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부케이트] 행복의 기원 독서후기

26.06.28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행복의 기원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6.3-6.2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사회적 경험 # 환경 #행복 압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이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고 출판한 행복 논문 100여 편은 학계에서 9만 회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Google Scholar)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 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1년에는 벨기에 교육잡지 《클라세》의 편집장인 레오 보르만스(Leo Bormans)가 집대성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 모든 행복(World Book of Happiness)』에 기고했고, 2023년에는 한국심리학회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UN 산하 국제행복기구, 한국통계청, 국회미래연구소 등에 행복 자문을 하였고, 동료 학자들과 UN에 ‘행복 지수’ 측정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갤럽의 연례 국가별 행복 지수 조사가 정착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칼럼과 KBS, EBS, JTBC 등의 인터뷰와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전하고 있다.

 

 

2. 내용 및 느낀점 

 

P82

행복의 핵심은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더 자주 느끼는 것이다…우리 뇌의 행복 전구는 언제, 그리고 무엇에 접근할 때 가장 확실하게 켜질까? ‘우리는 언제 행복을 느낄까?’와 같은 질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고귀하다고 생각하지만 행복 자체가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흥미롭다. 행복을 느끼는 지점과 강도가 모두 다를 것이다. 하지만 소소하게 자주 느끼는 감정들이 나를 이끌어 간다고 생각한다. 물론 임팩있게 내 인생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성취와 성공도 정말 큰 행복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높은 강도의 행복감은 지속될 수 없고 결국은 그 행복감을 기저에 깔고 소소한 행복과 성취를 통해 옳은 방향으로 인생을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나를 잘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떨 때 어떤 지점에서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얻고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말이다. 그리고 이런 감정들은 오롯이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이들과의 유기적 관계에서 오기 때문에 함께하는 사람들, 환경이 중요하다. 사회적 동물로서의 나 또한 중요하다. 

 

P103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사회적 경험이 행복에 중요한 것은 물론이고 나는 한발 더 나아가 행복감(쾌감)은 사회적 관계들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게 되었다고까지 생각한다. 

인생의 대부분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 안에서 많은 감정을 느끼며 인생을 배우게 된다. 살아가다보면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때도 많지만 함께이기에 용기를 얻고 고난을 이겨낼 결심을 하기도 한다. 상처받았다고 해서 영원히 상처받고 관계에 대해 불신을 하기 보다는 나의 ‘외향성’을 더 드러낼 필요가 있다. 철저하게 내향적인데 억지로 외향인인척 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 괴롭히는 일일 수 있다. 내가 만족을 느끼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선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사회속에서 행복을 느끼는게 필요하다.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학창시절 철저히 I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적 E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 

 

P116-118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행복은 복권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다…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행복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다. 얼마 전 너나위님 유튜브 영상에서 행복과 불행 사이 안녕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하신 게 생각난다. 행복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항상 행복할 수 없고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그게 불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과 불행 사이 ‘안녕’이라는 상태에서 대부분을 보내게 될 수 있다. 그 고요한 상태에서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성실하게 보내느냐가 내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생이 아닌 온전히 나와 주의 사람들의 안녕과 평안함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P122-128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있는 곳은' being'이다…생존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쾌감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런 ‘초기화’과정이 있어야만 그 쾌감을 유발한 그 무엇(고기)을 다시 찾는다. 이 무한 반복의 생존사이클이 지속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쾌감의 소멸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뤘을때의 성취감, 기쁨에서도 행복을 느끼지만 정작 목표로 향해가는 과정에서 행복이 담겨있다고 이야기 한다. 임팩이 강한 사건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만 그보다 지금의 내 상황, 현재에서 기쁨과 행복을 성취해 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 나이드는게 서글프고 불행한 일은 아니다. 물론 나이드는 것이 기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릴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과 한 발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초점을 스스로에게 맞추는 것이 익숙해졌고 어떻게 나를 이끌고 가야할지를 알게 되는 것 같다. 

 

P154-156

어떤 인생을 사느냐를 결정하는데 상당히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성격이다. ‘이미 행복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상당 부분 타고난 기질이다….결국 무엇을 구매하느냐보다 구입한 물건 혹은 경험에 다른 사람이 개입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외향성은 행복과 가장 관련 깊은 특성임이 밝혀졌다. 사회적 경험은 개인이 가진 선천적 기질과 무관하게 행복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행복은 타인과 교류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빈곤한 인생은 곁에 사람이 없는 인생이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물론 모든 사회적 경험이 다 행복할 순 없다. 하지만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내 방식을 터득할 필요가 있겠다. 그럴 때 내향성 보다 외향성이 강하다면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모든 관계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을 만큼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도 있고 잘 안 풀릴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회에서 함께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위로 받는다. 곁에 사람이 없는 나혼자인 인생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낼 수 밖에 없다. 회사내 합법화된 경쟁구도에서 어떨 때는 내가 원하지 않는 내 모습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었어’하며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억울한 상황에 놓일 때도 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도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지만 내가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상황은 180%달라질 수 있다. 그 상황에서는 비록 나에게 좋지 않은 경험일지라도 길게 보면 나를 성장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것이다. 

 

P172-174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을 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외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타인의 평가를 인식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대단한 스트레스다.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쓰지 마라. 

모든 사람이 나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고 모두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스스로를 괴롭힐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괴로웠지만 이제는 타인의 평가보다 ‘스스로의 평가'가 더 중요함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흔들리기 보다는 오히려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이 나를 더 괴롭게 만드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더 단단해 지기 위해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운동을 하면서 단련하게 되는 것 같다. 사회적 동물이기에 타인과의 관계, 평가에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내가 우선임을 잊지 말자. 

 

P195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모든 껍데기를 벗겨 내면 행복은 결국 이 사진 한장으로 요약된다. 행복과 불행은 이 장면이 가득한 인생 대 그렇지 않은 인생의 차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비젼보드의 그림과 비슷하다.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 가족, 지인들과 함께 음식 해먹고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보낼 수 있는 경제적, 심리적 안정감을 원한다. 나만의 시간도 너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 것도 나만을 위함이 아닌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함이다. 행복이 물질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 경제적으로 여유롭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 윤택함이 적어도 행복의 필요조건은 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와 함께 하며 베풀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 

 

P208

행복이나 감정은 신비한 정신적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즉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놓아야 한다. 짧게는 일상 속에, 길게는 인생 여정에 그것을 많이 던져 놓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압정을 많이 만들어 놓을 수록 인생이 더욱 다채롭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거창할 필요 없다. 맛있는 커피 한잔, 좋은 음악, 무탈한 하루, 좋은 사람들과의 짧은 통화, 원하는 목표를 향해 몰입할 수 있는 시간,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 독서, 드라이브, 산책 등등 수많은 행복 압정이 있다. 때로는 바쁜 일정과 지친 체력에 행복 압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때도 있지만 그런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지 이제는 깨닫는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만남도 잦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최소한으로 줄이다보니 그런 상황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행복압정이 거창할 필요도 없고 그저 내가 만족할만 하고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런 행복압정들을 일상에 더 많이 배치해 두자. 

 

P235

늘 즐겁지는 않아도 일상에 변화가 있고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만드는 다채로운 경험이 있는 인생을 말한다...행복은 중요하지만, 그것을 유일한 인생 나침반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즐겁고 화나고 웃다가 우는 것이 인생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안녕’한 상태도 나에게 큰 안정감과 무탈함을 준다. 행복, 기쁨 못지 않게 안정감, 평온함의 상태도 내 인생의 파노라마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감정의 큰 기복, 이슈 없이 다양한 행복 압정에서 소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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