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철] 9월 복기 & 10월 계획

26.10.02 (수정됨)

(9월 계획 작성한 내용)

 

9월 한달간 해낸 output

  • KO 기업 분석 보고서 

    : 처음으로 유의미하게 만든 보고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매매 의사결정 기준을 정리했고, 형님한테 피드백 받으며 단순히 KPI, 과거 모멘텀 분석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전략적인 부분과 기업 분석을 배웠음. 

  • 매물임장 40개 / 100개

    : 100개라는 목표와 4급지 매임을 하겠다고 말했으나, 9월 중간 방향성이 변경되면서 100개를 채우지는 못 했음. 그래도 부족했던 매물임장을 채우며 동작구, 관악구, 구로구에 대한 가격대별, 지역별로 보여주는 분위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음. 

  • 2건의 매도와 1건의 매수

    :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깊이 주고 받으며 갈아타기의 가능성을 검토했음.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고 즉시 시나리오를 6가지로 나누어 편익/비용을 정리했으며 행동으로 빠르게 옮겼음. 1호기 때의 아쉬움을 적용한 경험이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내 손으로 이루어낸 매도와 매수 결정이었음. 추후 등기까지 나온다면 경험담을 작성할 생각이지만 블로그에 경험이 쌓일 때마다 정리하고 있음. 

 

아쉬웠던 부분들

  • 꼼꼼함과 깊은 고민이 부족했음

    : 상황별 시나리오를 고민할 때 변수도 많았고, 처음에 크게 크게 생각했다가 수정보완한 부분이 몇 곳 있었음. 평소 퉁쳐서 생각하던 경향이 있었고, 일전에 튜터님께 퉁쳐서 생각하지 말고 작게 쪼개서 꼼꼼하게 생각하라는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피드백이 생각나는 시간이었음. 처음 시나리오를 정리할 때는 반드시 가능한 최악까지 고민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을 때의 대응방안까지 사전에 고민해야 함. 이에 더해 법적인 부분과 세금 등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에게 상담 요청을 보다 선제적으로 해야 함.

  • 독서, 임장 등 당연히 해야 할 일 지연됨

    : 갈아타기로 정신 없긴 했지만 그래도 임장을 가고 독서를 하며 기계적인 행동들을 이어갔어야 함. 다른 일들을 거의 손 놓고 있었으며 VICR 기업 분석도 시작조차 하지 않았음. 험블 튜터님께 공언한대로 목표에 걸맞는 노력을 쏟아붓고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을 쌓아가야 하는데 아쉬웠음. 

  • 매물코칭을 받지 않았음

    : 이번 갈아타기에서 매물코칭을 받았어야 하는데 받지 않았음. 많이 고민하기도 했고 편익과 비용, 이 선택을 하면 생기는 문제상황들, 어떤 대가를 치뤄야 하는지 등등 정리했음. 그래서 매물코칭을 받기 보다 빠르게 의사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음. 결과적으로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에 9월 안에 다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실거래는 매수 가격 보다 높게 이어지고는 있지만 돌이켜보니 조급했었나? 싶기도 함. 감당 가능했고 투자코칭에서도 갈아타기로 가이드 받았었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도 못 버티는 수준의 상황까진 아니었기 때문에 결정하고 행동함. 근데 이렇게 생각한 과정이 합리화는 아니었을까, 조급해서 빨리 결정짓고 싶었던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문득 들긴 함. 자세한건 더 복기하고 정리해볼 생각이고 갈아타기에서 아쉬운 건 이 부분 하나이긴 함.

 

 

 

[10월 계획]

계획은 매일 보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여야 함. 쓰고나서 안 보는 글들 중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투자자로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밀도있게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파레토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

항상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하자. 나는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면서 대단히 큰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수업 시간에 좀 더 즐겁게 배움에 몰입하길 바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걸 앞으로 살아가며 만나는 분들에게 조금만 적용하면 된다. 능력이 된다면 바른 길을 제시해드리고, 좀 더 이 과정에 즐겁게 몰입하고 시간을 쌓아가길 바라고, 그분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품으려 노력한다. 그정도의 여유와 마음그릇을 가진 어른이자 투자자가 되기 위해 이번 한달도 노력하자.

 

 

이전에 보고 인상적이었던 영상인데 쇼츠로만 보다가 동기부여 채널에서 영상을 만들어주어 3번 반복해서 봤다. 핑계는 대면 댈수록 많아지고 할 수 있는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그래서 그만큼 독해져야 세상의 운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 재수하기 전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재수하고나서는 이걸 한번 더 한다는 건 말이 안돼라고 할만큼 열심히 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고작 조금 오래 살아남았다는게 독하지 않아도 될 명분이 되지는 않는다. 내가 쓰는 시간의 밀도를 높여 동기간 대비 아웃풋을 높이려 노력하는 한달을 보내겠다. 10월 한달을 복기할 때는 많은 일을 한 내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

댓글 8

김스텔라
26.10.03 15:19

우와 마음철님 갈아타기 하신거에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마음철님 실력이면 매코 안받아도 믿음 갑니다 후기도 기다릴게요^^

잠구르미
26.10.02 16:57

맘철님 홧팅!!!!!

베르베린
26.10.02 17:19

빠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