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이번 8월 실전반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유독 정신없이 진행되었던 만큼 개인적으로 도전적인 한 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웠던 한 달을 복기해보며 7월의 모찌롱과 8월의 모찌롱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4강에서 배운점
본격적인 강의 시작전부터 이번 강의는 밤송이를 선물로 많이 주시겠다는 예고를 하신 만큼 수강생들에게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건설적인 조언들을 쏟아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투자방향성과 관련해서 드린 질문이 채택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큰 밤송이를 때려 맞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었습니다.
평소 투자자로서 메타인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관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튜터님께서 띄워주신 제 질문을 보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름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고 생각한 저의 질문은 누구보다 선입견으로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
물론 질문의 의도가 답을 달라거나, 내가 정한 답에 동조해 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으나, 누군가 잡아주지 않았다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수준의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튜터님께서 잡아주신 덕분에 채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관된 투자기준(=가치가 더 좋은 자사을 보유한다)을 갖고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결국 투자의 전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승장에서의 나의 돈그릇이 얼마나 되는지 점검해보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상승장은 말 그대로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시장으로 흔히 상승장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버니까 기쁘기만 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시장상황만 보더라도 마냥 기쁨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종 규제들로 투자환경이 녹록치 않아졌고, 동시에 내 거주비도 올라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주 불안정성 또한 함께 올라갔습니다.
너바나님께서 열반스쿨때부터 강조하신 부분 중에 편익과 비용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편익만 존재할 수 없고 비용 또한 발생하기 때문에 이 둘을 잘 따져 보고 편익이 큰 쪽으로 의사결정을 해나가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것이 그저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이야기로 이해되었으나 4강에서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즉, 어떤 상황에서든 ‘감수하는 마음’을 갖는 것과 편익을 취했으면 비용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부분은 결국 내 돈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 성장포인트1 : 임장 - 조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튜터님께서 지도해주신 방향에 따라 효과적인 동시에 효율적인 임장을 수행하고 싶었습니다.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땅을 밟아도 어떻게 임장을 준비하고 어떻게 임장에 임하는지에 따라 앞마당의 수준은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마침 조장님께서 임장팀장을 부탁해주신 덕분에 제가 그동안 배워온 효과적인 임장과 관련한 것들을 조원들과 공유해볼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이고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우리 ㅋㅋ공주님들께서 잘 따라와주신 덕분에 모두 함께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단지마다 생각 공유 + 가격 추측(해당 가격에 대한 이유 포함)
- 중간 지점마다 누적적으로 단지선호도 정리
- 궁금증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아실 그래프로 검증
| 성장포인트2 : 성장경험담 공유
시간은 과거에 했던 생각을 필연적으로 흐릿하게 만듭니다.
즉, 의도적으로 인지하려고 하지 않으면 생각이란 것은 공기가 아니기 때문에 휘발되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지나온 시간들을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월부에 있는 이유,
그리고 투자를 계속하는 이유를 좀 더 명확하게 고민해볼 수 있게 됩니다.
ㅋㅋ공주님들이 어떻게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마디라도 그들에게 영감이 되는 내용이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일 것입니다.
不積蹞步 無以至千里, 不積小流 無以成江河
부적규보 무이지천리, 부적소류 무이성강하
성장경험담 발표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이고, 실제로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반걸음’은 ‘한걸음’에 미치지 못하지만, 모이면 수백만, 수천만 걸음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반걸음이 매우 하찮아 보이고 의미 없어 보일지라도 계속 쌓아나간다면 그 하찮음을 위대함으로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남들보다 느린 것이 항상 저에게는 괴로움이었으나,
월부에서 이 사실을 깨달은 이후로는 반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상황 자체에 감사하게 되었고,
이번 실전반 한 달도 반걸음을 내딛었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 대견함을 느끼게 합니다.
경험담을 발표하는 것이 누구에게는 매우 쉬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큰 반걸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성장포인트3 : 투자 터닝 포인트
저의 이번달 원씽은 간단명료했습니다.
매도 + 갈아타기
간단하지만 그만큼 해야할 것이 명확했던 한 달을 보내야 했고, 그 과정에서 흙튜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목표달성을 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한 노력의 가치는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 매도광고 + 튜터님 도움 받아 실천하기
- 평일매임 + 전임을 통한 매물 상황 파악
- 최종 후보 20개 확보
실제로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외에도 이 과정을 온전히 겪으면서
‘이번 달은 아니지만 이거 되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게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확신을 갖는 과정은 저를 더 단단한 투자자로 만들어줄 것임이 분명합니다.
| 대흙 튜터님과 ㅋㅋ곤듀님들에게
대흙 왕비 튜터님
2년 전 처음 인사를 드린 후 튜터님으로 성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을 한 켠에 숨겨두고 살았는데, 이번 달 스승님으로 모시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튜터로서, 투자자로서, 사람으로서 이번 달 많은 영감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부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목표했던 부분을 결론 짓지 못한 점이 송구스럽습니다만, 튜터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갈아타기 준비가 어느정도 ‘끝났다’는 느낌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지침뿐만 아니라 마음대로 되지 않았을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도 세세하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ㅋㅋ들 한명 한명 모두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튜터님.
