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코] 종자돈모으기 1강 너나위님 강의 후기 - 수익률보다는 저축률에 FOMO를 느껴봐^^
26.08.30 (수정됨)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이번 1강에서 가장 큰 수확은 강의 자체보다도, 아내와 마주 앉아 2026년 가계부를 다시 점검하고 2027년 예산 편성을 함께 이야기한 것이었다. 마침 1호기 전세 재계약을 10월에 앞두고 있는데, 임차인이 5% 증액을 거절하면서 예산이 꼬여 있었다. 막막했는데 강의를 계기로 다시 들여다보니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겠다는 그림이 그려졌다.
또 하나 짚게 된 건 대출에 대한 태도다. 신용대출과 주식담보대출을 쓰고 있는데, 이걸 레버리지 삼아 굴린다고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결국 리스크를 줄이는 게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시세통 개발과 부동산에 과몰입하느라 주식은 쳐다보지도 못했는데, 일주일에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차트를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할 화두를 던져준 강의라 그 점이 특히 좋았다.
저축률 50% 이상을 위하여.
처음엔 "저축률 50%가 가능할까?" 싶었다. 그런데 Not A But B 믿는 대로 될 것이다.
수익률보다 저축률에 FOMO를 느껴라.
반성을 많이 했다. 저축률을 높이는 게 곧 절대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라는 건 예전에 책에서 접했던 내용인데, 너나위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부 = 소득 × 저축 × 수익률 × 기간.
당연한 공식이지만,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저축'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내 소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지급명세서 등 제출 내역부터 확인해야 한다. 1주차 숙제부터 빨리 해야지. 2019년 돈 세미나에서 과거에 벌었던 수입과 당시 총자산을 계산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반성을 많이 했다. 최근 자산 상승은 꽤 이뤘지만, 저축률 관점에서 조금만 더 저축했더라면 지금 총자산 규모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강의 초반에 기간·저축률·수익률 조합에 따른 자산 규모 시뮬레이션을 보여주셨는데, 여기서 반성을 크게 하게 됐다.
다리가 없는 사람은 없을 수 있지만, 술 취한 사람은 업을 수 없다.
이 말이 와닿았다. 결국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비정기 지출 - 부자가 되면 세금이 제일 많이 든다.
비정기 지출도 지금 변동비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좀 더 디테일하게 뜯어보고 분석하게 됐다.
Not A But B - 메타인지를 높인다.
과거 소득을 데이터로 직접 확인하면서 메타인지를 끌어올린다. (그러니 1주차 과제 빨리 하자 ㅋㅋ)
돈 = 교환가치.
내가 만든 결과가 돈으로 바뀐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회사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가 중요하다. 결국 Outcome 기반으로 사고하자. 월부에 들어오면서 이런 생각을 부쩍 많이 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 - 결국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파레토 법칙, 그리고 최근 읽은 책의 '3%의 법칙'이 떠올랐다.
문제 해결 능력은 문제를 보는 게 아니라 목표를 보는 것.
결국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사소한 문제들은 하나씩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40대 이상은 개인의 성과를 시스템으로 만든다.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사람·프로세스·조직을 통해 결과가 반복되도록 만든다. 그래서 리더십 과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우리 회사를 봐도 남의 말을 경청하기보다 자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그렇다 ㅋㅋ
젊을수록 회사에서는 경쟁이 크지 않으니 잘할 수 있다.
회사에 선수가 많아서 내가 에이스가 될 거란 생각은 안 하지만,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돈 VS 정말 쓸 가치가 있는 돈.
Must have와 Nice to have를 넘어, 기꺼이 쓸 가치가 있는 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5년 전 읽은 FIRE 책에서 저자의 아내가 '질 좋은 초콜릿과 와인'을 이야기한 대목이 떠올랐다. 소비 그 자체가 아니라 행복을 위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결국 행복은 빈도이고 경험인데, 소소한 행복을 느끼려면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월부에 과몰입하느라 26년 상반기에 아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첫째 수학 점수를 보고 많이 반성했다 ㅋㅋ. 여유를 위해 의도적인 비움의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몰입과 비움의 반복에서 나온다"는 문구가 떠올랐다.
내 인생의 행복과 맞닿아 있는 것 = 내가 돈을 쓸 가치가 있는 것.
어디에 돈을 쓰는 게 진짜 가치 있는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궁상맞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제일 잘하고 있구나.
두려움이 느껴지면 잘하고 있는 거라고 여겨왔는데, 비슷한 맥락이었다. 그래 나역시 너무 잘하고 있는거였어~
Next Action
1. 1주차 과제 - 지급명세서, 소득 제출 내역 확인해서 내 실제 소득 정확히 파악하기
2. 2027년 예산 편성 마무리 - 아내와 함께, 10월 1호기 전세 재계약(임차인 5% 증액 거절) 반영해서 다시 짜기
3. 저축률 50% 목표 세팅 - 비정기 지출까지 디테일하게 분류하고, 수익률보다 저축률 관점에서 예산 재점검
4. 주식 주 1회 점검 루틴 - 부동산 과몰입에서 벗어나 일주일에 조금씩 차트 보는 시간 확보
5. 의도적 비움의 시간 확보 - 가족(특히 아이들) 챙기는 여유 만들기. 몰입과 비움의 반복. 9월 한달간 일요일에는 가족에게 집중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