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김제로입니다.
이번 주도 종모기 강의에 집중하며 저의 저축 시스템을 점검하고,
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2강부터는 ‘잔쟈니 튜터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오늘도 튜터님께서 직접 경험하신 과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주시며,
왜 이러한 저축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앞서 두 달간의 실전반에서도 늘 진심을 담아 응원해주시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는데,
이번 달에도 역시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각 주차별 핵심 키워드를
1강: 기초 잡기 → 2강: 개별화 → 3강: 구체화 → 4강: 점검 및 보완(Q&A)
이라는 흐름으로 제시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지식으로 익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기본 틀을 저의 상황에 맞게 하나씩 적용하고 실제 실행으로 이어가는 것을 이번 달의 목표로 삼아보겠습니다.
1. 현금흐름 월간 타임라인
저는 작년 말 결혼한 이후 더블 인컴 생활을 시작하면서 생활 자체는 크게 부족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월급을 함께 관리하다 보니 혼자 돈을 관리할 때보다 오히려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한 달의 현금 흐름을 월급일을 기준으로 관리할지,
1일부터 말일까지를 기준으로 관리할지에 대해 와이프와도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지 못하다 보니,
서로 어느 정도 타협하는 방식으로 현금 흐름을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일관된 기준이 없다 보니 예전보다 현금의 흐름이 잘 보이지 않았고,
저축액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한 번 저희 가정의 현금 흐름을 관리하는 기준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월간 지출 관리는 1일부터 말일까지 → 가장 직관적인 기준
그리고 모바일 결제의 경우에도 월별 카드 사용액 총합을 조회하여
전체적인 지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평소 페이를 자주 활용하고 실물 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이번에 배운 방법들을 실제로 적용해보면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가족 구성에 따른 저축 시스템
결혼하기 전 혼자 저축할 때는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이 단순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었고,
개인적인 용돈과 고정비용을 제외하면 지출을 어느 정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에는 맞벌이로 소득은 늘었지만
주담대 원리금, 각종 생필품 구입비, 식비 등 실제로 돈이 나가는 곳도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월급 통장에서 지출 항목별로 나누어 관리하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현금 흐름이 깔끔하게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니 그 이유는 현재의 소비와 저축 습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반적인 기준에 맞춰 저축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내가 어디에, 얼마만큼의 돈을 쓰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정했으니 각 분야별로 이 정도만 써야 한다.’
라고 정하는 것은 결국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동안의 소비 습관을 먼저 충분히 돌아보고,
실제로 제가 주로 돈을 사용하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한 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저희 부부의 상황에 맞게 함께 만들어가 보겠습니다.
3. 적절한 쪼개기
이전의 저는 각 용도별로 통장을 세분화하고,
카드도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아주 현명한 소비 습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각 카드의 혜택을 비교해가며 포인트도 최대한 많이 적립받고 있으니,
나름대로 알뜰하게 돈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는 본질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정작 한 달에 총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분야에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각 카드마다 청구서가 따로 나오고,
중간중간 선결제까지 자주 하다 보니 오히려 전체적인 현금 흐름을 통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단순히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현금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통제하기 위해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원칙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읽었던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물건을 구입하는 시점과 실제로 돈을 지불하는 시점의 간격이 멀어질수록
지불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금까지의 제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여러 카드를 돌려 사용하다 보니 실제로 돈을 쓰고 있다는 감각이 무뎌졌고,
그러다 보니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쉽게 구매하는 좋지 않은 습관까지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카드 혜택을 얼마나 많이 받느냐가 아니라,
내가 지금 얼마를 쓰고 있고 앞으로 얼마를 저축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나의 현금 흐름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 강의를 계기로 저희 가정의 저축 시스템을 다시 제대로 정비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