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결국 부동산 계약을 해내는 사람은 될 때까지 시도합니다.

26.1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허씨허씨입니다.

 

 

지난 월부학교 여름학기를 보내면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았던 목표는 ‘지방 2채 매도, 수도권 1채 갈아타기’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목표했던 3건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운이 따라준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목표를 달성했던 과정 중에서 제가 어떻게 했는지 공유해 보겠습니다. 지금 마음처럼 원하는 결과가 나지 않아 상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명확한 방향성 정리와 마음가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세운 목표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인지하고 정리하는 첫 단추를 제대로 꿴 것이었습니다. 

 

 

  • 방향성 : 우리 가족의 순자산을 키우는 관점으로 가기 위해서 지방 2채를 매도하고 강남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가치 있는 자산으로 갈아타기를 성공한다.

 

 

이 방향성을 명확하게 세운 덕분에 목표했던 매도가보다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서 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그때마다 매수하고자 하는 단지의 호가 변화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건의 계약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 수많은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① 절대 내 마음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② 그럼에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③ 당장에는 의미가 없어 보여도 반드시 의미가 있고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크게 3가지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을 했었습니다.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서 단단한 마음을 먹었던 것이 아니라 월부라는 좋은 환경에서 꾸준히 배우고 독강임투를 한 덕분에 그리고 투자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될 때까지 시도하되, 방법은 유연하게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힘든 날도 마음이 불편한 날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날이면 다시 마음을 훌훌 털고 달렸습니다.

 

 

매주 요일별로 시간대별로 해야하는 루틴을 정하고 기계처럼 움직였습니다. 매도와 매수를 위한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돌리면 답장이 안 오는 경우는 허다했습니다. 그래도 또 보냈습니다. 

 

 

  • 요일별 루틴 

    월요일 매수 부동산 시장 체크

    화요일 매도 부동산 지난주 손님 문의(왜 집을 사지 않는지?)

    목요일 매도 부동산 이번주 손님 문의(보러 오는 손님이 있는지?)

    주 2회 매도/매수 지역 전수조사 

     

 

 

 

그리고 이렇게도 해봤습니다. 매수자의 대출을 적극적으로 알아본 덕분에 절대 집을 사지 않겠다는 1호기 임차인에게 매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배경 설명 : 소득이 줄어서 주택담보대출이 잘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1호기 임차인

 

 

해당 지역의 대출 상담사들께 연락하던 중 카드 사용내역을 활용하면 대출 한도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이 내용을 부사님(부동산 사장님)과 공유했고, 임차인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대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중간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임차인은 해당 금융상품을 활용해 제 물건을 매수했습니다.

 

 

전세 만기가 16개월이나 남아 어려울 줄 알았던 1호기는 예상보다 잘 팔렸지만, 2호기는 쉽게 생각한 것에 비해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 배경 설명 : 임차인과 퇴거 협의가 잘 진행된 2호기의 매도 문의가 아예 끊겨서 답답한 상황

 

 

매도를 할 때 현장에 가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몇 차례 내려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그동안 연락을 주고 받았던 30명의 부사님께 식빵을 돌리면서 추석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때 우연히 우리 단지에 관심이 있다고 워크인으로 찾아 온 손님을 3팀이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는 알려주지 않으셨던 시장의 분위기도 직접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매도자에게 미안한 마음에 보다 솔직한 상황을 말해주지 못하셨던 겁니다. 

 

 

그 외에도 탑차 2.7m를 소유한 분이 주차장 때문에 집을 사지 않겠다고 해서 인근 건물에 직접 전화를 돌리며 정기권 주차가 가능한지 알아보기도 하고,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기가 안 달려 있어서 아쉽다는 말에 인테리어를 해볼까 견적도 받아 봤었습니다.

 

 

하나의 방법만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오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매수자가 망설이는 이유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돌이켜보면 삽질처럼 느껴지는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장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한 번의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방법을 바꾸어가며 계속 시도했던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핵심 포인트 

  • 꾸준한 소통 : 매수·매도 부사님과 대출 상담사에세 지속적으로 연락하기
  • 현장확인 : 문의가 끊기거나 시장 분위기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직접 찾아가기
  • 매수 장애물 해결 : 대출 상품, 주차, 인테리어 등 매수자가 망설이는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 찾아보기
  • 방법의 전환 : 한 가지 방법에만 매달리지 않고 상황에 맞는 다른 시도 이어가기

 

 

 

이번 과정에서 남기고 싶은 것

 

 

세상은 스스로 방법을 구하고 묻는 사람에게, 시점은 다르더라도 해답을 찾아갈 기회를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끝까지 시도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반드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방법을 찾다 보면 기회를 만날 가능성은 조금씩 높아진다고 믿습니다.

 

 

최근 읽고 있는 이하영 원장님의 ‘말은 운명을 데려온다’라는 책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그냥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미 그것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이 일상이 되고, 말의 습관이 될 때

우리는 반드시 그 길 위에 서 있게 된다.

 

 

대단히 특별한 동기부여나 강력한 의지나 불굴의 집념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실 그냥 했습니다. 특별한 각오 없이 일상처럼 그냥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될 때까지 시도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바라던 길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파이팅! 

댓글 25

가애나애
4시간 전N

아니 이걸 왜 도대체 이제야 봤지?!!! 존경하는 허형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빌리89
26.10.19 07:09

진짜 최고에요 허씨님. 허씨님의 행동 기억하며, 될 때까지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룰루랄라7
26.10.19 07:30

다해내는 허씨님 너무너무 믓찝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