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와는 또 다른 실준의 벽 앞에 나름의 걱정은 안고 분임지로 향했다
구미역앞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사서 5분 만에 순삭하고
거울을 보는데 피식 웃음이 났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주말이면 쇼핑 다니며 카페나들이 하던 내가
어떠한 특별한 계기도 없이 월부를 알게 되고
앞으로 이렇게 살겠다 마음 먹게 된게 신기하고 대견해서,,
생각해보니 내 마음속에는 항상 성장하는 삶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다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하루하루 미루고 있었고
그 삶의 목표에 월부가 수단과 방법이 되어 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1박2일로 임장한다는것에 크게 놀라고
그것을 즐기는 조원 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놀라는 첫 분임 후기 !
우리 조원분들은 어벤져스 같다
각자 임장의 목적을 다하면서도
어떠한 상황이 생기면 누구든 나서서 척척 해결을 하신다
임장지를 정하고 앞에서 이끌어주시다가도
어느새 뒤에 쳐지는 조원은 없는지 혼자있는 조원은 없는지 스캔하고
초보 조원 들에게는 어떤 것을 보고 느껴야 하는지
거기에 내 생각을 더해 어떤 분석이 들어가야 하는지,,,중간 중간 알려주신다
발바닥이 약간 따끔거릴때쯤 귀신같이 아시고
괜찮냐고 할만 하냐고 물어봐 주시고
어쩌다 얻어 걸린 나의 대답에 칭찬 한스푼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본성과는 다르게 더 강하게 밀어부쳐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월부에서 이런 세상도 있다는것을 배운다
기다려주고 배려해주고 칭찬해주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모든 모습
많이 배우고 나도 성장해서 나누어주는 사람이 꼭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댓글
후기에 또 내 맘 같네요~~ 어벤져스 조원분들과 1박 2일 단임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