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순호입니다.
월부에서 공부하며 많은 동료분들을 만날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시세트래킹을 꾸준히 이어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강의에서도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하고 양식도 이미 잘 갖춰져 있지만,
퇴근 후 지친 몸으로 매일 혼자 시세를 트래킹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시스템'의 문제였던 것이죠.
그래서 이번 월부학교에서 저의 핵심 미션은 "우리 반원 모두가 '원페이지 시세트래킹'을
완벽히 습관화하도록 돕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저희 반이 7월(습관 형성)부터 8월(아웃풋 고도화)까지 2달간 진행하며 정착시킨
'실전 시세트래킹 & 시세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Step 1. [7월] 강제적인 환경 만들기
방법을 알아도 실행하지 못할 때는 '강제적인 환경 세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시간과 장소의 고정: 매일 밤 10시 00분 ~ 10시 30분 (30분간 각자 집중해서 원페이지 작성)
단톡방 당일 인증: 작성 직후 카톡방에 원페이지 캡처본/시트 인증
매일 밤 일정한 시간에 시세톡 진행: 매일 저녁 10시 40분, 발표자를 사전 지정하여 본인의 앞마당 시세 브리핑
* 시행착오와 배운 점
초반에는 급지만 정해두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다 보니,
단지 이야기보다는 사담으로 빠지거나 주제가 흩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7월의 최우선 목표는 '매일 원페이지를 쓰는 행동 자체를 뇌와 몸에 익히는 것'이었기에,
완벽함보다는 지속성과 루틴 형성에 집중했습니다.
Step 2. [8월] 양식 통일과 저평가 단지 뽑기
한 달간 원페이지 작성 습관이 자리 잡은 후,
튜터님과 동료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시세 인풋을 실질적인 비교평가 아웃풋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구글 시트에 [단지톡 전용 탭]을 신설하고 아래와 같이 양식을 표준화했습니다.
지역(급지) 통일
1~2급지 / 3급지 / 4급지 / 5급지 / 지방광역시 등으로 대분류 기준을 맞췄습니다.
가격대별 최선(저평가) 단지 선정
"오늘은 15억 대", "내일은 14억 대"처럼 기준 금액대를 정하고,
각자 담당 지역에서 가장 저평가된 1등 단지를 뽑아옵니다.
현장 분위기 & 시장 흐름 기록
단순 호가 나열이 아니라 매물 증감, 거래 분위기, 현장 코멘트를 간략히 작성합니다.
| 날짜 | 지역 | 금액대 | 발표자 | 순호 | XX | XX | ||
| 8/5 | 서울수도권 3~4급지 | 16억대 | 순호 | 지역 | 영등포구 | |||
| 시장 분위기 | 분석 | 매매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고있다. 왜냐하면… | ||||||
| 생각 | 양도세중과 전 거래가 많이 되었고 현재 세금 이슈로….. | |||||||
| 저평가 단지 | 단지명/가격 | 영등포OOO 84m2 / 16억 | ||||||
| 이유 | XXX이 16억대인데…. | |||||||
🔥 시세톡의 하이라이트: "오늘의 1등 저평가 단지 투표"
밤 10시 40분이 되면 뜨거운 토론이 시작됩니다.
지역 브리핑 (발표자): 당일 원페이지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핵심 단지 브리핑
단지 어필 타임: 각자 뽑아온 저평가 단지의 투자 매력도(입지, 연식, 전고점 대비 하락률 등) 어필
실시간 라이브 투표: "이 가격대라면 나라면 어디를 산다!" 반원 전체 투표로 최종 1등 단지 선정
이 과정을 거치면 서로 자기 단지의 강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열기가 대단해집니다.
때로는 "이건 반박할 수 없다" 싶은 저평가 단지에 몰표가 나오기도 합니다.
(튜터님이 이 시간만 지나면 카톡이 300개 쌓여있어서 읽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ㅎㅎ)


환경을 적극 활용하기
단순히 원페이지를 하는 것은 '과제'처럼 느껴져 쉽게 지치고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① 일정한 루틴으로 습관을 만들고
② 통일된 기준으로 비교평가하고
③ 동료들과 투표하며 토론하는 시스템을 만드니
시세트래킹이 매일 밤 기다려지는 '가장 재미있는 실전 투자 훈련'이 되었습니다.
시세트래킹이 자꾸 밀리거나 조원들과 시세 공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주부터 일정한 시간에 반원분들과 함께 양식을 채우며
저평가 단지를 뽑아보는 방식을 꼭 적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