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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13시간 임장길에서 찾은, 포기하지 않고 오래 투자하는 법[월부지니1]

26.09.16

 

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고 투자하고 싶은

월부지니1입니다.

 

 

매주 왕복 13시간, 주말마다 지방 임장을 다닌다고 하면 다들 묻습니다. 

“그 먼 거리를 매주 가? 그게 가능해?”

 

 

오늘은 제가 편도 6시간 30분, 왕복 13시간이라는 거리를 뚫고 임장을 다닐 수 있었던 진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 거리의 임장지 앞에서 망설이고 계신 동료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 WHY가 선명해지면, 고민은 HOW로 바뀝니다.

 

이번 9월, 제가 가야 하는 임장지는 집에서 육로로만 왕복 13시간이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처음 임장지를 확인했을 땐 솔직히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와, 이거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망설임도 잠시, 머릿속엔 곧바로 다음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가지? KTX를 탈까? 버스를 탈까? 언제 출발하지?”

 

 

그 순간 문득 깨달았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못 가’라며 지레 포기했을 제가, 이제는 무의식적으로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2시간 반 거리도 부담스러워했던 제가, 어떻게 왕복 13시간의 길을 무던히 해낼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 답은 바로 '나만의 WHY'에 있었습니다.

 

 

 

| 나만의 WHY가 생기면, 허들은 낮아집니다.

 

불과 2년 전의 저는 편도 2시간 반 거리의 임장지도 온갖 핑계를 대며 피하곤 했습니다.

“너무 멀어…"

“교통편이 불편하네…”

“내가 어떻게 가겠어…”

 

 

그러다 실전반 과정을 이수하던 어느 날, 존경하는 튜터님으로부터 한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니님의 WHY는 뭐에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나만의 WHY? 그냥 편안하게 노후 보내고 싶은 거 말고 또 있나?’ 

더 이상 어떤 문장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때 튜터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지니님, 투자자로서의 활동을 오래하려면 나만의 WHY가 있어야 해요.

이젠 그 WHY부터 찾아야 할 것 같아요."

 

 

그 당시 나와의 대화를 통해 얻었던 나만의 WHY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성장한다는 성취감
  2. 동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3. 타인을 도운다는 보람
  4. 나와 가족들을 위한 노후준비

 

 

이 나만의 WHY들이 차곡차곡 쌓이자, 멀리 가는 것도, 타지에서 숙박하는 것도 더 이상 넘지 못할 벽이 아니었습니다. 눈앞의 높은 담벼락이었던 허들이, 살짝 점프하면 넘어갈 수 있는 낮은 턱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 ‘남들이 가니까’라는 이유로는 오래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남들이 하니까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안의 명확한 이유 없이 남의 속도에 맞춰 등 떠밀리듯 나선 길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작은 피로감에도 쉽게 흔들렸고, 결국 4주 동안 완주해야 하는 임장을 단 2주 만에 포기하고 돌아서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WHY가 없이 이어지는 임장활동은 기름이 없는 차를 억지로 미는 것과 같았습니다. 

겉으로는 열정처럼 보였지만 속은 금방 고갈되고 말았습니다.

 

 

투자라는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나만의 WHY를 찾는 일"입니다.

내가 정말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내가 인생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나는 성취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지, 관계와 나누어짐을 통해 얻는지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스스로와 이야기 나눌 때 진정한 나만의 WHY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 글을 마치며 : 여러분의 WHY는 무엇인가요?

 

임장지까지의 거리는 물리적인 km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WHY의 깊이가 결정한다는 것을 매주 길 위에서 배웁니다. 

 

지금 혹시 멀리 있는 임장지 앞에서, 혹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거대한 마음의 허들에 막혀 계신가요? 그렇다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잠시 멈추어 나 자신에게 물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왜 이 길을 가려고 하는가?" 

 

여러분만의 명확한 WHY를 찾는 순간, 그 높았던 허들은 어느새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높이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길 위에서,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리고 계신 모든 동료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4

인생집중
26.09.16 23:08

지니님 너무 대단하십니다. 저도 나만의 WHY를 잘 찾고 기꺼이 오늘을 살아 보겠습니다. 좋은 인사이트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집을
26.09.16 23:13

지니님 너무 멋져요~

한다한33
26.09.17 00:51

뱅기타고 임장온 지부.... 멋져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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