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성장하는 걷는입니다. 오늘은 11년 차 투자자이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 배운 인사이트와 책 ‘프레임’ 을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투자 생활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는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건물 어느 곳에 창을 내더라도 그 창만큼의 세상을 보게 되듯이, 우리도 프레임이라는 마음의 창을 통해서 보게 되는 세상만을 볼 뿐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임으로 인한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 겸손, 나는 이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 프레임 -
책 ‘프레임’ 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기준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욕망, 편견등이 섞인 좁은 창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서, 그만큼 왜곡된 세상을 볼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얼마 전 반모임에서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 오랜 투자 생활을 이어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항상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며,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투자에 겸손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굉장히 재밌게, 오랫동안 배우려고 하면서 투자 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
우리가 경험한 시장은 전체 시장의 아주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그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지식 역시 왜곡되었거나 틀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거대한 시장의 흐름 앞에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은 단편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가 틀릴 수 있다는 것, 분명히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겸손한 태도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투자 생활을 오래 이어가는 데 정말 중요하다는 걸 멘토님의 인사이트를 통해 다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이 투자한 물건은 다 좋아 보이고 최고인 것처럼 느껴서 매도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내가 투자한 물건에 대한 복기가 제대로 되었는지,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늘 스스로에게 물으며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투자는 밥을 먹는 것처럼
"투자를 밥 먹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밥 먹는 것에 대해 딱히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냥 배고프고 먹고 싶으니까 먹는 거예요. 투자 생활도 그 자체가 하나의 일상생활입니다. 다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고, 실제 필요한 것이었던 거예요. 필요한 건데 체화가 되지 않아서 지금 힘든 것입니다. 투자는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너무 필요한 루틴이었고, 익숙하지 않았기에 그걸 체화시켜나가는 과정입니다."
-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
멘토님께서 투자를 밥 먹는 것에 비유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밥을 먹을 때, 양치를 할 때 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이미 익숙해져서 체화된 루틴이기 때문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로 밥을 먹듯, 양치를 하듯 당연한 루틴으로 체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투자는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정말 필요한 루틴이었고, 지금까지 익숙하지 않았기에 체화가 되지 않아 힘들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저는 투자 생활을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로 여겨, 일상생활과 병행하기 어렵다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를 오래 지속하는 일이 큰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멘토님의 관점처럼 투자를 밥 먹고 양치하는 것과 같은 당연한 루틴,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기에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
반모임 마지막에 멘토님께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의 걱정과 고민에 매몰되어, 더 먼 미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지금 투자 생활을 이어가는 이 순간이 다소 버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래를 준비하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이 과정 자체가 정말 가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자 생활을 바쁘고 어렵고 힘든 하나의 큰 벽이라는 프레임으로 받아들이면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밥을 먹듯, 양치를 하듯 당연히 필요한 루틴을 큰 고민 없이 이어나간다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과정이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가치 있는 시간이라는 걸 알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투자 생활을 오래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