안녕하세요 여러분😁💛
MC뽀오뇨의 고민상담소입니다.

저는 요즘 재테크에 너무 몰입되어 있어서
그 외의 것들은 다 의미 없어 보이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주말에는 강의도 들어야 하고,
혼자 자기계발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회사 안에서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고,
회사에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이 아무도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재테크가 아니면 다 의미 없어 보이는
지금의 제 생각이 맞는 걸까요?
이럴 때 어떻게 지혜롭게 나아가야 할지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사연자님의 고민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이런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나 진짜 잘하고 싶은데.”
“지금 내 인생 바꾸고 싶은데.”
“그래서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데.”
“그런데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 걸까?”
아마 사연자님은 회사 동료분들이 싫어서도 아니고,
다른 경험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해서도 아닐 겁니다.
지금 내 삶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내 시간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고
예민하게 느껴지는 시기를
지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됩니다.
그건 사연자님이 차갑거나 꽉 막혀서가 아니라,
지금 정말 간절한 시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말이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투자를 배우다 보면 정말 환경의 힘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지,
어떤 대화를 자주 듣는지,
어떤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는지에 따라
내 생각과 행동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연자님이 지금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더 이야기하고 싶고,
같은 목표와 꿈을 말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있고 싶은 건
너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이 바뀌었으니까요.
예전에는 편했던 관계와 시간이
이제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소비와 약속이
이제는 아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건 내가 이상해진 게 아니라
내가 바뀌고 있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모든 변화기에는 적응이 어렵고 힘듭니다.
익숙하게 살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원래 조금 불편합니다.
그만큼 사연자님이 지금
정말 몰입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연자님이 스스로에게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인생을 살던 대로 살지 않으려면
어느 시기에는 강하게 몰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동안은 정말 그렇게 했습니다.
약 3년 정도는 친구를 거의 만나지 않고
투자와 성장에 많이 몰입했습니다.
돈도 아끼고 싶었고,
시간도 아끼고 싶었습니다.
점심시간도 혼자 도시락을 먹으며 보냈습니다.
그 시간과 돈을 아껴서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에 더 가까워지고 싶었습니다.
누가 보면 너무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시간이
제게 필요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균형을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아무것도 제대로 못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초기에는
어느 정도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시간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우당탕탕이어도 괜찮습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그만큼 몰입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강한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과
평생 모든 관계를 끊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도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점심시간에 혼자 도시락을 먹었지만,
이제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팀원들과 점심을 먹습니다.
예전처럼 모든 시간을 아끼는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회사 안에서의 관계도 조금씩 챙기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몰입했고
그 환경에 적응했고
제 안에 기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몰입하는 시기가 있고
적응하는 시기가 있고
다시 삶과 균형을 맞춰가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연자님이
재테크 외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마음이
“나는 앞으로 모든 관계를 다 끊어야 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몰입하되
좋은 관계의 끈은 아주 작게라도 남겨두기!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연자님의 고민은
사실 회사사람들과의 약속을 갈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나는 어디까지 관계를 챙기고
어디부터 내 시간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기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준이 없으면 약속을 갈 때도 불안하고
안 갈 때도 미안합니다.
가면 “이 시간에 공부했어야 했는데…”라는 마음이 들고,
안 가면 “회사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먼저 나만의 기준을 정해보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이렇게 기준이 있으면
거절도 조금 덜 미안해집니다.
“요즘 주말에는 공부 일정이 있어서 매번 참여는 어렵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같이하고 싶어요.”
“이번 주는 개인 일정이 있어서 어렵고,
다음 점심 모임 때 같이할게요.”
이렇게 말할 수 있으니까요.
거절은 관계를 끊는 말이 아니라
내 상황을 공유하면서 연결을 남기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석하기로 했다면
그 시간에는 죄책감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기준으로 선택한 시간이라면
그 시간도 내 삶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온전히 경험해보면 좋겠습니다.

재테크를 공부하는 이유는
결국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모으고
투자를 배우고
자산을 쌓고 싶은 이유도
결국은 내가 원하는 삶을
조금 더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재테크에 몰입하는 마음은
정말 귀한 마음입니다.
사회초년생 때부터
돈을 공부하고,
시간을 아끼고,
내 미래를 준비하려는 마음은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내 삶이 너무 좁아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
나와 다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
가벼운 경험들도
나를 조금 더 넓게 만들어주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도 결국
사람의 선택을 이해하는 일이니까요.
사연자님은 꽉 막힌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내 삶을 바꾸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몰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같은 목표와 꿈을 말하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환경은 정말 중요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내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던 대로 살지 않으려면
어느 시기에는 강한 몰입도 필요합니다.
다만 그 몰입이
내 삶 전체를 영원히 좁히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재테크를 가장 중요한 축으로 두되
관계의 끈은 아주 작게라도 남겨두고,
모든 모임을 다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나를 둘러싼 좋은 관계 하나는 끊지 않고 남겨두기로 해요
처음에는 조금 우당탕탕 몰입하더라도
어느 정도 적응하고 기준이 생기면
다시 삶과 균형을 맞춰 갈 수 있어요.
우당탕탕 몰입하고
부딪히며 기준을 만들고
조금씩 내 삶에 맞는 균형을 찾아가면 됩니다.
그럼에도, 그래도
우리는 또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재테크에 몰입하는 시기에
친구, 회사 관계, 주변 사람들과의 균형을 어떻게 잡으셨나요?
사회초년생 사연자님께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MC뽀오뇨의 고민상담소는
다음 사연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Just Do It!
그럼에도, 그래도 나는 한다.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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