윤슬 곤듀님
업무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보내면서 동시에 실전반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함께 분담임을 하면서 그리고 매임 임장메이트를 하면서, 지역 토박이로서 그리고 투자자로서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경험을 최대한 나누어주시는 부분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상황일때 내 것 해내기도 바쁘기 때문에 신경쓰기가 쉽지 않은데 의식적으로 마음을 써주신 덕분에 저희 조원들 모두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진 것 같습니다. 첫 실전반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은은하게 오래 남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윤슬처럼 큰 과정의 작은 일부라고 생각하시고 다음으로 전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쿼카 곤듀님
임장 속도가 잘 맞아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단순히 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문의 양은 성장 속도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쿼카님은 이미 배울점이 많은 투자자이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마음과 느낌을 잊지 말고 꼭 길게 남아서 이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고작 몇 년 더 해본 사람으로서 대단한 얘기를 해드릴 순 없겠지만, 시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쿼카님은 몇년을 앞서 갈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앞으로 닥칠 고난과 역경을 지금과 같은 긍정마인드로 잘 헤쳐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밝은글 곤듀님
매일 챙기기 어려운 올뺌대장님 덕분에 쉽지 않은 스케줄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적으로 임장을 해나가기 힘든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는 터라 초반에 글님 상황을 알게 되었을 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 핑계대지 않고 묵묵히 해야할 것들을 해주시는 것을 보며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동료분들을 만나실텐데 이번 달처럼 귀감이 되는 동료가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진 곤듀님
첫 실전반의 기억이 앞으로의 투자생활, 월부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텐데, 저희 36조 조원분들이 그 역할을 잘 했는지 궁금합니다(임장대장은 어떠셨나요?ㅎㅎ). 제가 느낀 이진님은 참 단단한 사람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으시겠으나 중요한 것은 이번 달 한 달이 끝이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생각이 깊으신 만큼 그리고 월부에서 인연을 맺으신 만큼 계획하고 계신 것들 하나씩 달성해가며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더 단단한 투자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청찹장 주실꺼죠?)
감자엄마 감자 곤듀님
같은 동네 사람으로써 애정이 갔습니다. 월부학교 다녀오신 경험 아낌없이 풀어주시고, 제 의견도 많이 배려해주신것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달 투자를 해야하는 상황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을수도 있는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임하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2호기 성공도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토리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쥴리 곤듀님
이번 달 가장 많이 성장한 조원분 중 한 사람만 꼽자면 단연코 쥴리님이 아닐까 합니다. 쥴리님을 이번 달 처음 뵙게 되었지만, 왠지 모를 잘해내실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은 결코 근거없는 추측이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에너지가 좋은 사람은 상황에 관계없이 좋은 영향을 주곤 하는데, 쥴리님의 에너지는 차고 넘칠 정도로 저희 ㅋㅋ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투자까지 마무리하신 경험은 단순히 한채를 끝냈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힙니다. 앞으로의 투자생활도 분명 더 즐겁게 에너지 넘치게 이어나가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루마 곤듀님
루마님과 투자생각을 많이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선뜻 루마님께서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ㅋㅋ공주님들이 모두 각자의 대장역할을 천직처럼 잘 맡아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단연 으뜸은 과제대장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챙기는다는 것이 정말 맘대로 되지 않는 쉽지 않은 영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루마님이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는지 온전히 느끼는 한 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투자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렌지 곤듀 조장님♥
조장님과 첫 통화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실전반을 마무리 할 시점이 와서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조원들을 대하고 마음을 다해서 챙기는 조장님은 저는 그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조장님에게 의지가 많이 됐습니다.
동시에 저에게 먼저 마음을 열어주신 덕분에 조장님도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은 유독 수강일정만 봐도 매우 촉박한데 업무일정까지 겹친 상황이셔서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시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를 믿고 의견을 들어주시고 그대로 행동까지 옮기신 조장님은 칭찬받아 마땅한 분입니다.
꼭 조장 역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의 조장님, 인간으로서의 조장님도 성장하도록 돕고 싶었는데, 조장님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키다리 곤듀로 느껴지셨을까요?
물론 제가 없었어도 조장님은 당연히 해냈을 것이고, 해낸 것은 조장님이 의지가 있고, 의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월부에 있어보니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참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더 어려운 것은 좋은 동료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조장님과는 그런 동료로 남아 오랫동안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조장님은 실력적으로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단순히 응원 또는 위로의 말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사임을 보면서, 그리고 함께 분임을 하고 매임을 하루종일 함께 하면서, 지역에 대해 생각하는 깊이, 그것을 임보에 담아보려는 노력, 임장을 수행하는 자세 등, 조장님의 연차에 가지기 어려운 수준을 이미 조장님은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을 잘 다듬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은 너무 중요한 부분이고 좋지만, 자책하거나 조급해하지는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마음보다 스스로 성장했다는 마음이 1%만 커도 그 달은 성장한 한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많이 성장하셨을 우리 조장님, 너무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ㅋㅋ들, 대장님들, 곤듀님들에게
이렇게 각종 애칭들이 쏟아진 적이 잘 없었던 것 같은데 그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이 참 컸던 한 달이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로서 앞으로의 투자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