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시드s]

26.07.13

 

내용 정리

 

들어가는 글 :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돈 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금융 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다.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다. 소프트 스킬은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금융은 사람들의 행동을 따른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반복하는 것이다.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경험과 관점의 차이)

사람들은 세상의 원리에 대해 저마다의 경험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투자 의사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의해 크게 좌우되었다.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된다. 

 

story 2. 행운과 리스크

행운과 리스크는 한 뿌리에서 나온다.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더 큰 패턴에 주목해라. 행운이란 우리가 안정적으로 흉내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다. 

 

실패를 대할 때 중요한 것이 있다. 이때 투자를 잘못했고, 저때 목표 달성을 못했다는 식으로 자신의 금전 인생을 정리하려 들지 마라.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story 4. 복리의 힘

빙하기가 반복되는 이유는 추운 겨울이 아니라 약간의 서늘한 여름 때문이었다. 얼음층을 유발하는 것은 눈의 양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무리 적다해도 그 눈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것이 훌륭한 투자다.


story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백만가지,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돈을 버는 것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생존이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이어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다. 


story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우리는 사람이다. 엉망진창으로 사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100% 상승을 타거나 폭락 앞에서 멀쩡할 수 있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


story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투자는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 경기침체의 빈도가 줄었는가에 관한 이론

  1. 연방 정부가 경기 순환을 좀 더 잘 관리하게 되었다.
  2. 경기 순환의  길이를 더 늘릴 수 있게 되었다.
  3. 서비스업이 중공업에 비해 호황과 불황의 과잉 생산에 덜 취약하다.

 

기회가 많이 알려지면서 경쟁이 심해졌고,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 경기 순환과 자본 사용 방법이 달라졌다. 상황이 변했다.

 

투자에서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의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 받을 때 하는 행동,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등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story 13. 안전마진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 안전마진은 확실성이 아니라 확률에 지배되는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애매한 영역, 일정 범위의 잠재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똑똑한 길이다. 

 

우리가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2가지 이유.

첫째,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누군가가 안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안하기 때문에

둘째, 따라서 예측 가능한 미래를 활용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한다.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 정도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자산이 30% 하락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럴지 모른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어떨까? 견딜 수 있는 것과 정서적으로 가능한 것의 차이를 간과하기는 쉽다. 

 

큰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여기서 악마는 레버리지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빚을 내는 것은 통상적인 위험을, 파산에 이를 위험으로 발전시킨다. 대부분의 경우는 낙천주의가 이런 위험 확률을 가린다. 그래서 우리는 만성적으로 리스크를 과소평가 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story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매몰 비용)

상황은 변한다. 주변도 변하고 나의 목표도 변하고 욕망도 변한다.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내리는 의사 결정은 미래의 나라는 사람에게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늘 기뻐하지만은 않는다. 

 

장기적 의사결정에서 염두에 둘 2가지

첫째,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한다. 양극단은 그 단점들 때문에 계속해서 후회를 남긴다. 

둘째, 마음이 변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매몰 비용은 미래의 나를 과거의 나의 포로로 만든다. 이는 마치 낯선 사람이 내 인생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과거의 결정에 얽메이지 말고 현재의 나의 가치로 생각해야 한다. (큰 비용이 들어도 !!)


story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모든 것에는 가격이 있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그 대가가 따른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제로 상대하기 전에는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다.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story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거품은 가치 상승에 대한 것이 아니다. 단기투자자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투자 시간 지평이 줄어드는 현상의 징후일 뿐이다. 

 

story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달콤한 허구)

스토리가 좌우하는 세상에서 개인이 돈을 관리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2가지다. 무언가가 사실이길 간절히 바랄수록 그게 사실일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스토리를 믿을 가능성이 커진다. (=매력적인 허구) → 제대로 알아 봐야 함


story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돈에는 보편적인 진실이 있다.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아라. 행운과 리스크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니 나와 남을 판단할 때 겸손을 찾고 용서와 연민을 생각하라.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포토폴리오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리스크를 좋아하라. 시간이 지나면 제 값을 할 것이다.

돈 문제에 있어 각자의 의견은 다르다. 하나의 정답은 없고 오직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story 20. 나의 투자 이야기

보편적 진리란 없다 나와 내 가족에게 맞는 진리가 있을 뿐이다.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찰리 멍거-

독립성이란,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투자 노력과 결과 사이에는 상관성이 거의 없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을 얻는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순 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 주지 않는다.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느낀점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백만 가지지만, 부자로 남는 방법은 생존뿐이다. 아무리 큰 이익이어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다.” 이 문장은 최근의 과열된 시장 상황을 바라보는 나에게 묵직한 경종을 울리는 문장이다. 돈을 버는 것과 그것을 지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의 능력이며,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제 1원칙은 결국 ‘살아남는 것’이다.

