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대 아파트, 예산 맞으면 사도 될까요? 확인해야 할 게 따로 있습니다

1시간 전

 

 

안녕하세요. 적적한투자입니다.

 

매주 화요일, [적재적소 공부방]에서는

 

매물 코칭과 질의응답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을 하나씩 가져와,

 

단순히 “된다, 안 된다”는 답을 드리기보다

 

실제 지역과 단지, 매물을 하나 통해
제가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생각해서 판단하는지

그 과정을 같이 살펴보는 공부방입니다.

 

[적재적소 공부방]을 시작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 프롤로그

 

최근 내집마련 코칭을 하면서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Q. “예산에 맞춰보니 10평대밖에 없는데,

16평 방 2개짜리 아파트 사도 괜찮을까요?”

 

내집마련을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10평대 아파트를 찾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그래도 20평대는 사고 싶다.”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내가 가진 예산을 넣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선택할 수 있는 단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평형을 조금 낮춰서 찾아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단지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어? 여기 16평은 내 예산에 들어오는데?”

 

오늘 같이 살펴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한가람한양 아파트
이렇게 한번 눈여겨볼 수 있는 단지입니다.

 

 

가격은 6억대 후반. 

평형은 16평, 방 2개입니다.

 

처음에는 평수가 조금 걸립니다.

“16평이면 너무 작지 않을까?”

 

그런데 평면도를 한번 열어봅니다.

방이 2개 있고 거실과 주방도 있습니다.

 

혼자 살거나 신혼부부 둘이 산다고 생각하면

“음... 생각보다 살 만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어차피 지금 예산으로 20평대는 어렵다면,
16평이라도 먼저 내 집을 마련하는 게 낫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실제 내집마련을 준비하다 보면
이런 10평대 아파트를 한 번쯤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10평대는 어떤 점을 확인하고 판단해야 할까요?

 

오늘은 한가람한양 16평을 통해
하나씩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① 16평, 실제로 살아보면 어떨까?

 

확인 가능한 평면도로만 보면
16평도 생각보다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소형평형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가능하면 직접 매물을 보고 판단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실제로 가보면 평면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던 부분들이 보입니다.

소파와 식탁을 놓았을 때 거실이 얼마나 남는지,

침대와 옷장을 넣어도 방을 사용할 수 있는지,

짐을 보관할 수납공간은 충분한지.

 

같은 16평이라도
구조나 확장 여부에 따라 체감하는 크기는 꽤 다릅니다.

 

 

그래서 매물을 볼 때는
단순히 “방이 2개네.”에서 끝내시는 것이 아니라

내 가구와 짐을 하나씩 넣어본다고 생각해봅니다.

 

“우리 짐이 다 들어갈까?”

“둘이 생활해도 괜찮을까?”

 

신혼부부라면 한 가지를 더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가 생겨도 계속 살 수 있을까?”

지금 둘이 살 때는 충분해도
아이가 생기면 필요한 공간과 짐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10평대를 볼 때는 고민하실 점으로

“나는 이 집에서 몇 년 정도 살 수 있을까?”

를 꼭 같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혼자 거주하거나 당분간 둘이 생활한다면
16평도 충분한 집이 될 수 있지만,

몇 년 안에 가족 구성원이 늘어난다면
생각보다 빨리 좁아지는 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확인하고

“그래도 나는 충분히 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도 이 집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② 10평대의 가장 큰 약점은 ‘좁다’가 아닙니다

 

내가 16평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똑같이 이 집을 선택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첫 집에서 평생 거주하지 않는다면, 자녀가 생기게 된다면
언젠가는 이 집을 팔고 다음 집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때 중요한 것이 환금성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렇게 생각 하시면 됩니다.

“내가 팔고 싶을 때 이 집을 사줄 사람이 충분한가?”

 

이 관점에서 보면
10평대의 가장 큰 약점은 단순히 좁다는 것이 아니라

이 집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도 좁다는 것입니다.

 

20평대는 신혼부부부터
자녀가 있는 가족까지 거주할 수 있지만,

16평 방 2개는 주로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로 수요가 좁아집니다.

 

게다가 이들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빌라를 선택할 수도 있고,

지역을 조금 넓혀 비슷한 가격의 20평대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소형평형은 수요층은 상대적으로 좁고,
그 수요가 선택할 수 있는 대체재는 많을 수 있습니다.

