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 8. 24. 오전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안녕하세요.
행복과 열심히 공존하는 투자자 성로이입니다.
오늘의 우선순위는 아니었지만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누고 싶어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최근 여러분은 지방임장을 위해 기차에 탔을 때 바깥 창문을 보신 적이 있나요?
오늘 의식해보니 저는 본격적인 지방임장을 시작하고나서 최근 1년동안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서울 지상철을 타면서는 이동시간이 짧기에 카톡이나 영상을 보다가도 문득 바깥을 보며
‘우와 서울이다~ 롯데타워다~ 한강 야경 너무 멋지다~’
하는 시간이 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왜 나의 고개는 창문을 향하지 못했었나 생각하면 ‘여유의 부족’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뀌는 일정 속에서 미리 예약해두기보다는
매크로를 통해 그 때 그 때 어렵게 구한 티켓으로 오른 그 기차 안에서도
틈시간을 활용하고자 내가 계획한 것들을 해야했기에 말이죠.
가령 예를 들면 책을 읽거나 목실감을 작성하고 읽기로 한 칼럼들을 읽어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노트북을 켜서 임보를 작성하는 것처럼요.
당연할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저는 이렇게 여유가 부족한 상태에선 오히려 능률이 더 떨어지더라고요.
저와 같이 머릿속이 여러가지 해야할 것들, 생각할 것들로 가득찬 상황이신 분들께
오히려 ‘잠시라도 창문 밖의 세상을 봐도 좋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 하나의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에서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본질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에서
그저 오늘도 계속 달려가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