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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팬] 열반스쿨 기초반 2주차 강의후기: 지금의 전세 시장을 바라보는 경계심, 그리고 내년 5월 만기 대응 전략

26.06.18

지금의 전세 시장을 바라보는 경계심, 그리고 내년 5월 만기 대응 전략 (성북구 역전세 대비와 서울 갈아타기 고민)
 

 

1. 지금 전세가 잘 나가는 진짜 이유: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

현재 시장은 전세가 비교적 쉽게 나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착각해서는 안 된다. 임대를 잘 놓아서가 아니라, 단지 '시장이 빼주고 있는 것'뿐이다. 전세는 결국 내가 통제하고 내가 빼야 하는 영역이다.

지금은 공급이 부족해 전세가 수월하게 나갈지 몰라도, 추후 대규모 공급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신나게 올려놓은 전세가는 고스란히 '역전세'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너바나님, 양파링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언제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2년에 딱 5%씩만 올리는 것이 역전세 리스크를 피하는 가장 현명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2. 성북구 2028년 입주 폭탄과 내년 5월 만기의 현실

나 역시 당장 내년 5월에 세입자 전세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내가 가진 성북구의 미래를 냉정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

성북구는 2028년 3~4월이 되면 장위동과 삼선동 일대에 약 4,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한 번에 입주하게 된다. 과연 이때도 전세가를 높게 받을 수 있을까? 냉정하게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다.

  • 시나리오 A: 전세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해 리스크를 방어하며 보유할 것인가?
  • 시나리오 B: 내년 5월 세입자가 나간다고 할 때, 이 타이밍에 맞춰 매도를 하고 서울 상급지로 갈아타기를 할 것인가?

이 결정을 미리 내리고 대비해야 닥쳐서 흔들리지 않는다.

 

3. 다음 스텝: 3급지 갈아타기와 판교 직주근접 매물 확인

현재 갈아타기를 위해 유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곳은 3급지인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다. 특히 내 직장이 판교이기 때문에, 출퇴근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핵심 매물들을 필터링해두고 시세를 트래킹해야 한다.

  • 영등포구: 2·9호선 라인으로 판교 접근성은 다소 아쉽지만 3~4인 가구 실거주에 최적화된 탄탄한 입지
  • 종로구·중구: 신분당선 환승이나 버스 전용차로 등을 통해 판교까지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면서, CBD 배후 수요와 독보적인 희소성을 가진 지역

예측하려 하지 말고, 다가올 공급 폭탄과 만기 시점을 철저하게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짜두자. 이번 달도 흐지부지 보내지 말고, 타겟 단지들을 날카롭게 지켜봐야겠다.


댓글

이키가이
26.06.18 23:46

이렇게 나만의 기준과 플랜으로 정리해두시는 모습에서 많이 배웁니다.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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