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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자로 가는 장거리 여행 중인 목부장입니다.
최근 23~24년 서울 상승장을 이끌었던 대표 지역 중 하나인 성동구를 다녀왔습니다.
직접 전임을 하고 시세를 확인하면서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은 현장 전임과 시세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투자 의견입니다.)
20억대 단지, 생각보다 조용했습니다
성동구 대표 단지 중 하나인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전용 59㎡ 기준 호가가 20억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오히려 최근 거래된 동탄역 롯데캐슬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만 보면
"이 정도면 거래가 활발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중개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도인들은 더 상급지인 강남으로 갈아타기를 원하지만,
20억이 넘는 가격대에서 실제 매수자는 많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즉, 가격이 내려왔다고 해서 거래가 바로 살아나는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매매는 주춤, 전월세는 활발
흥미로웠던 점은 매매보다 전세와 월세 시장이 훨씬 활발했다는 것입니다.
마포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확인했는데,
성동구 역시 실거주 수요는 여전히 강했습니다.
실제로 전임을 해보면
전세 /월세 문의가 꾸준히 있었고,
실거래 데이터를 보더라도
전월세 거래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즉, 살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올라간 가격에 부담을 느껴 매수하기보다는
전월세로 실거주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15억 이하에서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성동구 전체가 거래가 멈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15억 이하의 단지들은
여전히 꾸준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성동구 내에서는
선호도가 다소 낮은 단지들이었고,
수도권 외곽의 저렴한 단지들 처럼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실수요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15억 이하 주택은 대출 규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가격 자체보다
실제 자금 조달이 가능한지가 거래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성동구를 보면서
한 가지를 다시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입지면 무조건 거래된다."
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대출이 가능한 가격인가?"
가 거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20억 이상의 단지는 입지는 좋지만 거래가 주춤하고,
15억 이하에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성동구를 한 줄로 정리하면
"수요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가격대별로 나뉘고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상급지는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입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대의 거래는 다소 숨을 고르고,
대출이 가능한 가격대에서는 실수요가 계속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만약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히 가격이 올랐다고 포기하기보다,
같은 예산으로 어떤 입지를 선택할 수 있는지
비교평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크으 성동구 시세 정리 + 투자 인사이트 ㅎㅎㅎ수요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가격대별로 나뉘고 있다!!대출 규제로 인해 상위 급지의 상위 가격대의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 키맞추기가 일어나고 있는 시장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목반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