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기 투자경험담] 오직 강의만 듣던 낯가림쟁이, 동료 덕분에 환경에 남아 1호기 투자자가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환경 속에 들어와 동료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소중한 1호기를 달성한 쨔스입니다.
저는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누군가 앞에서 제 생각을 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조모임은 기피하고 오직 '강의'만 선호하던 수강생이었죠. 그랬던 제가 동료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이렇게 부족하지만 감격스러운 1호기 투자경험담을 작성하고 있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1. "돈이 부족해..." 기다림과 조급함 사이
23년 12월 거주 지역 특강을 시작하였다가 혼자 대구 3개구 앞마당을 만들고, 25년 08월 은인 같은 조원분들을 만나 대구 1개구와 부산 2개구의 앞마당을 부지런히 만들었지만,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습니다.
'내 종잣돈으로는 지금 투자할 수가 없구나. 8천만 원에서 1억까지는 열심히 모으면서 기회를 기다려야겠다.'
현실의 벽 앞에 수없이 좌절하던 저를 깨운 건 기초 강의 속 강사님들의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세요. 여태껏 이렇게 말한 적 없었잖아요. 기다리지 말고 지금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그 말씀에 용기를 내어, 25년 12월과 26년 1월,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혼자 ㅇㅇ시로 떠났습니다. 지투기 강의에서 제 투자금에 딱 맞는 지역으로 추천되었던 곳이었기에 돈과 시간을 아끼려 분임과 단임을 동시에 진행했고, 한 달도 걸리지 않아 ㅇㅇ시 2개구 앞마당을 완성했습니다.
2. 방황의 시간, 그리고 다시 찾은 용기
하지만 앞마당을 만들었음에도 제 눈에는 투자할 만한 단지가 쉽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수조사를 하던 중 부산 ㅇㅇ구 준신축 단지의 매전차가 눈에 들어왔고, *'1~2천만 원만 더 모으면 저기 투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다시 '돈 모으기'로 도망치려 했습니다.
그 사이 아너스 조건을 채우기 위해 재테기와 열기 강의를 조모임 없이 수강했고, 동시에 연애를 해보겠다며 직장인 커뮤니티에 가입도 하고, 3번의 소개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없었고, 성격에도 맞지 않아 돈과 시간만 낭비했다는 자책감이 몰려왔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열기 강의에서 너바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담배꽁초 투자법'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가치가 아주 높지 않더라도, 상황에 의해 희소성이 생긴다면 가격은 오른다]는 의미로 이해했고, 이 깨달음은 제게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지금 당장 투자하기 위해 제 투자금에 2,000만 원을 더한 단지의 부동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 최근에 실거래가 얼마 찍혀서 이제 그 돈으로 투자 안 돼요~"
돌아온 부사님의 쌀쌀맞은 답변에 기가 팍 죽어버렸고, 다른 부동산에 전화를 걸 용기마저 잃어버렸습니다.
3. 위기를 기회로 '워크인'과 뜻밖의 협상
마음을 추스르고, 이번에는 투자금에 1,000만 원을 더한 단지의 부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실 앞마당 지역구는 아니었지만 분임·단임 루트에 걸쳐 있어 즉흥적으로 추가했던 옆 지역구 단지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어머니와 함께 1시간 30분을 운전해 부푼 마음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부사님은 나타나지 않았고, 전화를 걸자 *"예약이 취소됐는데 깜빡하고 연락을 못 드렸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허탈했지만 이대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오후에라도 볼 수 있게 예약을 다시 잡고, 눈앞에 보이는 다른 부동산에 무작정 '워크인'을 했습니다.
