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적적한투자입니다.
“코치님, 이 두 단지 중에서는 어디가 더 좋을까요?”
“이 매물이 가격은 더 싸긴한데, 이걸 선택하는 게 맞을까요?”
집을 고르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저도 매주 매물 코칭을 통해 실제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과
이런 질문들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비슷한 가격의 두 단지를 놓고
어디를 더 우선해서 봐야 할지 고민하시기도 하고,
어떤 분은 마음에 드는 단지를 정한 뒤에도
여러 매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저는 단순히
“A단지가 더 좋습니다.”
“이 매물을 선택하세요.”
라고 답을 드리는 것이 아닌
두 단지의 입지와 상품의 차이가 있는지,
그 차이만큼 가격은 적절하게 차이가 나는지,
현재 나온 매물의 조건은 어떤지 하나씩 같이 살펴보면서
마지막 판단까지 함께 정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분과 두 번째 매물 코칭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매물 코칭에서 조금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 분께서 실제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두 단지와 매물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두 단지를 함께 비교해보고, 각각의 장단점과 현재 가격까지 하나씩 살펴본 뒤
어떤 단지를 조금 더 우선해서 보는 게 좋을지 함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그분이 새로운 단지와 매물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지난번에 보고 있던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다시 매물을 찾아보게 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 가지 눈에 들어오는 점이 있었습니다.
단지는 달라졌지만, 고민하고 계신 부분은 지난번과 꽤 비슷했습니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 함께 살펴봤는데,
새로운 단지와 매물을 만나자 다시 같은 지점에서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문득,
‘아, 배운 기준을 새로운 사례에 다시 적용하는 이 부분을 많이 어려워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사례를 같이 보고 이해하는 것과,
그 기준을 새로운 단지와 매물에 다시 꺼내 적용해보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코칭에서 하나의 답을 드리는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여러분이 실제로 자주 고민하시는 문제들을 하나씩 가져와
그 과정을 좀 더 찬찬히 같이 살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문득 예전에 공부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학창시절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다 막혔을 때
정답지를 보고 ‘아, 답은 2번이구나’ 하고 넘어가면
그 문제는 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숫자나 조건이 조금만 바뀐 문제가 나오면
다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히곤 했습니다.
반대로 도움이 됐던 건 해설지였습니다.
왜 이 문제에서는 이것부터 봐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생각해야 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답까지 찾아가는지.
풀이과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문제가 조금 달라져도 다시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단지가 더 좋습니다.”
“이 매물이 더 낫습니다.”
라는 정답 하나를 아는 것보다,
왜 그렇게 봤는지, 무엇을 확인했는지,
어떤 순서로 생각해서 그 판단까지 갔는지를 같이 보는 것.
그래야 다음에 전혀 다른 단지와 매물을 만났을 때도
한번 직접 적용해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예전에 해설지를 같이 펼쳐놓고
하나씩 설명해주시던 공부방 선생님처럼,
‘해설지’를 같이 보는 공부방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 <적재적소 공부방>입니다.

이런 고민들을 같이 풀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공부방에서는 제가 질의응답이나 코칭에서
자주 받았던 질문들을 하나씩 가져와보려고 합니다.
단지를 보면서 생기는 고민도 있을 겁니다.
역 가까운 구축 vs 학교가 가까운 구축, 어떻게 비교해야 할까?
입지는 좋은데 세대수가 너무 작은 단지는 어떻게 봐야 할까?
10평대 소형평형은 괜찮을까?
주변보다 저렴한 리모델링 단지는 정말 싼 걸까?
실제 매물을 고르면서 생기는 조금 더 구체적인 고민도 다뤄보려고 합니다.
보고 있던 매물의 호가가 갑자기 올랐다면?
가격은 정말 좋은데 집을 볼 수 없는 매물이라면?
화장실과 싱크대를 고친 집 vs 샤시를 고친 집, 어떤 매물이 더 나을까?
구축을 사고 싶은데 수리할 돈이 부족하다면?
이 중에서 질문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실제 지역과 단지, 매물을 하나씩 골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단지가 될 수도 있고,
실제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매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공부방에서 같이 살펴볼 만한 질문이라면 다음 문제로 가져와보겠습니다.
이 공부방에서 특정 단지의 답만 기억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A단지가 B단지보다 낫다.” 보다
“A단지가 좋은가 보구나” 보다
“아, 이런 상황에서는 이것부터 확인하는구나.”
“이런 조건은 이렇게 비교해볼 수 있구나.”
이런 것들을 하나씩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전혀 다른 단지와 매물을 만났을 때도
“이거 공부방에서 같이 봤던 문제랑 비슷한데?”
하며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요.
정답보다, 다음 문제도 스스로 풀어볼 수 있도록.
앞으로 매주 화요일 <적재적소 공부방>에서
여러분이 자주 고민하시는 문제들을 하나씩 같이 공부해보겠습니다.
구독해두시고, 다음 <적재적소 공부방> 에서 같이 공부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