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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7월 마지막주일까

감자같이 바보같이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매번 강의마다 들리는 이야기는 한개다.

 

싸게사서 비싸게 팔아라. 내 확신을 믿어라. 

 

첫 수강인 나로썬 많은 정보가 들어왔다. 뭐 늘 그랬듯 반도 이해는 못했지만.

 

뼛속까지 엔지니어 마인드인 나는 강의가 참 어렵다. 왜냐면 결국 최종 보고서는 칼로 재단되서 Yes Or No 가 아니라, 2분법적으로 나타내는게 아니라 내 주관이 들어간다는것이지.

 

강의중에 구축 아파트는 유리한 화장실인지 꼭 물어봐야 된다고 했다.

 

아니 뭔 화장실이 유리해 ㅋㅋ 그럼 불리한 화장실도 있냐? 라고 생각하면서 내 귀를 의심했다. 그 부분만 계속 생각났다. 유리한? 유기한? 유기적? 유미한? 우미한? 무지몽매한? 알고보니 UBR 이였더라…

 

또, 물은 굳이 내려볼 필요가 없다는 점도 배웠다. 하긴 내가 살 집은 아니니깐. 다만 중요한건 누수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또 열기인가? 여튼 언제적 강의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강의중에 누수 확인! 해서 큰돈 막았다는 사례가 생각났다.

 

물 새는건 재수없으면 새고 아주 크게 난리나면 아랫집 까지 해줘야 하니까 당연한 말 같다.

 

자꾸 월부 활동 하면 사람들이 줄임말만 쓴다. 솔직히 소외감 느낀다. 얼마정도냐고? 형용할수 없다. 아니 부사가 뭐냐고 내가 아는 부사는 사과인데. 그게 왜 부동산 사장님이냐고..

 

또 RR 이 뭔데. 로얄층에 로얄동이라고. 내가 아는 RR 은 롤스로이스 밖에 없다고 아. 주전도 또 뭔데. 주인전세? 아 주인전세 등등..

 

무엇보다 내가 선택한 지역을 사례로 보여주고, 시원한부분을 박박 긁어주었다. 어찌보면 정답은 없고 강의를 들을때만 해도 강사님이 뜬구름 잡듯 이야기한 느낌도 좀 받았다. 왜냐면 사지 말라는건 아니에요~ 가 계속 붙었으니까. 뭔가 보험을 까는 듯한?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건 보험을 까는게 아닌거같다. 앞마당이 없는 사람들에게 불안을 덜어주려는 말 같다. 아니? 사실 속뜻은 “님들아 앞마당 많으면 이런고민 안할걸요?” 가 아닐까?

 

시장 분위기는 별로 좋지 못한것 같다. 이런 상황에 너바나 아저씨는 ‘공포에 사’ 라고 했다. 월부가 지양하는 바는 ‘영끌 투자? 그건 안되는데?' 인걸 똑똑히 느끼고 있다. 자꾸 대출 관련해서 투자는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대출은 리스크 대비용이라고 하니깐.

 

내 종잣돈 X 원. 아직 투자를 하기엔 사회 초년생인 나로써 돈이 한푼도 없다. 이제 3주밖에 안됬지만 벌써부터 ‘돈을 이렇게 쓰는게 맞나’ 생각이 든다. 당장 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드니까 말이지. 또한, 아니 지금 할것도 아닌데 벌써??

6개월 내로 투자 하라고하는데, 사회 초년생인 나로썬 자금 여력상 6개월 내 투자는 신용대출을 받지 않고는 할수가 없는 상황이다. 미안 코크드림 선생님. 난 투자를 하려고 온게 아니라 투자 전 공부를 하려고 왔어요..

 

여튼 잡설이 긴것 같다. 잘되면 내탓 안되면 남탓할 준비도 됬다.

마지막으로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른것 같다. 상대방을 은연중에 배려하고 내가 얻을걸 얻어가는게 진정한 대화스킬이 아닐까? 이걸 전화 임장이나 매물임장하며 부동산 사장님에게 전하는게 제일 큰 스킬인것 같다.

댓글

럭키쿼카
26.07.28 19:06

유리한 화장실 ㅋㅋㅋ 우쿠님 우당탕탕 강의 후기네요😆지방 앞마당 늘리기도 완전 추천합니당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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