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룰루랄라7입니다^^
앞마당을 만드는 초반에는
부동산에 전화하는 것부터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화해서 무엇을 물어봐야 하지?”
“아직 단지를 잘 모르는데, 전임을 해도 될까?”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전임의 목적과 질문 방법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전임을 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앞으로 함께할 사장님을 찾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매물임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시간을 내고, 이동하고, 여러 집을 보려면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죠.
그런데 사장님마다 응대 방식은 참 다릅니다.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해주시고 단지 이야기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분이 있는 반면,
설명이 짧거나 질문하기 어려운 분도 계십니다.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을 보여주시는 분도 있고요.
그러면 귀한 시간을 내서 매임을 했는데, 궁금한 것을 충분히 묻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임은 단순히 매임 약속을 잡는 것을 넘어,
실제 투자까지 함께할 나의 사업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화하면서 이런 부분을 살펴보는 거예요.
- 질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는지
- 모르는 부분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지
- 매물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이야기해주시는지
내가 단지를 얼마나 잘 아는지도 중요하지만,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사장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매물 정보를 통해 단지의 선호도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아직 단지를 잘 모를 때는 질문의 범위가 넓어지기 쉽습니다.
“사장님, 여기 학군이 좋나요?”
“여기 사는 분들은 어디로 출퇴근하나요?”
궁금한 내용이지만, 이런 질문만 이어지면
사장님 입장에서는 투자보다 공부를 위한 전화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실제 나온 매물을 기준으로 질문해보세요.
“사장님, 이 단지에서 가장 선호하는 동은 어디인가요?”
“○○동과 △△동 매물이 2천만 원 차이가 나던데, 어떤 차이 때문인가요?”
“같은 가격이라면 두 매물 중 어느 쪽을 더 추천하시나요?”
그러면 가격 차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단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여기는 학교 가까운 동을 엄마들이 좋아해요.”
“저 동은 지하철까지 가깝고 평지라서 더 잘 나가요.”
“그 매물은 동은 좋은데 앞이 가려져서 가격이 낮아요.”
이 답변을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단지와 비교하는 질문도 좋습니다.
“제가 비슷한 가격대의 ○○단지도 함께 보고 있는데요.
이 단지를 선택하는 분들은 어떤 점을 더 좋아하시나요?”
사장님마다 답변은 다르지만,
두 단지의 주거환경이나 교통, 연식 등에 대한 선호 차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분의 말씀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여러 사장님의 이야기와 현장에서 본 모습을 함께 맞춰보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궁금증 하나만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단지를 완벽하게 공부하고 전화하려고 하면 시작이 더 어려워집니다.
우선 나온 매물 두세 개를 살펴보고, 질문 하나를 만들어보세요.
“왜 이 매물이 더 비싸지?”
“같은 가격이면 사람들이 어느 쪽을 선택하지?”
그리고 답변을 들은 뒤 한 번만 더 물어보는 겁니다.
“아, 학교가 가까워서 좋아하시는군요.
그럼 그 동이 다른 동보다 매매나 전세도 더 잘 나가는 편인가요?”
이렇게 질문을 이어가다 보면,
막연했던 단지의 선호도가 조금씩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즉, 전임으로 얻은 정보가 다음 매물임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임은 단지를 알아가는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질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물을 보며 생긴 작은 궁금증으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단지의 선호도를 배우고,
앞으로 함께할 사장님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전임에서는 “무엇을 많이 물어봐야 하지?”보다 “
이 매물의 가격 차이를 만드는 이유 하나를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실전반 전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