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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은 사람들, 예적금보다 먼저 끝낸 3가지

3시간 전 (수정됨)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저도 1억을 모아보고 싶은데, 

월급도 작고 어디부터 뭘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진 돈 다 털어 내 집 마련 하고 

원리금을 갚다 보니 모이는 돈이 

너무 적어요. 돈을 좀 모아 

재테크를 해보고 싶은데

대체 어느 세월에 돈을 모으죠?” 

 


“애들 학원비에 생활비까지, 

숨만 쉬어도 돈이 뭉텅이로 나가요. 

암만 봐도 줄일 데는 없는데, 

이렇게 저축 없이 지내면 안 될 것 같아 불안해요” 

 

 

사회초년생 20~30대부터 

소득도 지출도 늘어나는 40~50대까지

돈 모으기는 여전히 많은 분들의 목표인 동시에 

어려운 점이기도 합니다. 

막상 시작하려면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월급은 정해져 있고, 지출은 줄지 않다 보니 

저 역시 처음 돈을 모을 때 

1억이라는 숫자가 참 멀게 느껴졌습니다. 

애초에 통장에 1억이라는 숫자가 찍혀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 제 경험으로나, 

주변에 1억을 모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특별한 재테크 비법을 쓴 경우는 드뭅니다. 

대신 1억 모으기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쳤던 3가지가 있었습니다.

 

 

1. 현재 현금흐름부터 파악했습니다.

실제 수강생분들을 만나 상담을 하면 

본인이 얼마를 벌고 쓰는지 

정확히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지출규모를 일정한 금액으로 

통제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월 지출 : 350만원 +@”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는 

저축 계획이 세워지지 않습니다. 

 

1억을 모은 사람들은 예외 없이 

한 달 수입과 지출을 

숫자로 먼저 확인했습니다. 

카드값이 얼마나 나가는지, 

고정비가 얼마인지 파악하고 나서야 

얼마를 모을 수 있는지 계산이 나옵니다.

 

이렇게 현금흐름을 파악할 때 꼭 필요한 건

반드시 손으로 써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가계부 구글시트도 많고 
카드를 등록하면 카드사용액이 연동되어 

자동으로 기록되는 어플도 있다지만 

이 지출이 고정비인지 변동비인지 

식비인지 충동적인 지출인지는 

내가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적어 봐야 압니다. 

 

약 5년 전, 당시 가계 현금흐름을정리해두었던 종이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엔 

이 과정에서 본능적으로 깨닫는 게 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더니.. 내가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네?! 은근히 줄일 게 있구나…” 

저축률을 높이기 위한 지출통제가 바로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2.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썼습니다

신용카드는 다음 달 지출을 

오늘 앞당겨 쓰게 만듭니다.

쓸 땐 편하지만 얼마를 썼는지 

체감이 늦게 옵니다. 

빠르면 다음 달, 늦으면 다다음 달 

결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계좌에 있는 돈 만큼만 쓸 수 있어서 

소비 속도가 눈에 보입니다. 

카드를 사용한 후 통장에 남아있는 잔액이 

문자 혹은 카톡으로 날아오게끔 해둔다면, 

실시간으로 돈의 잔여액이 

눈에 보이게 되고 

그만큼 지출에도 신경을 더 쓰게 됩니다. 

 

 

“고객님, 다른 카드 있으세요? (잔고 부족이…)” 

“아 잠시만요 ~ 이 카드로 결제해주세요 (아직 12일인데 이번 달 용돈 벌써 다 썼네 ㅠㅠ) ” 

 

 

요렇게 민망한(?) 경험을 할 때도 있지만 

(저도 종종 그렇습니다 ^^) 

그렇기에 더 통장의 잔액을 

신경써가며 지출을 조율하고, 

일정한 규모 내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아이 방의 가구를 새로 사주며 

신용카드를 만들면 꽤 큰 할인을 해 준다기에 

저도 정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었는데요 

4월에 결제한 가구값이 

6월에서야 나가는 걸 보고 

바로 해지했습니다. 