 

구분10평대 (방 2개)20평대
1인 가구충분히 거주 가능거주 가능
신혼부부거주 가능거주 가능
자녀 1명 가구공간이 빠르게 부족해질 수 있음비교적 거주 가능
자녀 2명 이상거주가 제한적거주 가능
주요 수요층1~2인 가구 중심1~4인 가구까지 비교적 넓음
경쟁하는 대체재오피스텔,빌라,외곽 20평대 등비슷한 가격대 아파트 중심
수요의 특징수요층이 좁고 대체재가 많을 수 있음상대적으로 수요층이 넓음

 

그래서 시장 상황에 따라
매수자를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리거나

내가 원하는 시점에 매도하기 어려울 수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10평대를 볼 때는

“내가 거주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관점" 만큼

“나중에도 이 집을 찾을 사람이 충분할까?”

를 같이 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10평대를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약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10평대 내집마련을 고민할 때 

더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③ 그렇다면 어떤 10평대를 골라야 할까?

 

소형평형을 선택한다는 것은
같은 예산에서 평수를 일부 포기하는 선택입니다.

 

그렇다면 평수를 포기하는 대신
얻는 것이 분명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입지입니다.

 

같은 예산으로 조금 더 외곽의 20평대와
더 좋은 입지의 10평대를 살 수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집이 조금 작더라도 나는 여기 살고 싶어.”

 

출퇴근이 편하거나, 교통과 상권이 좋거나,

선호하는 생활권을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형평형일수록

평수를 포기하고서라도 사람들이 선택할 만큼

입지가 좋은 곳인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한가람한양 16평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6억대에 살 수 있는 아파트네.”에서 끝내지 않고,

 

같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지역의 20평대까지 같이 펼쳐봅니다.

 

 

그리고 질문을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넓은 집을 포기하면서도 

이곳을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입지의 차이가 충분히 크다면
작은 평형이라는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지 차이는 크지 않은데
같은 가격에 더 넓은 아파트를 살 수 있다면

16평을 선택할 이유는 약해집니다.

 

여기에 소형평형의 실 거주 가치를 보여주는 전세 거래도 함께 보면서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꾸준한지 확인합니다.

 

 

결국 소형평형를 내 집마련으로 고민하실 때에

절대 놓치시면 안 되는 관점을 정리해 보자면

 

작은 평수를 감수하고도

이 입지를 선택할 이유가 있는가

를 한 번 더 봐야 합니다.

 

 

 

④ 그래서 10평대를 고민한다면?

 

여기까지 저랑 같이 어떻게 판단을 해야할지 따라와 보셨다면
10평대를 “사도 된다 / 사면 안 된다”고 

딱 잘라서 하나로 결론 내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 상황과 이 집이 맞는지입니다.

 

그래서 10평대 내집마련을 고민한다면
마지막으로 세 가지만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① 내가 이 집에서 충분히 오래 살 수 있는지

② 나중에도 이 집을 찾을 사람이 충분할지

③ 평수를 포기하고서라도 선택할 만큼 입지가 좋은지

 

누군가에게 10평대는
몇 년 지나지 않아 너무 좁아지는 집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혼자 또는 둘이 충분히 오래 거주할 수 있고,
평수를 줄이는 대신 더 좋은 입지와 생활권을 얻을 수 있다면

현실적인 첫 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10평대 내집마련의 핵심적 기준은

“작은 집을 사도 될까?”의 문제라기보다

“작은 평수를 감수하는 대신 내가 얻는 것이 충분한가?”

를 판단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다른 단지를 가지고 

비슷한 10평대 아파트를 만나더라도

 

“내 예산에 들어오니까 이거라도 살까?”에서 바로 결정하기보다,

오늘 살펴본 세 가지를 한번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예산에 맞아서 어쩔 수 없이 고른 작은 집과,
평수를 포기하더라도 선택할 이유가 있는 집을

조금 더 구분해서 볼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에도 실제 코칭에서 자주 받는 고민 하나를
실제 단지와 매물을 가지고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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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한투자
전문 분야내집마련 · 부동산투자 · 지역분석달성 인증10억경력6년차 아파트 실전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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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깡슈닝
1시간 전N

입지가 베스트인 10평대만 봐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치어코
1시간 전N

작은 평수도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도리밍
1시간 전N

적튜님 10평대를 사도 될까보다 내가 이 집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은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