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공부 이야기
- 25년 4월, 열기반으로 처음 월부에 입성하다.
주식으로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었지만, 목돈이 꽤 모인 저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갔고
인스타그램/유튜브에 줄기차게 광고하던 월부를 만나게 되어 처음 열기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조모임으로 만난 조장 지니님과 몇몇 경험많던 조원분들을 보며
“ 이분들 뭐지..? 무엇이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까? 여기 다단계 인가? ”
의심반 진지함반으로 시작했지만, 너바나님 첫 강의에 머리가 띵했습니다.
내 노후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내 돈이 계좌에서 썩어가고 있구나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1년 안에 1호기를 만들자. 다짐하게 됩니다.
- 25년 8월, 다리 부상
열기반 - 실준반 - 서투기 강의를 듣다가
처음 의지와 열정은 시들어져 갔고 제대로 된 임장보고서를 “단 하나”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다리를 크게 부상당했고 강의와 임장을 쉬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자꾸 뒷전으로 미루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언젠가 사면 되겠지. 에이 올라봤자 얼마나 오르겠어. 너무 안일했던 시기였습니다.
- 그해 겨울, 회사에서 하위 고과를 받다.
전 회사에 열정 가득한 사원이였고 한달에 한두번 밤샘은 기본, 일과 회사에 미쳐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렇게 몰입했던 회사에서 그해 말 하위 고과를 받게 되었고
나를 고생시켰던 상사는 미안하다는 말 뿐이였습니다.
“ 아 회사는 나를 지켜주지 않는구나 ” 느끼게 된 순간이였습니다.
- 26년 1월, 다시 시작한 월부
[열중반 - 내마중 - 내마기 - 실전반 - 내마실 - 실준반 재수강 후 1호기 투자 성공!!]
매달렸던 회사에서 한번 내쳐지고 나니 내 자신을 지키는 건 나뿐이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열중반을 시작으로 다시 투자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온전한 제 앞마당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부끄럽게도 결론까지 완성 지은 임장보고서라 불리울만한 걸 실전반때 처음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
수강하면서 동료분들에게도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 26년 6월, 보물같았던 시간, 내마실
제가 1호기 투자 (=내집마련) 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의 목표 그리고 다짐이였습니다.
저는 올 1월부터 “ 나는 무조건 추석 전까지 1호기 투자한다. ” 확언처럼 읊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중에서 “내집마련 실전반”을 수강할 것이 제 내집마련+1호기 투자에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까지나 도와준다고? 생각이 들 만큼
프메퍼 튜터님 그리고 조원분들이 제 일처럼 저에게 너무나… 큰 도움과 의지가 되었습니다.
4번의 매물거둠, 2번의 매물 놓침, 1번의 계약파기를 딛고 계약한 내집마련 나의 1호기
- 애증의 앞마당, 안양시 동안구
내마실 기간동안 안양시 동안구를 앞마당으로 만들면서
매물이 없고 매도자 우위인 이 힘들고 서러운 시기를 이겨내며 임장을 다녔고
드디어 저도 top3 매물을 뽑고 매물코칭까지 받아 매수의사를 밝히고 협상하는 단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 매물코칭에서 얻은 점
사실 1년 이상 공부했지만, 아직 매수경험이 없는 부린이일뿐 입니다.
내가 고른 이 단지가 맞는지 저는 매물코칭을 통해서 내 매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시 특강 지역으로 하셨던 잔쟈니님이 코칭을 해주셨기에 더 깊고 뾰족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마실의 좋은점은 매물코칭 신청을 별도 할 필요없이
튜터님에게 1차 사전코칭을 받으면(무려 무료라는 점…!!!), 그 뒤 매물코칭으로 이어주는 방식이였습니다.
- 1위 단지를 눈앞에서 놓치고 시작된 나의 고생
매물코칭을 받기로 한 당일, 1위로 뽑은 단지의 부사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 오늘 집보러 온다는 사람이 있는데, 매수 의사가 있으신가요? ”
“ 네 있습니다. 다만 대출 등 알아볼게 있어서 오늘 중으로는 결정하고 가계약금 준비하겠습니다. 어쩔수 없겠지만 집은 보여주셔야죠 뭐…”
저는 이때 큰 실수를 했다고 봅니다. 이런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는 하루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을 할걸 그랬나 봅니다.
그날 봤던사람이 TOP1 단지를 매수했고 저는 제 매물을 눈앞에서 뺏기고(?) 말았습니다.
그 뒤 저의 “사서 고생”이 시작됩니다.
매물코칭으로 단지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저는 빨리 다음 행동으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TOP2 단지에 매수의사를 밝혔고 저는 여기서 매물 거둠을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 매도인 분이 가실때가 없다고. 가려는 데도 너무 올라서 못가겠다고 하네요. 미안하게 됐어요 "
또 다음 매물 TOP3 단지에 접근합니다.
“ 매도인이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매수할 곳이 정해지면 가계약금 받겠다고 하시네. 조금만 기다려줘요”
결국 이 단지도 매수할 단지의 부사님의 꼬드김?에 넘어가
제가 가장 첫번째로 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뺏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TOP3 단지들을 모두 놓치고 나니 암담했습니다.