신용카드는 돈이 들고 나는 걸 헷갈리게 만들어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게끔 

만들어 뒀다는 걸 

다시금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3. 1억을 통째로 보지 않고 쪼갰습니다

 

1억은 한 번에 도달하기엔 

너무 먼 숫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1000만 원, 3000만 원, 5000만 원처럼

 구간을 나눠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나의 구간을 채울 때마다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라 

중간에 지치지 않고 갈 수 있었고, 

어떤 면에선 [미션 클리어] 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끔 돈을 모을 때

어떤 상품, 펀드를 활용했는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돈을 모으는 구간에서는 

미련하게 느껴질만큼 예적금을 고수했습니다. 

매월 얼마씩 적립식으로 저축하여 

1000만원 2000만원을 모으면서 

수익률 몇 프로를 더 벌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 

펀드나 주식에 넣었다가 

자칫 원금손실의 리스크를 

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10년 이상의 장기복리로 

돈을 모아갈 계획이라면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지만 (예 - 개인 연금상품 등) 

 

 

보통 1억정도의 종잣돈을 모으는 분들은 

3년, 5년과 같이 일정 기한 내

단기적 목표로 돈을 모아 

다른 재테크에 활용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소액의 종잣돈을 모아가는 단계에서는 

불리기보다 중요한 것이 “잃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나중에 1억을 모았을 때 어떻게 굴릴지 

미리 공부하기 위해

부동산, 주식 등의 재테크를 미리 공부하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1억을 모으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세 가지 과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으셨다면, 오늘 저녁 딱 20분만 활용하여 돈 모으기 기본 세팅을 해 두시기 바랍니다. 

  • 지난달 카드 명세서를 꺼내 식비·고정비·충동 지출 세 칸으로 손으로 적어보기 (10분)
  • 이번 달부터 쓸 체크카드 한도를 생활비 통장 잔액 기준으로 설정하기 (5분)
  • 내 첫 번째 구간 목표 금액(예: 500만 원 또는 1,000만 원)을 숫자로 어딘가에 써두기 (1분) 

 

1억은 먼 숫자지만, 

오늘 저녁 20분은 지금 당장 할 수 있습니다.

이 20분으로 1억으로 가실 때 

보다 더 수월하게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방법일 수 있지만, 

저 역시 이 세 가지를 직접 실천하는 

과정이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SNS에 명품을 올릴 때 

내심 부러운 감정을 느껴보기도 했고, 

남들 해외여행 사진을 올릴 때 

집 근처 당일치기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1억을 모으는 동안 필연적으로 겪게 될 과정은 

“나를 위한 소비(?)를 부추기는 문화 속에서 

남들과 비교되는 삶을 버티는 것” 입니다. 

티끌 모아 티끌인데, 

오늘 커피 한 잔 안 마셔서 

인생이 뭐 얼마나 달라지겠냐며 

스스로를 답답하게 느끼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요, 제가 해 보니 

1억을 모은 사람들에게 남는 것은 

돈보다도 이 시간을 버텨낸 경험이었습니다. 

 

실제 제가 돈 모으기로 

처음 통장에 1000만원이 찍혔을 때 느낀 건 

"드디어 부자가 되겠다"는 설렘은 아니었어요. 

"이 돈은 내가 직접 지켜낸 돈이다"라는,

절제하고 더 불릴 수 있다는 성취감과 확신을 느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 확신이 3천, 5천만원을 모을 때 

흔들리지 않게 가게 해줬고, 

1억이 됐을 때는 "다음엔 이걸로 뭘 할까"를 

두려움 없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숫자가 커진 게 아니라, 

돈 앞에서의 제 태도 자체가 달라져 있더라구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도 

1억이라는 목표달성과 함께 

돈을 담는 진짜 부자그릇도 함께 키워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댓글

허씨허씨
8시간 전

1억을 모으는 과정이 부자 그릇을 키우기도 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험블creator badge
8시간 전

직접 손으로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꿈찾자
7시간 전

투코후 현금흐름 파악하며 체크카드 2개월차 적응중입니다. (1채는 매도하려고 매물 올려놨습니다.) 오늘 올려주신 컬럼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몸에 흡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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