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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 데이비드 고긴스
저자 및 출판사 : 데이비드 고긴스 / 웅진지식하우스
읽은 날짜 : 202606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쿠키단지 #심리전 #안락지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데이비드 고긴스라는 사람의 자서전. 그는 어렸을때부터 끔찍한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반항적인 청소년기를 보내다가, 하루는 거울을 보고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로 결심하면서 이후 180도 변화한다. 그 작은 변화는 결국 그가 네이비실이라는 정말 악명 높은 군대에 들어가 훈련과정을 높은 성적으로 마치게 했고, 이후 복무하면서도 울트라 마라톤 등을 완주해내기도 하고, 턱걸이 기네스북을 깨기도 한다. 고통이 있는 곳, 스스로를 시험에 들게 하는 곳을 어떻게든 찾아내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꺠부수는데 몰두한다. 지금은 산불 소방대원으로서 근무하며 이렇게 책을 냈다.
이렇게 몇줄로 설명하고 보니 휙휙 지나치지만, 책을 읽으면서 계속 미친놈인가?(positive) 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내가 요즘 근력운동을 시작했다보니 또 이전에 프리다이빙 하면서 숨을 좀 참는 연습을 했다보니 그리고 달리기를 아주 싫어하다보니 중간중간 훈련과정에서 어떤 고통이 수반되었는지 묘사하는 설명은 정말 미간을 찌푸리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머릿속에서 왱왱대는 의심들을 물리치고 또 물리치며 오로지 정신으로만 한계를 없애는 것이 정말 대단한 미친놈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2.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
제일 처음 바뀌어야겠다고 다짐한 뒤 전교 1등을 해야겠다! 같은 목표를 세운게 아니라 매일 침대를 정돈한다. 옷을 단정하게 입는다. 설거지를 한다 등과 같은 당장 실천이 가능한 루틴들을 쭉 나열해 나간 것이 인상 깊었다. 바로 직전에 “더 시스템” 이라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고긴스가 변곡점이 왔을때 성공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작은 루틴들을 성공시켜가는 하루하루를 쌓아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또 다른 피해자로 남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마지막 순간에 노력이란 걸 했기 때문이다
삶의 모든 것은 심리전이다! 크고 작은 삶의 극적인 사건에 휘말리면 우리는 아무리 큰 고통도, 아무리 끔찍한 고문도 언젠가는 끝난다는 것을 망각하게 된다.
#심리전
고긴스는 BUD/s 훈련에서 겨우겨우 보트를 한개씩 들다가, 문득 계속해서 우리 정신을 시험대에 들게 하고 어떻게든 우리를 낙오시키려고 안달인 저 교관들에게 한방 먹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대원들과 함께 엿먹어라는 식으로 하나도 안힘든척 신나게 보트를 들었다 놨다 한다. 그저 끔찍한 고문이였던 훈련을 바라보는 시각을 교관들과의 심리싸움으로 바꾸며 훈련 중 전세를 역전시킨다. 좀 중2병 같아보일 순 있겠지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훈련이든 마라톤이든 힘든 고비가 찾아오면 안락한 상황에서는 절대 떠오르지 않을 내가 이걸 왜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고 한다. 그때 그 이유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포기할지 말지를 가른다고 한다. 지금은 긍정적일 순 있어도 정말 지쳤을때 문득 떠오르는 그 질문에 대한 진실한 답을 알고 있어야겠다.
#쿠키단지
작은 승리가 당신이 음미할 수 있는 쿠키가 된다. 반드시 그것들을 음미해야 한다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에 꺼내볼 수 있는 내 과거의 작은 승리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도 문득 뭐가 있을지 떠올렸는데 이전보다 더 나아진 사람이 됐던 순간 순간에 대한 기억은 있지만 그게 고긴스처럼 막 엄청 내 한계를 시험해가며 나를 몰아붙여가며 성취했던 것들은 아니였다. 그래서 잠깐 그런 자랑스러운 쿠키단지가 있는 고긴스가 부러웠다 ( 그치만 피똥싼건 절대 안부러워. )
#안락지옥
우린 대부분은 고통에 무뎌지고 타격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우리는 그런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 미디어를 소비하고, 각자의 재능에 부합하는 취미를 갖고, 싫어하는 일에는 가능한 적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나약하게 만든다. 우리는 스스로 상상하고 바라는 한계에 갇힌 삶을 산다.
머릿속에 의심이 피어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자기 의심과 외부의 모든 말을 중화할 수는 있다. 만약이라고 물음으로써 말이다. ‘만약’ 이란 질문은 당신의 위대함을 의심하는 혹은 당신을 방해하는 모든 사람에게 날리는 엿이다
마지막 챕터에 와서 원인모를 질병으로 침대에 꼼짝 없이 누워지내는 시간속에 처음으로 고긴스가 행복이라는 재료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좀 짠했다. 늦었지만, 그때서라도 깨닫게 된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스스로를 지금껏 용서하지 못하고 살아와 어딘가에 속하고 인정받고 싶다는 결핍을 고통을 감내해 한계를 깨부수는 도전으로 승화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핍은 폭발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3. 나에게 적용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