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내집을 신청하기까지~~~
월부에서 열기, 실준, 서투기를 들으면서 그동안은 투자 공부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씩 앞마당을 늘려가면서 임장도 다니고, 비교평가도 해보고, 언젠가는 나도 좋은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토허제가 나오고, 각종 규제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만들어 놓은 앞마당들이 대부분 규제에 묶이면서 실제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럼 비규제 지역을 새롭게 찾아서 앞마당을 만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만 앞설 뿐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우리 내집 마련이나 해볼까?"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내집마련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순조로웠습니다!!
내 예산을 정리하고, 내가 갈 수 있는 지역을 찾아보고, 앞마당도 하나씩 늘려가면서 집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빠밤!)
집을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혹은 일주일 단위로 집들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내 예산 안에 있던 아파트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까지 분명히 봤던 매물이 없어지고,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던 집은 어느새 가격이 올라가 있고,
다시 찾아보면 또 다른 매물이 사라져 있고...
처음에는 '조금 더 찾아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왠지 모르게 허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이러다 정말 내집 마련을 못 하는 건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
'그냥 포기해야 하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구해줘 내집'!!! (따란~~~)
그래서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신청은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습니다.ㅠㅠ
'아... 역시 쉽지 않구나.'
하고 있었는데...
2트만에 성공!!!
드디어 선정되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이다!!!
내집 후보 리스트 결정~~~
구해줘 내집에 선정되고 나니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제가 가진 예산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지역, 선호하는 조건, 앞으로 살고 싶은 집의 모습까지 하나하나 적어봤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해보니,
'내가 정말 원하는 집은 어떤 집이지?'
'예산 안에서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지?'
'입지와 가치 중에서는 무엇을 우선해야 하지?'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눈여겨봤던 아파트의 정보를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설문지를 한땀한땀 작성하고 나니 이제 남은 건 하나!
코칭일을 기다리는 것!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코칭일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코칭!!!
부푼 마음을 안고 역삼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월부에 직접 방문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괜히 조금 신나기도 했습니다.ㅎㅎ

'드디어 나도 월부에 와보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과연 내가 생각한 집들이 괜찮은 선택일까?'
라는 기대와 걱정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센스있게쓰자님과 약 1시간 정도 코칭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해놓았던 단지는 리스트에 하나도 없었습니다...ㅠ_ㅠ
처음에는 살짝 당황했습니다ㅎㅎ
나름 열심히 찾아보고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면서 정리했던 단지들이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집을 고를 때 화장실 2개라는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공인중개사님도 화장실2개가 꼭 필요한 이유를 물어보시더라고요 ㅎ, 개인적인 사항이라 여기에 적진 않았지만 저희 사정을 들으신 다음 바로 OK 해주셨습니다 ㅎ)
그러다 보니 예산 안에서 화장실 2개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지를 어느 정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제가 원하는 조건이나 고민을 충분히 코멘트로 남기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고, 센스님께서는 같은 예산이라면 조금 더 좋은 입지를 가진 집들을 중심으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후보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이었지만,
설명을 듣고 하나씩 비교해보니
'아... 내가 너무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혼자 집을 찾아보는 것과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보는 것은 차이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리스트를 하나씩 다시 검토하고 챙겨보면서 코칭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현실~~~
이제부터는 진짜 현실이었습니다.
완성된 리스트를 월부 공인중개사님과 다시 한번 검토하고, 본격적으로 매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출이 실제로 얼마나 나올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
그래도 일단 집은 봐야 했습니다.
대출이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집들을 보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1년 전부터 집들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추천받은 집들은 제가 제대로 앞마당으로 만들어 놓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을 보면서도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해도 되는 걸까?'
'내가 이 지역을 충분히 아는 것도 아닌데 괜찮을까?'
'조금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 거 아닐까?'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특히 아직 제대로 비교분석도 못 했는데,
'지금 이 가격에 나온 집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잠깐이지만
"하자!" VS "하지 말자!"
의 싸움이 벌어졌습니다.ㅋㅋㅋ
'아, 이게 앞마당이기만 했어도 고민이 훨씬 짧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익숙한 지역이었다면 가격이 적정한지,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어떤지 조금 더 빠르게 판단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보니 결정 하나하나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고민은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코칭을 통해 정리했던 기준이 있었고, 매임을 하면서 실제 집을 확인하고, 중개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씩 확인하다 보니 조금씩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결국...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본 계약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정을 하고 나니 또 새로운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정서를 작성하고 토지거래허가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처음에는 이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약정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절차들을 하나씩 진행하면서
'아... 진짜 집을 사는구나.'
라는 실감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토지거래허가증도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고, 본계약도 바로바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계약일자를 정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헤프닝도 있었지만...ㅋㅋㅋ
그래도 큰 문제 없이 하나씩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계약금을 처리하고 본계약까지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까지 보내고 나니 그제야 조금 실감이 났습니다.
그동안 책상에 앉아서 매물을 찾아보고,
앞마당을 만들고,
비교평가를 하고,
'이 집이 괜찮을까?'
'저 집이 괜찮을까?'
고민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결국 우리 가족이 실제로 살 집을 계약했다는 것이 조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중도금과 잔금, 그리고 최종 이사까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산 하나는 넘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다가 규제로 인해 방향을 바꾸게 되었고,
내집 마련을 하기로 결정한 뒤에도
'과연 내가 지금 집을 사는 게 맞는 건가?'
라는 고민이 계속 있었습니다.
특히 내 예산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집들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조급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구해줘 내집을 통해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고, 혼자서 고민했다면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선택을 조금 더 명확한 기준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집을 보러 다니면서 느낀 것은,
역시 직접 보고, 비교하고, 고민해보는 과정이 중요하구나.
였습니다.
아직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중도금, 잔금, 그리고 최종 이사까지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별일 없이 무사히 잘 진행되어서 실제로 우리 집에 들어가는 날까지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내집 마련 과정을 통해 배운 것들을 앞으로 투자 공부를 하는 데에도 잘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내집 마련 과정에서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코칭 도와주신 센스있게쓰자님,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집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시고, 좋은 방향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구해줘내집을 진행하면서 궁금한 내용을 채팅뿐만 아니라 통화까지해주시면서 같이 해결해주신 글리님,
내집마련 파트너 염한들 공인중개사님,
여러 집들을 함께 확인하고 매임하면서 궁금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약정서 작성 도와주신 김경빈 공인중개사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계약까지 꼼꼼하게 도와주신 장지수 대표님까지!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처음에는 막막했던 내집 마련 과정을 하나씩 잘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염한들 공인중개사님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남은 중도금, 잔금, 이사까지도 무사히 잘 마무리해서
진짜 '내집 마련 완료!' 후기로 다시 한번 글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행과정을 사진으로 전부 담을 수 없어 ChatGPT의 도움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