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를 듣게 된 계기 또는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
남편따라 결혼해서 정착한 지금 동네에서 (경기 오산) 알감자 같은 아들도 만나고 좋은 기억도 많지만… 업무로 인해 서울 남부와 가끔 북부까지 주 2-3회 외근을 나가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결혼 전후로 부동산에 대해서는 막연한 확신이 있었는데, 내가 가고 싶은 지역은 언젠가부터 터무니 없이 멀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맞벌이로 열심히 사는 우리인데 왜인지 돈은 끊임없이 새어 나가고, 싱글 때 풍족하고 아까울 게 없었던 맘편한 나의 돌아오지 않을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작아졌습니다. (애꿎은 남편 바가지만 벅벅 긁고 있는 아줌마만 남아있더라구요) 잘 살아보려고 결혼도 했고 마음도 먹었는데 왜 인지 의기소침해지는 제가 아쉬웠습니다. 늦었을 때가 늦었다고 한다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시작한 나를 격려하며 그렇게 뒤늦게 나의 재테크의 방향을 잡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특강을 통해 만났던 너나위님이 진행하신다는 재테입에 처음으로 수강신청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2. 재테크입문반을 듣고 나에게 생긴 변화들
강의 1주차, 강사님이 이 강의가 끝나면 내게 맞는 재테크가 무엇일지 알려준다고 하시는 그 절절하고 확신있는 목소리에 왜인지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첫 주차, 조모임이라는 걸 모르고 무턱대고 신청했던 제게 조모임을 통해 조장님, 부조장님 그리고 조원분들을 통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저처럼 처음 신청하신 분들부터 월부를 잘 아는 분들까지 모두가 각자의 소망을 품고 본 재테입 강의를 들어오신 걸 듣고 마음이 설레더군요. 그동안 일에 육아에 지쳐있던 제게 애기를 재우고 수업을 듣고, 조톡방이나 조모임에서는 동료분들의 나눔을 들으며 도전이 되고 스스로 느슨했던 재정관념에 대해서 채찍질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프거나 괴로운 채찍질이 아니였습니다. 수업이 없을 땐 배달앱으로 시켜먹던 야식도, 수업 따라가고 과제 후기에 조모임 하느라고 본의 아니게 저축의 첫단추가 채워지기도 했습니다. 저축 어떻게 해요? 했던 내가 어찌어찌 하고 있더군요. 돈 쓰는 것보다 재테크를 배우고 자극 받고, 제가 듣는 강의를 귓동냥하던 남편과 새벽시간까지 우리 가정의 가계 시스템을 점검하는게 즐거웠습니다. 재미없고, 나는 잘 하지 못 하고, 막연히 부동산 하나만 재테크의 답이라고 생각했던 1차원에 머물렀던 저의 재테크 관념이 꽤나 선명해졌습니다. 특히나 금액별로 어떻게 재테크의 틀을 잡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정리해주시고 그걸 또 조원분들과 나누어보고, 또 실천해보고 하면서 더 명확하게 가야할 방향을 동시에 적절한 plan b를 세울 수도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부업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저는 잠깐 멈췄던 임장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재밌다고 생각 하는 걸 하니까 피곤해도 지치지 않더라구요 (물론 제 남편은 아직은 부동산에 대해서는 한걸음 물러서서 보고있는 축이라… 시간이 좀 걸리긴 할 것 같습니다. 각자가 잘할 수 있는 걸 하면 되겠죠 ㅎ.ㅎ)
3. 어떤 분에게 재테크입문반을 추천하고 싶은지
저처럼 돈은 벌고 싶은데 어떤 재테크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는 분. 아니 재테크 자체에 원론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 추천합니다. 이게 기초반이 맞나? 싶을만큼 직설적이고 디테일 합니다 (물론 이것도 덜고 덜고 핵심을 정리해주셨다는게… 얼마나 신경을 쓰신 강의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 왜인지 꺾인 것 같아서 (negative) 힘이 나지 않는 분,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분께도 추천 입니다. 그동안 돈에게 달아오르는 냄비 속 개구리처럼 잡혀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돈을 요리 하고 싶은 분 추천합니다.
4. 앞으로 6개월간의 목표
사실 저희는 큰 몫돈이 들어갈 가정의 행사가 남아있습니다. 알감자 같은 맹사장이 큰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거든요. 해서 현 시점엔 어딘가로 움직이는게 부담스럽고 겁이 나서, 27년 1분기에는 수술을 잘 끝내는게 목표 입니다. 그때까지 우선은 제 남편은 부업을 통해 추가 종잣돈을 만들고, 저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스탁으로 미국지수주식을 돌리며 종잣돈을 늘려보려고 합니다. 저 대신 먼저 (올해 말 전후) 이사하시는 친정엄마의 실거주 주택을 대신 내집이다 생각하며 공부하면서 감을 잃어보지 않을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금번 조모임을 통해 알게된 조장님/조원분들의 글, 그리고 컬럼, 수업을 통해 꾸준히 경제적 자유를 향한 감을 잃지 않도록 해보 생각입니다.
5. 강사님께 감사의 메시지
말씀주신대로 제 재테크 로드맵이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게 될까? 했는데 귓동냥하며 듣던 제 남편까지 하고 있던 게임을 중단하고 월부로 오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잘하시는 강사 분들은 계실 수 있겠지만 진심으로 내 학생들을 응원하시는 너나위님을 보며 그리고 같이 으쌰으쌰하는 조장님들과 조원분들을 보며 서른 후반 육아와 일에 지친 아줌마의 마음에 미래를 향한 설레임이 그려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또 다른 강의에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