그곳의 부사님은 다소 시크하고 도도한 분이셨습니다. 투자 매물을 찾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84타입은 없고 작은 평형만 있으며 갭 3,000만 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구경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20평대와 낀 평형 매물 3개를 보았습니다. 동향에 뷰도 좋지 않았지만,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달콤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단지 자체의 가치가 높지 않아 작은 평형이나 낀 평형은 도저히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을 나와 고민해 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쉬움이 남아 기존 부사님께 다시 연락을 드려 주말에 84타입 매물을 꼭 보고 싶다고 간곡히 예약 요청을 드렸습니다. 노력 끝에 결국 주말에 공실 하나, 세 낀 물건 하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세 낀 물건은 뷰가 참 좋았고, 제 투자금에서 딱 1,000만 원만 깎으면 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부사님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렸습니다.
"이전 실거래가를 보면 이 가격에는 매수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딱 천만 원만 조정해 주시면 바로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사님께서 즉시 매도인에게 전화를 걸어 "가격을 조금 낮추면 바로 계약할 매수자가 있다"고 설득해 주셨고, 놀랍게도 매도인 분께서 1,000만 원을 낮춰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제 투자금에 딱 맞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4. 가계약금을 입금
부사님께 최종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린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랴부랴 가계약 시 유의사항과 필수 특약 문구들을 꼼꼼하게 검토했습니다. 조율된 내용을 부사님께 전달해 드리고 마침내 계좌번호를 받아 가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 당시 매수 과정에서 잘한 점 :
ㅁ 행동했다.
ㅁ 1천만원이라도 깎았다.(원래 팔 가격을 높혀서 매물을 내놨지 않았을까)
- 당시 매수 과정에서 아쉬운 점 :
ㅁ 저환수원리에 충족되면서 투자금 +2~3천만원인 단지에서 먼저 기회를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ㅁ 90%의 앞마당이 자실로 만든거라 전임, 매임 없이 만들어져 뾰족한 지역 이해도가 낮다.
ㅁ 매물코칭을 받지 않았다.
- 투자를 하게 되면서 얻은 경험
ㅁ 1호기 투자를 하면서 실전반에 대한 의지도 생겼고, 실전반을 하면서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내 투자과정이 대단히 미흡했단 점을 느꼈습니다.
ㅁ 시장참여자로서 시장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더 깊어졌고 성장욕구가 더 생겨 더 적극적으로 환경안에 있으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 투자지만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실행했다는거에 큰 의의를 두고, 지금 젊었을 때의 경험이 나중의 큰 결과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부족하고 미흡한 점을 고쳐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투자 코칭에서 꼭 투자경험담 작성을 권유해주신 갱지지 튜터님
월부 첫 조모임의 조장님이자 꾸준함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세노테님
월부 첫 열기 조장님 완두콩즈님
월부 첫 조모임 앞마당을 함께 만들고, 부산 2개구까지 자실 함꼐 하신 치와와님, 크라비스트님, 습관성투자님, 맴 짝꿍 오고가고님
월부 첫 서투기에서 즐겁게 임장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신 삶은일기 조장님과 함께한 조원 황금순리님, 별별별별별님, 푸른별여행자님, 영앤리치핑님, 맴 짝꿍 하늘연두님, 니모시님, 파란고래님
제 멱살 잡고 성장시키려 하시고 실전반으로 인도해주신 뷰가공 조장님, 맴 짝꿍 장미넝쿨님, 이로로님, 유쾌한미즈송님, 서목님, 저너머로님, 더나은하루님.
첫 열반스쿨 실전반 스리링튜터님, 빙바나나 조장님, 부자나야나님, 새벽활동님, 케빈드림님, 수리수리얍님, 맴 짝꿍 아보님, 착한강님, 멋진시간님.
첫 열중 조모임 나도나도살래 조장님. 부린남님. 여름여름님. 황박님. 김작심 선배님.
현재 함께 즐기면서 땀 흘리고 계신 육육이튜터님, 잇츠나우 조장님. 리보플라빈님. 해로님. 아이브이님. 햅바라기님. 싱고100님. 맴 짝꿍 채봉봉님. 그냥 짝꿍 기스님.
덕분에 환경 속에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