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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자로 가는 장거리 여행 중인 목부장입니다.
이번 7월 반 독서모임에서는 『기브 앤 테이크』를 읽으며 폭폭즈와 튜터님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저 역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버가 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었기에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독서모임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분명 기버가 왜 좋은지, 왜 성공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궁금했습니다.
튜터님이 말씀하고 싶었던 것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기버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테이커로 살아도,
매처로 살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으며
'누구보다 우리가 행복하게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신 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가 기버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면,
애매하게 하는 것이 아닌
100% 믿고 몰입해야 하지 않을까?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어떻게 하면 기버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잘 줄 수 있을까?'
이런 방법만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제 행동을 돌아보니
그동안 제가 기버라고 생각했던 행동의 대부분은
사실 매처의 행동이었습니다.
'내가 여유가 있을 때만 돕고,
체력이 될 때만 나누고,
내 상황을 먼저 계산하고 있었다.'
결국 저는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조건 없이 주는 기버는 아니었습니다.
이 점을 깨닫게 된 것만으로도 이번 독서모임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진담 튜터님의 이 한마디도 오래 남았습니다.
튜터님은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한 아이가 검은 연필 하나로 자신의 불행을 표현한 그림을 그렸지만,
그 그림을 본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희망과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경험 이후
'행복을 전하는 행동을 계속해야겠다.'
는 다짐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버는 거창한 봉사나 큰 나눔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꾸준히 세상과 나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을 하며 스스로 하나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꾸준히 배우고(인풋),
그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나누는(아웃풋)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오래 지속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