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릿 있는 투자자, 최강파이어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임장을 하다 보면 ‘내가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고,
직장·가족·건강 등의 이슈로 계획이 틀어져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5년 차 투자자인 저 역시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월부학교 첫 임장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다독였는지 그 경험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1. 강풍으로 2시간 동안 비행기에 갇히다
저는 2022년부터 5년째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육지로 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이 4번째 월부학교인데, 얼마 전 프메퍼 튜터님과의 1:1 대화에서도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결항이 가장 걱정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이 폭염으로 달아오를 때,
제주도는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요일 임장을 위해 아침 첫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출발 시간이 지나도 비행기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강풍으로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 방송만 흐를 뿐이었습니다.
결국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고,
2시간 동안 비행기에 갇혀 있다가 최종 결항 안내를 받았습니다


. 조원들과 함께하는 첫 임장이라 꼭 가고 싶었던 만큼,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무척 컸습니다.
2. 바꿀 수 없는 변수 앞에서 투자자가 가져야 할 자세
예전의 저였다면 ‘다른 동료들은 편하게 이동하는데, 왜 나는 제주도에 살아서 이렇게 힘들게 다녀야 하지?’라며 바꿀 수 없는 환경을 원망하고 그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장은 제 개인적인 상황을 봐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임장을 갔다가 고립되어 제주도로 못 내려온 것보다는 다행이다.'
'튜터님과 함께하는 임장 날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5년 동안 투자를 공부하며 멘토님과 튜터님들에게 배운 가장 큰 깨달음은,
'세상에는 내가 바꿀 수 없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고,
투자자는 그저 그 안에서 최선의 대응책을 찾아 나가는 사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날씨는 내가 제어할 수 없지만, 이에 대응하는 내 마인드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투자 활동을 하시다 보면 직장, 가족, 건강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계획이 어그러지는 순간이 분명 찾아올 것입니다.
그럴 때 아예 ‘안 한다’며 포기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조금 ‘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꾸준히,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임장 현장을 지키고 계실 모든 동료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우리 최파님 비행기 안에서 너무 고생이 많으셨네요 ㅠㅠ 마음먹은대로 상황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할 수 있는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최파님, 주말 내내 강풍으로 못오셔서 걱정도 되고 아쉽기도 했지만 스스로 얼마나 더 속상하셨어요ㅠㅠ 항상 바람불때마다 비행기가 뜰까 걱정했을 최파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활동 이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최파님 항상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