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카피책
저자 및 출판사 : 정철
읽은 날짜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구체적 #쉽게 #의미와재미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내용 요약
쓰십시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
나는 카피라이터가 될 건 아닌데 이 책 읽을 필요가 있을까? 묻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카피든 에세이든 연애편지든 사람 마음을 열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모든 글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쓰십시오. 구체적인 카피는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 줍니다. 구체적인 카피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는 건 카피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찰칵 찍어 배달해준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더 생생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카피에 힘이 붙겠지요.
익숙한 것은 편안합니다. 편안해서는 눈을 끌 수 없습니다. 어딘가 불편해야 합니다. 불편해야 눈이 모입니다.글의 힘, 카피의 힘은 낯선 조합에서 나옵니다. 익숙함과 편안함을 파괴하는 데서 나옵니다.
글에 집중이 되지 않는 건 문장이 너무 길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중문, 복문 막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읽는 사람 신경 쓰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글을 써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짧은 문장이 툭툭 이어질 때 독자는 그 글을 읽는 데 부담을 갖지 않습니다. 부담이 없으니 쉽게 경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수필이든 신문 기사든 연설문이든 우리가 쓰는 모든 글은 가능하면 썰어 쓰기에 집착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글이 너무 자주 끊겨 감정 몰입에 약간 손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게 썰라고 말하는 건 글은 읽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읽히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대중에게 이야기하지 말고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십시오. 주장하지 말고 대화하십시오. 강요하지 말고 공감을 찾아 던지십시오. 공감을 무기로 설득하십시오.
카피를 쓴 다음엔 그곳에서 군더더기를 찾아 걷어 내는 일을 하십시오. 그래야 글이 간결해지고 조금이라도 짧아집니다. 조사를 걷어내고 접속사는 가능한 치워 버리십시오.
바디카피 첫 줄은 ‘꽉’입니다. 첫 줄에서 소비자를 꽉 붙잡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바디카피 마지막 줄은 ‘꽝’입니다. 책상을 꽝! 내려치듯 정신 바짝 들게 마무리하라는 얘기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엉뚱한 헤드라인을 던져 소비자를 붙잡으십시오. 호기심을 자극하는 헤드라인은 바디카피를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듭니다. 헤드라인이 엉뚱할수록, 뚱딴지같을수록, 말이 안 될수록 소비자 시선은 그 광고에서 쉽게 도망치지 못합니다.
카피라이터는 말을 채집하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새로운 말, 기발한 말,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을 채집하는 게 아니라 타깃에 맞는 말을 채집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말들은 소비자 귀를 솔깃하게 만듭니다. 돈을 벌어줄 것 같은 냄새를 진하게 풍기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알리십시오.
가장 좋은 광고는 가장 쉬운 광고라 생각합니다. 모든 소비자가 혜진이 정도 이해력으로 광고를 접한다고 믿으십시오. 쉽게, 쉽게, 쉽게 만드십시오.
나는 글을 쓸 때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의미와 재미. 의미가 있거나 재미가 있거나. 둘 다 아니면 버립니다. 의미와 재미를 다 갖춘 글이면 더 좋겠지만 그게 어려울 땐 하나라도 붙들려고 애씁니다. 당연합니다. 의미도 재미도 없는 글을 누가 읽어주겠습니까?
2. 느낀점
글쓰기 실력을 조금 더 키우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튜터님께서 무언가를 성장시키고 싶을 때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독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어떤 책을 읽어볼까 찾아보다가 카피라이터로 유명한 정철 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문장은 “쓰십시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렸지만, 돌아보면 저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면서도 정작 꾸준히 쓰고 고치는 연습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글쓰기도 많이 써보고, 고쳐보고, 다시 써보는 과정에서 느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사람 마음을 열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모든 글은 같다”는 문장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예전에는 글을 쓸 때 제 생각을 잘 정리해서 전달하는 데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읽고 나서는 글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결국 누군가가 읽어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말한 구체적으로 쓰기, 문장을 짧게 끊기, 군더더기를 덜어내기,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쓰기를 실제 제 글에도 하나씩 적용해보았습니다. 특히 “읽히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문장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읽기 어렵다면 결국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한 문장 안에 많이 담으려고 했다면, 지금은 문장을 조금 더 짧게 나누고 쉬운 표현을 쓰려고 합니다. 글을 다 쓴 뒤에는 불필요한 표현을 덜어내기도 하고, ‘이 글을 처음 읽는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을까?’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조회수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동료분들에게 글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따로 연락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크지 않은 변화일 수 있지만,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니 제 글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와 재미. 의미가 있거나 재미가 있거나. 둘 다 아니면 버립니다.”라는 문장을 보며 앞으로 글을 쓸 때 기준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내용만 담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에게 재미가 있거나 의미가 남는 글인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에도 분명히 배울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은 단순히 내 생각을 잘 적는 글이 아니라, 읽는 사람을 생각하며 쓰는 글이라는 점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잘 써야 한다는 생각만 하기보다 일단 많이 써보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고쳐보려고 합니다. 쉽게 읽히는지, 재미가 있는지, 읽고 나서 하나라도 남는 것이 있는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3. 적용할 점
일단 쓰고, 반드시 다시 고치기
: 잘 쓰려고 오래 고민하기보다 먼저 쓰고, 문장을 짧게 나누거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퇴고 습관을 만들기.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더 보기
: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쓰기보다, 처음 읽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지 확인하기.
글마다 의미나 재미 하나는 남기기
: 글을 쓰기 전에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무엇이 남을까?’를 생각하고, 의미든 재미든 하나는 분명하게 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