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월부학교_26년 가을학기_26년 10월 개강
양파링, 줴러미, 월부멘토

안녕하세요! 자이코입니다.
양파링님의 Q&A 6강 강의를 끝으로, 월부학교 26년 봄학기 모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6강을 들으며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지난 3개월간 제가 얼마나 달려왔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월부학교 반시트에 적었던 제 개인 원씽 목표는 이것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월부학교에 참여하고, 여유 있게 나눔을 많이 하자."
실전반을 하면서 제 정체성이 '재미 개구쟁이'라는 것을 발견했고, 월부학교도 재미있게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사실 4월에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저는 매달 수강하며 차근차근 올라온 사람이 아니라서, 반원들과 싱크업하고 원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제 우선순위대로 살기 위해 카톡과 문자 알람을 꺼두고, 안 읽은 메시지 숫자도 띄우지 않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멀티태스킹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월학은 두둥... 카톡에 계속 깨어 있으려고 진짜 많이 노력했습니다. 월부닷컴에 댓글 남기고 Q&A 작성하며, 정말 오랜 시간 깨어서 들여다본 3개월이었습니다.
각설하고, 각 항목별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30분씩 독서하는 습관을 시도했습니다.
다만 습관으로 자리잡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하루 8시간은 자야 하는 사람이라 밤 10시 취침, 아침 6시 기상을 목표했는데, 반독모, 조모임, 임보, 반모임으로 늦게 자는 날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아침 루틴이 자주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3개월간 7권을 읽어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입니다. PMA(Positive Mental Attitude)를 읽고 진짜 긍정 마인드를 장착했습니다.
이 책 이후로 나눔글을 말도 안 되게 많이 쓰게 됐고, 6월에는 매일 나눔글을 작성했습니다.
마인드가 바뀌니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니 결과가 바뀌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삶에서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이론으로 알고 있었던 지식들을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정리가 많이 되었고, "그래서 여기 이 순간에 가능한 것이 무엇일까?" 결국 내가 하고 안 하고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장기적인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독서 '습관'을 만들지 못한 것입니다. 권수는 채웠지만, 매일 아침 30분이라는 구조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월부학기에는 취침 시간을 사수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나만의 우선순위로 살아야 하는데 압도적인 스케줄과 퍼포먼스를 위해서 희생해야 할 것이었던 거 같습니다.
솔직히 생각보다 열심히 못 들었습니다. 강의는 두 번씩 듣고 곱씹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한 번 듣는 것도 빠듯했습니다.
6월 30일 강의가 닫히기 전까지 다시 정주행하려고 합니다. 월부학교 강의는 지금 시장에 딱 맞는 내용이라, 두고두고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4월부터 패밀리데이가 있었습니다. 둘째 자전거 시합으로 지방에 다녀와야 해서 첫 반 임장부터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5월에는 아이들과 경주 여행을 갔는데, 중간에 하루 짬을 내 대전 임장을 했습니다. 5월 최종 모임도 둘째 시합으로 세종에서 올라와 참석하고, 반모임 후 다시 세종으로 내려갔습니다.
6월에는 실제 실적 집계 전까지 17일밖에 없었는데, 매물 40개를 보기로 결심하고 휴가까지 써서 매물임장을 했습니다. 하루에 부동산 10개씩 돌며 부사님들과 대화하고, 매물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많이 했는지 몰랐는데, 이번 복기를 쓰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3개월간 매물 181개. 부동산 70개. 임장 42회. 진짜 많이 달렸네요.... ㄷㄷㄷ
임장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겁니다. 실거래가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부사님이 "이 단지는 요즘 전세 나오면 바로 나가요"하는 한 마디가 실거래 100건보다 가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시장의 온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수요자들이 어디로 몰리는지, 어떤 단지가 외면받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가족 일정과 투자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돌아보니 "안 된다고 생각한 것도 우선순위를 정하면 된다"는 걸 몸으로 배운 3개월이었습니다.
경주 여행 중에 대전 임장을 끼워 넣고, 둘째 자전거 시합 사이사이에 반모임을 참석하고, 휴가를 써서라도 임장을 나갔습니다. 진짜 3개월간 후회 없이 열심히 달린 거 같습니다.
앞에서 원씽도 이야기했듯이 처음에는 '글쓰기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눔글을 쓰려니 힘들었습니다. 뭘 써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방법이 생겼습니다. 쓰고 싶은 주제가 떠오르면 이동 중에 하이라이트를 정리하고, 개요를 짜고, 어떤 콘텐츠를 넣을지 계속 생산해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아 제일 먼저 글을 작성했습니다. 6월에는 매일 나눔글을 썼습니다. 저도 돌이켜 보면 미친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너무도 운이 좋게
오늘의 인기글에 두 번 올라가는 영광을 얻었고, 조회수 500회 이상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로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되고, 생각이 정리되면 메타인지가 올라갑니다. 글쓰기가 저를 가장 많이 성장시켰습니다.
Q&A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40개를 목표로 잡고 57개를 작성했습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주식 Q&A 게시판에도 많이 썼습니다.
