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3일 임장 끝났다면, 지금 이것부터 점검해보세요

26.10.13

 

 

3일간 임장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의 3달간 원씽은 임장과 투자 등 월부학교

혹은 강의 일정에 온전히 맞춰져 있고, 

그게 투자자로서 목표한다면 당연한 일정입니다. 

다만 그 몰입 속에서 가장 먼저 소홀해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건강과 관계입니다.

 

이 둘은 3달 동안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가지면 3달이 힘들어지고, 심하면 끝까지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저의 경우에도, 사소한 것을 간과해서 건강이 문제가 생기거나

관계에 문제가 생긴적이 있습니다.

약간의 관심만 기울인다면 케어가 가능한 범위인 만큼

3일 간 임장 이후 틀어진 것은 없는지 점검해봅시다.

 

체크리스트

1. 건강

① 임장 전부터 불편했던 곳이 지금은 어떤가요? 나아졌나요, 아니면 바빠서 잠깐 잊었을 뿐 그대로인가요?

몰입하면 통증도 뒤로 밀립니다. 사라진 게 아니라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② 지병이 있다면, 임장 이후 상태는 어떤가요?

시간 걷기,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은 지병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조건입니다.

(특히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지병이 있다면?! 임장 중에 못먹었을 수 있으니 확인 필요)

 

③ 임장 이후 새로 생긴 신체적 불편함(무릎, 발, 허리 등)이 있나요

임장은 사실상 ‘극고강도 운동’입니다.

40km 가까이를 걷는 운동인데, 이는 마라톤 풀코스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수준이죠.

따라서 작은 통증을 방치하면 다음 임장을 못 나가게 됩니다.

저도 이번 임장에 발목이 불편해서 임장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 부위는 이전 임장 시에도 불편했던 곳인데,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진줄 알고 방치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몸의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몸이 비명을 지른 만큼 꼭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④ 속이 안 좋거나 피로가 심한가요? 어느 정도인가요?

끼니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는 일이 반복되면 피로가 쌓입니다. 

위장은 예민한 기관이므로 피로에 민감합니다. 

 

⑤ 큰 압박감 때문에 몸이 늘 긴장 상태는 아닌가요? (어깨 뭉침, 잠들기 어려움, 가슴 답답함 )

압박감은 마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수면과 몸의 상태로 나타납니다.

 

 ⑥ 임장 기간 동안 잠은 충분히 잤나요? 오늘 밤은 일찍 잘 수 있나요?

모든 컨디션의 기본값입니다. 가장 빠른 회복은 수면입니다.

 

 ⑦ 이번 주에 회복을 위한 시간(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제대로 된 한 끼)을 미리 잡아 두었나요?

회복은 여유가 생겨서 하는 게 아니라 일정에 넣어야 합니다.

 

2. 관계

① 임장 이후에도 가정에 소홀하지 않았나요?

임장 중에는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습니다. 

문제는 돌아온 뒤에도 몸과 마음이 집에 없는 경우입니다.

혹시 임장 이후에 임보, 과제 등 남은 일정 때문에 소홀했는지 점검해봅시다.

 

② 유리공(배우자 혹은 가족)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서운해하지는 않나요?

말로 물어보기보다 행동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말수, 표정, 대하는 태도 같은 것들입니다.

 

가장 서운해하는 지점은 이것입니다. 임장 중에 '그래도 내(우리) 생각은 하고 있었겠지' 하고 믿었는데, 

돌아와서도 냉담하거나 자신(가족)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 때입니다.

 

몸은 떨어져 있었어도 마음은 함께였다는 것, "함께하지 못해 나도 아쉬웠다"는 마음이 전해져야 합니다.

 

③ 오늘 가족을 위해 쓴 시간이 있나요? (식사 한 끼, 10분 대화, 짧은 감사 인사 등)

관계 회복은 긴 시간보다 '돌아왔다는 신호'로 시작됩니다

 

④ 투자와 앞으로의 일정을 가족과 공유하고 있나요? 다음 임장 일정도 미리 알려 두었나요?

예고 없는 부재가 가장 큰 서운함을 만듭니다. 미리 공유하면 같은 시간도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⑤ 임장 중 미뤄 둔 지인과의 연락이 있나요?

3달 동안 인간관계가 조용히 끊기기 쉽습니다. 짧은 안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저도 임장 중에 있었던 외삼촌의 전화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경조사를 챙기지 못해 나중에 크게 서운해하셨다는 걸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임장 중 답장 못한 연락이 있었나요?

 

3. 일상 (직장)

① 몸 상태가 회사에서 실수할 정도는 아닌가요?

우리는 임장을 달리고 회사에서 회복하는 패턴을 그리기도 합니다. 

그게 가능한 직장이라면 나쁘지 않지만, 회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보면 중대한 실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본업모드!!! 꼭 회복 / 점검 하시길 바래요

직장은 우리 투자를 지탱하는 안전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게 흔들립니다.

 

마무리

월부학교 3달과 우리의 투자생활은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처음 며칠은 누구나 전력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주하는 사람은 속도가 빠른 사람이 아니라, 몸과 사람을 잃지 않은 사람입니다.

 

오늘 체크리스트를 해 보면서 마음에 걸린 항목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그것이 지금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신호입니다. 

모두 고치려 하지 마시고 딱 하나만 골라 이번 주 안에 행동으로 옮겨 보세요. 

오늘 밤 일찍 자기, 가족과 저녁 한 끼 먹기, 미뤄 둔 연락 하나 하기,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건강과 관계는 원씽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원씽을 끝까지 가게 만드는 기반입니다. 

3달 뒤 결과도 얻고 건강과 가족도 지킨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응원합니다.

 

댓글 12

모아가
26.10.13 18:33

반장님 아프지 마셔요 임장을 하면서도 챙겨야 할 부분 내가 바로 서야 주변도 챙길 수 있다! 감사합니다!

효확행
26.10.13 18:55

우리의 여정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건강 관계 회사 챙기면서 할게요 반장님♥️

삼도
26.10.13 20:05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건강, 관계, 직장 잘챙기도록 하겠습니다 ^^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