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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전, 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다시 계산했습니다 [목부장]

26.09.16

안녕하세요. 부자로 가는 장거리 여행 중인 목부장입니다.

최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면서


“숨겨진 돈이 더 없을까?”
“조금이라도 더 당겨쓸 수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면서
미래 저축액, 사내대출 등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어디까지인지 하나씩 계산해봤고, 관련해서 나눔글도 작성했었습니다.

(자료 공유) 집 살 돈 부족하다면 이것부터 다시 계산해보세요 [목부장]

 

물론 자금을 최대한 모아서
내가 원하는 집을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험을 하면서 한 가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가 가진 돈을 최대한 끌어모았을 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겨도 끝까지 버틸 수 있는가?”

저 또한 이번 내 집 마련 과정에서 여러 리스크를 겪어보면서
 

단순히 ‘최대한 좋은 집을 사는 관점에서 리스나와도 대응하면서 살 수 있는 최선의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제로 확인했던 부분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주담대가 줄어들어도 버틸 수 있는가?

최근 대출 환경이 변하면서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주담대가 적게 나오는 상황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문제는 주담대를 최대한으로 계산해서 집을 샀을 때입니다.

계획보다 대출이 몇천만원만 적게 나와도
갑자기 추가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 찬스나 신용대출 등 추가 자금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런 자금 최대한 끌어온 상황이라면


예상치 못한 대출 감소는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담대를 계산할 때
“얼마까지 나오느냐”보다 “얼마까지 줄어들어도 내가 버틸 수 있느냐”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대출 금리를 낮게 잡고 계산하기보다
금리가 더 올라가는 상황까지 가정해서 자금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금리가 상승하고

대출한도가 축소되더라도

대비책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취득세, 복비, 법무사 비용까지 모두 계산했는가?

내 집 마련을 준비할 때 의외로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집값 외에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취득세, 중개보수, 법무사 비용, 대출 관련 비용, 이사비와 수리비까지 생각하다 보면
생각보다 추가로 필요한 현금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취득세는 매매가격과 주택 보유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천만원이 한 번에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카드 할부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금액을 중장기간 갚아야 한다면 결국 매달 현금흐름에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예를 들어 몇천만원의 비용을 할부로 처리한다면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집은 샀지만
매달 들어오는 소득 대부분이 원리금과 할부금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값만 보고
“이 정도면 살 수 있겠는데?”라고 판단하기보다,

집을 사는 순간 필요한 총비용이 얼마인지를 먼저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 후 신용대출을 상환하라고 해도 가능한가?

 

잔금을 맞추기 위해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여기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대출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전제로 계산하고 있지는 않은가?

 

신용대출은 이후 상환 요구나 만기, 연장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당시에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1년 뒤 갑자기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잔금을 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장기간 리스크를 대응하면서 이 집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느냐”입니다.

 

저축액으로 상환할 수 있는지,
저축액이 부족하다면 어떤 방법으로 보완할 것인지까지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이번 내 집 마련 과정에서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변수들을 직접 겪어보면서
이제는 질문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이 빌릴 수 있을까?”가 아니라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맞아도 버티고 대응할 수 있는 아파트는 얼마일까?”

 

내 집 마련은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집을 찾는 과정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와도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지 확인 해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을 계약하기 전에
한 번쯤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라
가장 나쁜 시나리오를 넣고 다시 계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잔금 이후 삶 원리금 갚고도 생활 유지가 가능한지)

 

그 계산까지 통과한 집이라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불철주야 내집마련을 하고자 매물을 보시고 자금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계실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댓글 6

이호
26.09.16 08:07

희망 회로를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배운 원칙 중 가장 중요한 절대 망하지 않아야 한다! 관점에서 최악을 늘 검토 하고, 대비해도록 하겠습니다! 반장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초록도해
26.09.16 08:16

반장님 경험담을 통해 내집마련 자금계획 시 유의할 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출해야할 항목을 모두 정리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내가 감당가능한지 잘 체크해봐야겠습니다.

꿈꾸는욤
26.09.16 08:25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용대출도 중간에 갚으라고 할수있는데 이런경우에도 내가 대응이 가능한지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어요! 반장님 경험과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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