이동 중에도 Q&A에 답글을 달았는데,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또 틀린 이야기를 하면 안 되니 확인하고 체크하며 답글을 달다 보니, 제가 몰랐던 지식도 알게 되고 정리가 많이 됐습니다.
나눔이 저를 가장 많이 성장시켰습니다.
사전임장보고서 발표: 5월에 사임발표로 선정됐습니다. 튜터님께서 "바뀌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싹 다 바꿨냐"고 하시며 발표 기회를 주셨습니다. 초이님 것을 BM해서 따라 했습니다. 사실 4월에도 임장보고서를 이것저것 새롭게 시도를 많이 했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냥 잘하는 임보를 따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스터디 발표: 서울/수도권 20곳, 자진해서 손을 들어서 재건축 재개발 발표를 했습니다.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정리하면서 새로운 지역을 살펴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단톡방에서 실거래가를 보고 매일 제 생각을 정리해 공유하기로 했는데, 몇 번 하다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인사이트를 얻어야 하는데 실거래 내역에 압도되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월학에 집중하는 동안 놓친 것들도 있었습니다.
회사일: 저성과로 매니저와 면담을 받았고, 7월부터 워크샵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월학을 하며 내공과 실력은 많이 늘었지만, 회사일은 챙기지 못했습니다.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저는 삶의 균형이라는 숙제를 다시 마주하게 됐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둘째 자전거 시합과 전지훈련, 패밀리데이 휴가까지, 정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3개월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챙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필라테스 주 2회 + 헬스장 주 2회를 계획했는데, 지난 11주(4/6~6/21) 데이터를 살펴보니 주 평균 3.7회를 했더군요.
바쁜 월학 중에도 운동까지 챙긴 제 자신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웃픈 훈장 하나. 임보와 글쓰기, 카톡 타자를 너무 많이 친 나머지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엄지가 아플 정도로 진짜 3개월을 달렸구나 싶습니다. 이제 좀 쉬어야겠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카톡 알람을 끄고 살던 제가 매일 깨어 있으려 애썼고, 반원들과 원팀이 되는 것도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마인드가 바뀌니 행동이 바뀌었고, 매일 나눔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인턴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개월간 방향을 잡아주시고, 무엇보다도 제가 바뀔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둘러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러버블리 반장님, 항상 묵묵히 조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한테 솔직하게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개핀레드불님, 첫 임장으로 만나서 마지막 임장까지 함께했는데요. 첫 월부학교 수강생에게 현실적인 조언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삼도 부반장님, 친화력 있게 저를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 토요코인 1층 식당에서 같이 보낸 시간이 그립네요.
효확행 부반장님, 임장 다니면서 가장 많이 배운 거 같습니다. 집요하게 전세가격을 묻는 법을 배웠고요. 어떻게 불가능한 매물을 현장에서 만드는지 저의 생각을 완전히 깨게 만들어 주신 분, 감사합니다.
성장구루님, 월부학교 첫 수강생으로서 같이 많이 의지했던 거 같습니다.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잘하시고 정도를 걸으시는 분, 감사합니다.
존자님, 존재 자체가 다르신 분. 임장보고서와 매일 글쓰기 등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조원 모두, 함께여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3개월간 항상 도파민에 취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바쁜 핑계를 댔던 것 같고, 밥 먹을 때도 여유 있게 못 먹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행복한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여유 있고, 압도당하지 않는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힘든 상황이 와도, 그것은 대응의 영역입니다. 삶의 비거게임을 잘 진행하겠습니다.
월부학교가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넘치는 인풋으로 풍요를 느끼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부족했던 점, 놓친 것들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후회를 발판 삼아 다음 학기에는 더 유연하게, 그리고 더 균형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The show must go on!

자이언트 자이코 드림.
댓글
이코님 ㅎㅎㅎ 처음 통화하면서 어떤 분이신가 궁금하기도하고 새롭기도 하고 잘 적응하실수있을까 싶었는데 카멜레온처럼 적응을 넘어서 원래 하던 분처럼 엄청난 아웃풋을 내서 진짜 이렇게 할수도 있구나를 몸소 보여주셨던분이라고 생각되어요. 첫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에너지 넘쳤고 수용성 높으셨고 제가 가끔 쓴?소리도 했지만 진심을 알아주시고 어른처럼 인생의 선배처럼 배움에 있어서는 진심으로 태도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우리반의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반에서 가장 많이 성장하고 변한사람 단한분을 꼽자면 이코님이라 생각되어요 ㅎㅎㅎ 정말 많이 감사드리고 함께 할수있어 행복했습니다❤️
크... 이코님 진짜 멋진분!!! 🫶 이코님 보면서 수용성, 긍정성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첫 학교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누구보다 많이 성장한 이코님~ 진짜 최고입니당 👍🥰
이코님! 항상 반임장때마다 이코님의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늘 돌아오는길에 그 부분을 복기할 수 있음에 좋았던 반임장이였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 뿐 아니라 다양한 투자 및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