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입문반 1기 컴온머니 31조 맹사장]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정신으로/30대 워킹맘 맞벌이로 잘-살아남는 고민중
26.08.01 (수정됨)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자기소개 : 30대 후반 만 두살짜리 아들 하나 키우고 남편과 함께 맞벌이 근로소득자로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경기도 남부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한주동안 정신없이 일하고 육아하고 살다가 뒤늦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컴온머니 31조에서 과제조장을 호기있게 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과제 문을 닫고 있네요…ㅎㅎ 사실 강의를 1.5배로 들었습니다. 아기가 낮잠자는 시간을 짬내어 잠시 들었거든요.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분명 저같이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가 이렇게 컴퓨터 앞에 계신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작성해봅니다. 저 같이 쫓기듯 살아내는 아줌마도 재테크를 잘 할 수 있겠지요? 강의 속도는 1.5배로 들었지만 강의 내용은 제 마음에 경종을 1.5배 그 이상으로 울리게 했습니다. 아, 진작 들었으면 좋았을걸! 하지만 다시 생각해봅니다. 지금 들어서 더 20대의 아무것도 모르는 ‘적자’ (부모님 밑에서 부모님 돈으로 살았던, 그치만 그때는 그게 흑자인줄 알았던) 의 나보다 1.5배 이상 경제적 관념에 대해 진중해진 내가 지금에서라도 알았으니 이 29만원의 강의비를 아깝지 않게 써보겠다고요. 이제는 ‘흑자’를 창출하는 애엄마가 되어 재테크에 달인이 되고 싶네요.
수강 전 나의 고민 : 재테크에 대해서 너무 막연했습니다. 분명 결혼하고 쓰는 돈은 정해져있고 더이상 결혼 전처럼 나를 위해 쓰는 돈은 한달에 얼마 되지도 않는 것 같은데, 그리고 부부가 합쳐서 모이는 돈이 적지 않은데 왜 우리 부부 수중엔 돈이 이렇게 모이지 않는 걸까. 현재 사는 집도 내놓고 상급지로 이동하고 싶지만 매도는 내뜻대로 안되고, 매도가 안될수록 그 사이 부동산 시장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소심하게 사뒀던 삼전 주식은 33층에서 못 내려오고 있고 (=네 그게 저에요ㅎㅎㅎ), 막연하게 이런저런 강의를 들어보겠다고 남편에게 그러던 중에 우연히 특강을 듣게된 너나위 님의 재테크 강의 광고가 제 알고리즘에 떴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테크라는 미지의 영역에 제대로 입문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막연함을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전에 너나위 님 특강에서 어느정도 감으로는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내집마련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구체화 시키고 가시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셨었거든요. 부동산에 회의적이고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제 남편이 강의를 듣는 제 옆에 앉아 귓동냥 하다가 지금 본인 명의의 집을 내놓기로 결정한 것도 당시의 강의였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분명 이 재테크 입문반 강의도 조금 더 지금의 저의 막연함을 내려놓고 가시적으로 그릴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것 : 지출을 구체적으로 아끼는 방법. 막연하게 통장 쪼개기나 카드 쪼개기를 알고는 있었지만, '똘똘한 크레딧 카드를 쓴다한들 (OTT 5천원이 할인되고, 핸드폰 비용이 10% 싸지고) 절대 내가 체크카드로 현금을 통제하는 만큼 아낄 순 없다' 라는 구체적인 예시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OTT 나 핸드폰 캐시백 받자고 신용카드를 유지하고 있던 내가 딱 그 예시였습니다. 끝나자마자 남편이랑 체크카드부터 쪼개자고 얘기했습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소득’ 그리고 ‘저축’ 이라는 것.
수강 후 달라진 것 : 남편과 우선 체크카드를 더 터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저축을 할지 논의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부수입 창출을 위해 회사 퇴근 후 쿠팡 딜리버리를 하겠다는 남편을 말리며 차라리 퇴근하고 와서 애를 더 봐줘라, 라고 했던 저였지만 이제는 쿠팡 딜리버리를 해주겠다는 착하고 성실한 제 남편을 말릴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물론 제 체력이 남아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금융치료를 기대해보게 됩니다. 잘 모아서 야무지게 잘 살아보고 싶네요.
- 망설이는 분들께 한마디: 돈이 어떻게 모일까 지금 내 상황이 바뀔까, 고민할 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은 건 맞다고 생각해요 ㅎ.ㅎ 왜냐면 전 지금 제가 알았던 걸 2-3년 전에만 알았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후회를 하거든요. 그렇지만 그 후회가 있기에 지금의 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갈망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 FOMO상태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한 저와 여러분은 박수 받아 마땅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재테크 강의를 듣기 시작한 2-3년 후의 저는 생각할 것 같아요. 아, 그 때 재테크 강의 들어서 잘했다! 분명 그 때는 후회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