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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독서모임 양프롱]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후기

26.08.13 (수정됨)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이 책은 RAS가 어떤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RAS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먼저 삶에서 원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손으로 쓰게 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행동하고, 그 리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라고 합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어떻게 그것을 행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원하는지에 집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하는 행동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무엇을 한다고 결정하는 것은 정말 설레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재태기 입문반을 들으면서 비전보드를 2달만에 다시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 이 책의 기법(해보고 싶은 것을 나열하기, 수기로!)을 사용하니 더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무엇을 할지 생각하다 보니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지금껏 없었고, 제 스스로를 잘 모른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51pg(밀리 기준)

단순 밥벌이는 진정한 업이 아니다. 열정을 업으로 이룰 때까지 생활비를 벌기 위한 잠정적인 밥벌이는 때로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밥벌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80% 이상이 그런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돈을 주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것이 지금의 내 직업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 계획을 짜야 한다

 

사실 이 책의 핵심 주제와는 약간 다른 방향이지만 저는 이 문구가 많은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진짜 다니기 싫었던 회사였지만, 사내에서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그 싫어했던 일이 나에게 그래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피하던 현장 업무를 하게 됐지만 기꺼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돈을 주지 않아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즘 제일 관심이 가는 제 2의 직업은 영아 돌봄,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리스트에 추가했는데, 저희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나면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75pg (밀리)

죽음을 앞둔 후회

익숙함이 주는 이른바 ‘편안함’이 물리적 일상 뿐 아니라 감정까지도 덮어 버렸다. 변화의 공포 때문에 남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만족한 척, 행복한 척 하며 살았다.

 

업무를 바꾸라는 부서장님의 말씀의 기꺼이 동의하는데 정말 큰 영향을 준 구절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정말 정말 안정 지향적입니다. 휴학 없이 졸업하고, 반년만에 칼 취업하고, 입사 3년만에 결혼하고, 1년 뒤엔 아이를 가졌습니다. 회사에서도 누락 없이 진급해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다만, 그 편안함이 결국엔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짤릴 위험이 거의 없는 직장이지만, 남초 회사에서 같은 부서 여자 선배님이 제 미래라고 생각하니 좋지 않았습니다. 투자가 정말 중요하지만 회사에서 지내는 8시간을 아예 놔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시기가 맞물려 부서장님께서 업무 변경을 제안하셨고, 옮긴 부서에서도 여자가 하기 힘든 일인데, 왜 궂이. 라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 하지만, 또 이자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변화의 공포 때문에 월급 루팡하며 만족하는 척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삶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결국 사랑과 사람 뿐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와 더불어 이 문구가 최근 제 생활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줬습니다. 다른 진짜 열심히하는 월부인들 만큼은 아니지만 3년 동안 시장을 떠나지 않고 월부에서 공부하면서 18개월이었던 아이는 6살이 됐습니다. 진짜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지? 고민했었는데 남편이랑 딸이랑 저 우리 세가족이 놀이터에서 하하호호 같이 시간을 보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행복한 순간들을 더 많이 끼워 넣기로 했습니다. 두달에 앞마당 하나를 만들기도 하고, 주말에는 캠핑도 가고, 하지만 임장 가야 할 때는 평일 퇴근 후에도 매임을 가기도 하면서 균형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또, 최근 엄마의 마음이 힘든 시기라는 것을 알게 되서 매달 한번씩 친정에 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항상, 가장 소중한 것은 우리 가족과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건강이라는 것을 많이 많이 느끼게 된 구절이었습니다.

 

궁금한 점

  • 좋은 데드라인의 세가지 조건이 현실적, 빠듯, 스타트라인을 겸할 것이 있는데. 리스트가 많으면 어떡하지..? 그리고 정말 지금 당장 하기는 어려운 것들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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