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는 투자자 골드트윈입니다.
벌써 월부학교의 마지막 6강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양파링 멘토님께서 월부학교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무엇이 정답인지 알려주시기보다 앞으로 비슷한 상황을 만났을 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알려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중 어디를 봐야 하는지, 언제 매도해야 하는지, 하락장이 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처럼 투자하면서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어떤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갖는 것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시장 파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하락장이 언제 오는지를 맞히는 것보다 ‘하락장이 와도 내 투자가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역시 질문자와 같이 상승장이 이어질수록 시장이 어디까지 더 갈지, 언제 하락장이 시작될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상승장과 하락장의 시작과 끝을 미리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시장의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좋은 자산을 사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상승장 후반으로 갈수록 투자자의 기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가치가 있어서 사는 것인지, 아직 덜 올랐기 때문에 사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상승장에서는 앞으로 더 오를 곳을 찾는 것보다 지금 살 수 있는 것 중 가치 대비 가격이 싼 것을 계속 비교해야 합니다.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바닥을 맞히려 하기보다 내가 버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결국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내가 가진 자산의 가치를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내가 왜 이 단지를 샀는지, 지금 가격에도 계속 보유하고 싶은지, 앞으로도 사람들이 선택할 이유가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기준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를 잡는 것과 쉽게 사고파는 것은 다르다
투자 파트에서는 최근까지 갈아타기를 고민했던 저에게 와닿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는 기존 자산보다 더 좋은 자산을 살 수 있다면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더 좋은 자산’이라는 기준은 훨씬 엄격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조금 더 오를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갈아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치가 더 좋은 자산인지 봐야 하고 오래 보유하고 싶은 자산인지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같은 비용까지 감안했을 때도 바꿀 만한 의미가 있는지를 따져봐야 했습니다.
제가 검토했던 갈아타기를 인턴튜터님께서 애매하다고 말씀해주셨던 부분이 이런 부분을 보시고 말씀해주셨구나를 강의를 들으면서 이제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의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습니다.
“기회를 잡는 것과 쉽게 사고파는 것은 다르다.”
이 문장을 듣고 제가 갈아타기를 생각할 때 무엇을 먼저 보고 있었는지도 돌아보게 됐습니다. 세금때문에, 공급때문에, 조금 더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바꾸는 등 제가 생각했던 갈아타기는 어쩌면 기회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사고파는데 더 집중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아니라 의도를 쌓기
지난 3개월 동안 인턴튜터님께서 계속 말씀해주셨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하던 대로 하지 말고 의도를 가지고 해야 한다.”
저도 투자에 사용한 시간을 생각해보면 어느새 1만 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보고 임장하고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예전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계속 쓰고 있는데 실력은 제자리인 것 같은 답답함도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익숙해진 뒤에는 단순히 시간을 더 쓰는 것만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어려웠습니다. 같은 방식을 반복하면 익숙해지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는 것과 실력이 느는 것은 분명 다른 일이었습니다.
더 성장하려면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먼저 알아야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튜터님의 피드백을 받은 뒤에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해보는 과정도 필요했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양적인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떤 의도로 채우느냐는 것임을 배우며, 앞으로 어떤 태도와 행동으로 성장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6강은 새로운 투자 지식을 배우는 동시에 그동안 제가 해왔던 투자와 성장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그때마다 맞는 답을 찾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정답을 찾는 것보다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설명할 수 있고, 상황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그 기준을 하나씩 쌓아가며 익숙한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피드백을 통해 조금씩 더 나아가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소중한 강의 전해주신 양파링 멘토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