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멤생이 입니다.
이번 6월 성장경험담 정리해보겠습니다.
강의 - 월부학교 5,6 강
- 투자공백기, 기다림이 아니라 축적기
- 흔들림 속에서 결과를 만드는 운영
- 스스로 의사결정하며 포트폴리오 개선하는 법
성공루틴님의 강의에서는 예전처럼 채수를 늘려가는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시장과 경험을 축적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알이님의 강의에서는 부동산 운영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감정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공감·명문·질문이라는 구조로 풀어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후추보리님의 강의에서는 팔지 않아도 되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기 전까지, 끊임없이 스스로 고민하고 의사결정하며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2026년 6월 월부학교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
자산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강의 초반에 가장 와닿았던 질문은, 시장이 이렇게 올라가는데 돈을 묶어두고 홀딩하는 게 맞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비슷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감당할 수 있으면 더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런데 자산이 커질수록 같은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온다는 걸 단계로 보여주셨습니다. 10억 정도까지는 부동산으로 만들 수 있지만, 그 위로 올라가려면 부동산 한 가지로만 끌고 가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다른 투자를 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내가 어느 구간에 있고 다음 구간으로 가려면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세금 이야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종부세가 공시가격 합계에서 공제를 빼고 거기에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곱해 정해진다는 구조를 다시 정리해주셨는데, 같은 집을 가지고 있어도 규제가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세금이 열 배 넘게 차이 날 수 있다는 점이 체감되었습니다. 다만 더 기억에 남은 건 세금보다 더 무서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결국 비용 자체보다,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좋은 자산을 너무 일찍 놓아버리는 일이 더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아타기, 가격차가 아니라 가치차
갈아타기에서 가장 정리가 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막연하게 얼마 이상 차이가 나면 갈아탄다는 식으로 가격 숫자를 기준 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적정성의 기준은 가격차가 아니라 가치차라는 말씀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30퍼센트면 갈아타고 129퍼센트면 안 갈아탈 거냐는 질문이 정확히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결국 봐야 하는 건 남기는 한 채의 가치가 더 좋은지, 갈아탈 곳의 가치가 더 좋은지였습니다. 한 채만 갈아탈 때와 두 채를 정리하고 갈아탈 때, 시기와 가치와 규제를 보는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도 나눠서 이해하게되었습니다. 숫자에 먼저 반응하지 말고, 자산의 질을 높이는 방향인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승장과 하락장, 가치를 복기하는 관점
상승장 초반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단지가 먼저 크게 오르는 이유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추가분담금을 기꺼이 감당하려는 건 결국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가 깔려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주변 신축의 매매가와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에 추가분담금을 더한 값을 같이 놓고 비교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또 시장이 상승이냐 하락이냐에 따라 사람들이 가치와 가격과 리스크 중 무엇에 더 민감해지는지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과거의 상승을 원인으로 복기하는 본질적 가치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는 잠재적 가치를 함께 봐야 같은 단지도 다르게 읽힌다는 흐름을 이해하게되었습니다.
복기를 행동까지 연결하는 법
가장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복기는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기록하는 선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기의 완성은 기록이 아니라 실행이라는 말씀이 정확히 제 약한 지점을 찔렀습니다.
세 가지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못한 결정 옆에 그때의 감정을 함께 적어두기,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나는 이렇게 하겠다는 행동 규칙으로 바꿔두기, 그래서 다시 들춰봐도 살아있는 복기로 만들기였습니다. 다음 시장에 같은 감정이 올라올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기록을 행동 규칙으로 바꿔두는 이 과정이 꼭 필요하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 복기 엑셀부터 다시 열어 못한 결정 옆에 감정과 행동 규칙을 채워넣어 보려고 합니다.
하락장은 적이 아니라 기회
마지막으로 마음에 남은 건 하락장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하락장은 적이 아니라, 흔들리는 사람들이 좋은 자산을 내놓는 기회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시장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출렁이면 흔들리는 게 사람인데, 그 순간에 누가 미리 복기해두고 행동 규칙을 정해뒀느냐가 결과를 가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 - 돈의가격, 행복한성취주의자, 긍정의힘, 아주작은습관의힘, 부러지지않는마음, 쪼개기법칙, 원씽, 나의가치, 부의사다리에올라타라, 돈의심리학
임장 - 서울 앞마당 3개
더 많이 말고, 더 오래 가는 쪽으로
활동량을 늘리기보다 사고의 깊이를 키워라, 투자 경험을 너의 언어로 정리해봐라. 그 전까지 저는 임장도 많이 다니고, 글도 많이 쓰고, 조장에 운영진까지 정말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나서부터는 더 많이가 아니라 더 깊이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사람 정리, 하루 정리, 스스로 정리 이렇게 나눠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 것도, 이제는 쌓기만 하지 말고 돌아보면서 제 것으로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투자 쪽에서도 복기를 통해 조금 단단해진 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투자를 복기를 하다가, 제가 직접 매겨놓은 가치 순위가 실제 6개월 시세 흐름이랑 거의 그대로 맞아떨어진 걸 봤거든요. 그때 가치를 알면 시장이 증명해준다는 말을 진짜 실감했습니다. 그냥 멋진 말이 아니라, 제 기준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걸 눈으로 확인한 거니까요. 이번에 서울 임장 다니고, 지방도 다시 돌아보면서, 양도 양이지만 이 단지가 왜 이 순위인지를 제 말로 설명하는 힘이 확실히 늘었어요.
근데 제일 크게 바뀐 건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선배와의 대화를 준비하면서 잡은 메시지가 버티는 힘 말고 가벼워지는 힘이었거든요. 예전엔 힘들어도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힘들어지기 전에 미리 가볍게 만들어두는 쪽이 오래 가더라구요. 숙제처럼 시작했던 댓글 달기가 어느 순간 진짜 그 사람이 궁금해지는 걸로 바뀐 것도 비슷한 흐름이었구요.
한 줄로 줄이면, 이번 학기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서 오래, 깊이, 가볍게 하는 사람으로 넘어가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 일도 있고 정신없는 와중이었는데, 그래도 이 방향만큼은 안 놓쳤다는 게 스스로 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함께해주신 우리반 그리고 유디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