 

1.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어버린 시장 : 2021년의 기시감

 

요즘은 정보의 확산 속도 만큼이나 사람들의 조급함도 커진 것 같다. 직장인 커뮤니티나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스스로 공부와 분석 없이 남의 말만 듣고 확신 없이 돈을 벌고 싶은 마음만으로 투자를 한다. '한탕주의'에 빠져 돈을 쉽게 복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투자판에 돈을 밀어 넣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분위기를 보며 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나 이 상황 겪어봤는데?’ 영끌과 빚투로 점철되었던 2021년의 상황이 겹쳐 생각났다. 코로나19 유동성으로 돈 풀기를 하던 당시에는 돈의 가치가 너무나 흔해졌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자산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너도나도 빚을 내어 자산을 사들이고, 자산이 없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나에게 맞지 않는 감당불가능한 무리한 베팅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시장을 겪은 사람이라면 자고 일어나면 벼락 거지가 된 기분을 이해할 것 같다. 시장의 환경과 자본의 흐름이 그때와 완전히 동일하지 않음에도, 탐욕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감정과 행동 패턴은 놀랍도록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과열된 시장을 겪으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이번에는 유동성의 풀장에서 허우적 대는 사람이 아니라 파도를 타며 물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2. 메타인지의 중요성: 나는 지금 '투자'를 하는가, '투기'를 하는가?

 

주변에서 간간히 큰 돈을 벌었다는 무용담은 쉽게 들리지만, 어느새 잃었다며 우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유동성이 공급된 시장은 변동성이 커서 흔들릴 때 크게 흔들이다. 이런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웃는 사람은 소수의 실력있는 투자자이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결국 손실을 보거나 본전치기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명확한 교훈은 ‘공부 없는 투자, 즉 나의 능력 범위 밖의 투자는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영역에 돈을 넣으면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작은 불안에도 쉽게 흔들린다. 그렇기에 투자자는 항상 스스로에게 냉정해야 한다. 내가 지금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운에 맡긴 '투기'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메타인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부동산 투자에서 아는 범위란 크게 보면, 첫번째는 내가 알고 있는 앞마당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앞마당은 투자할 수 없다. 확신이 없기 때문에 그 단지가 좋은지? 나쁜지 가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 만든 앞마당은 이렇게나 중요하다. 두번째는 시세이다.  잘 만든 앞마당을 방치해두면 시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없게 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정책 상황과 사람들의 민감한 반응 속도에 시장은 빠르게 움직인다. 이런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거시 경제부터 탑다운으로 아는 단지까지 끌고와서 시세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막연한 낙관주의의 경계와 리스크 관리

 

시장에서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책에서 , 나를 파산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리스크라면 그 어떤 기대 수익이 있더라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는 이야기를 강조했다. 특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리하게 빚을 내는 '레버리지'는 통상적인 위험을 파산의 위험으로 변질시키는 악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낙관주의는 이러한 치명적인 리스크를 외면하고 가려버린다. 오래 가지고 있으면 되겠지. 버틸 수 있어 라는 마음으로 투자를 해도 자산이 30% 폭락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정서적으로 크 상황을 견뎌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어버린다.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으나 계산기로 두드린 숫자와 내가 실제로 마주하는 상황이 주는 압박감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즉, 결국 투자는 '돈을 버는 게임'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는 게임’이라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된 것 같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이 변하지 않는 한, 시장의 탐욕과 공포가 만들어내는 상승장과 하락장의 사이클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일은 지금 시장의 모습을 잘 기억해두고 상황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 행동 패턴을 기억해두고 다음에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반복되는 것이다.

 

또, 요즘처럼 과열되고 혼란스러운 시장일수록 남들과 비교하며 흔들리지 말고 나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맹목적인 낙관주의로 리스크를 외면하거나, 리스크에 무지하지 않도록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명확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과정에서 투자자로써 성장하기 위해서 아는 범위를 계속 넓혀나가는 일이 필요할 것 같다. 시장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안에서 작게 흔들리고, 겸허히 상황을 배우고 받아들이며 파도를 유연하게 타는 생존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적용점

 

현재 시장의 모습을 잘 기억해두기 

: 상황이 아니라 사람들의 모습, 행동 패턴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고 복기하여 다음 상승장에 적용할 행동으로 만들기

 


댓글

스리링
26.07.13 20:54

시드님 고생 많으셨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