점점 가격은 개구리처럼 뛰어 오르는데 내가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며 직접 찾은 가치있는 매물이 눈앞에서 사라지는데
다른 매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매일같이 침대에서 울었고 을의 입장이여야 하는 매수자라 서러웠습니다.
솔직히 같은 조원들에게도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 투자인생 최고의 시련, 계약파기
그런 와중 내마실 조원분이 매물이 떴다며 공유해주셨고
매물이 뜬 그날 당일에 가서 집을 보고 바로 매수의사를 밝혀 가격 네고후 가계약금 500만원을 송부 하게 됩니다.
너무 기뻤고 같이 갔던 남자친구와 부동산 건물 뒤쪽에서 손을 맞잡고 방방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부동산에서 너무 싸게 내놓은거 아니냐고 2-3천 더 받아줄수 있겠다고 매도자를 흔드시네.. 미안한데 천만원 더 올려야 겠다고 해요. 아니면 500만원 배액배상하고 계약 파기 하겠다고 하네요.”
가계약금보다 천만원 올리는데,
이때 제가 가계약금을 크게 걸었다면 이럴수는 없었겠죠
이때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너무 크게 알았고 눈물을 흘리며 배울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계약 상태에서
약정서 쓰러 가는 당일, 남자친구 차를 타고 1시간쯤 가서 도착한 부동산 앞에서
계약 파기를 당했습니다.
미안하다고. 갈곳도 금액이 너무 올랐고 갈데가 없다고.
다행중 다행이라면 큰 법정 분쟁없이
적었던 가계약금 덕분에 배액배상을 받고 계약을 파기 당했습니다.
30대 다다라 제 인생 최고의 고비였던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가계약금을 적게 걸었단 것에 대한 자책감
협상을 잘 이끌지 못한 자책감
매일같이 울고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프메퍼 튜터님의 전화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쓴소리해서 미안하지만, 모니카님이 다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하는거다. 이럴때일수록 더 정신차려야 한다.
고민하다 내마실 다음달 바로 실준반으로 들어가 용인시 수지구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시련을 딛고 만들어낸 나의 1호기
정말 뜨거웠던 여름
서러운 마음을 부여잡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임장을 다녔습니다.
내 집이 없다는 서러움을 다시 한번 이 시장에서 겪고나니 꼭 내 집마련을 반드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땀에 온통 젖은 내 옷
햇빛 알레르기가 생긴 내 피부
땀띠로 밤새 가려움에 잠못자던 날들
이게 맞나.. 생각이 들었지만 절실했던 만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용인시 수지구에 top3 단지를 뽑았고 1위에 매수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또 당한 매물거둠...
이전과 다르게 주저하지 않고 바로 2위 단지에 연락했습니다.
몇 번의 가격 협상이 오고가고 예전부턴 계획해오던 가족여행 때문에 해외로 나가게 될때도 계속 부사님과 카톡으로 전화 통화하며 가격협상과 일정조율을 했습니다.
가격을 더 받고 싶었던 매도자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그래도 호가보다 2,500만원이나 네고하며 드디어 약정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장황하게 이야기가 길었지만 ㅎㅎ
잘한점과 못한점을 이야기 하자면
(잘한점)
매물 뺏김? 2번, 매물거둠 4번, 계약파기 1번 이라는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마당을 만들어 나간것. 그리고 매수한 것
내마기-내마중- 특히!!! 내마실 수강한것
(진짜 내마실이 없었으면 내집마련 불가했을 것입니다.)
계약에 이끌리기 보다 내가 주도적으로 가격과 일정을 명확하게 제시한 점
무리한 가격 네고로 매물을 놓쳤음에도 끝까지 협상을 시도해보려고 한 점
(못한점)
객관적이지 못하고 감정에 휩쓸린점
(평촌에 상처받고 다른 지역과 비교평가 하지 않음.후순위 매물을 고려하지 않음... 눈에 안차니까!)
처음 계약때 부사님에게 이끌려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적은 가계약금을 송금한 것
매물보다 지쳐 조건과 매물상태를 꼼꼼하게 보지 못한점. 비교평가에 힘을 덜 쓴점
Thanks to
#프메퍼님 튜터님이 없었으면 정말 제 1호기도 없었을 것입니다. 진심어린 쓴소리 조언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제 투자인생의 귀인 모토 멘토.. 정말 감사합니다.
#잔쟈니님 제 우울하고 처절했던 1호기 만들기 전 잔쟈님과의 매물코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나보다 더 내 상황을 아쉬워하고 진심어린 조언들과 함께…
또 제가 자신도 없고 힘들어하던 시기였는데 저에게 똑부러진다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도 얻고 다시 시작할 용기도 생기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마실 듣는 내내 자기의 일처럼 걱정해주고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내마실 조원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미래의나를님 저희가 농담반진담반으로 튜터님이라고 불렀던..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뇽사랑님 배운것을 바로바로 습득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겨울두아이님 저와 따로 연락도 많이하고 매물공유도 많이 했던 겨울님, 제가 공유한 매물로 계약하셔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내마실 내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엘리12님 강의듣는 동안 1호기 성공하신 엘리님, 앞으로의 투자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부동자세님 최고의 총무. 꼭! 그때 저희와의 다짐처럼 올해안에 1호기 투자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실전반, 실전준비반 들었던 조원분들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제 막 발을 내딛었을 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욕은 부리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포기하지 않는다. 시장에 끝까지 살아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