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해피부케이트 입니다.
월부에 들어온지 3년을 훌쩍 넘기면서 함께했던 동료들이 투자 이후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또는 가족, 회사 이슈로 하나 둘 떠나가는 상황이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은데요. 떠나가는 동료들과의 아쉬운 헤어짐을 뒤로하고 ‘여전히 나는 왜 계속 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됩니다.
최근 회사에서 업무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면서 회사와 병행하면서 이번 여름 학기에 가시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 고민되어 수강이 망설여지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멈추지 않고 계속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 즐거움, 호기심
새로운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게 저에게는 여전히 즐겁고 설레는 일인데요. 새로운 지역을 임장할 때, 혹은 아는 지역이여도 투자자의 마인드를 장착하고 임장을 다니다 보면 지역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방 임장을 위해 새벽 KTX에 몸을 실을 때도 피곤하다는 생각 보다는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게 되는데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숙박에 대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지역에 대한 호기심과 그 지역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제가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목표
1호기 투자 이후, 10억 달성한 이후 주위에서 가끔 ‘지속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데요. 답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비전보드를 그리면서 제가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었고 그 과정에서 여전히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제까지 지켜온 루틴, 경험들도 어느 한순간에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항상 목표를 리마인드 하면서 지속해 나가려고 합니다.
# 환경, 동료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회사 이외의 조직에서 소속감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튜터님들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들 모두 서로의 목표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며 함께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이 없었다면 이렇게 지속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고백하건데 가끔은 회사의 스트레스를 ‘월부’라는 이 울타리안에서 위로 받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환경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응원 받고 위로 받았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내가 계속 하는 것이 맞는 걸까?’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럼에도 ‘내가 이제까지 지속해온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