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실전반 30기 하몰이 따라 지방 저평가 단지 둘둘(22) 찾아 쏙쏙 담아가조 투비웰시] 분양을 기다리던 생초보, 서울 투자 1호기를 매수하기까지
26.10.20 (수정됨)안녕하세요 풍요로운상태가되다 [투비웰시]입니다.
인생의 풍요를 꿈꾸던 시절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를 수강하고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는 지금입니다.
매수과정 후기
분양을 기다리던 사람
저는 분양을 기다리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상승장에서 더 쾌적한 도시의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기 위해, 조건을 만들려고 실거주하던 집을 매도했습니다. 당시 제 머릿속에는 '새 아파트 = 돈을 번다'라는 공식이 자리 잡고 있었고, 배우자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월부를 알게 된 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었습니다. 결혼하면서 감사하게도 신혼집을 매수해 살았는데, 그곳은 오랫동안 보합장이었고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크지 않은 중소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집 마련에 대한 특별한 가치관 없이, 자본주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제가 고민 끝에 서울 투자 1호기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매수과정 후기
처음에는 실전준비반을 듣고 독립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당시 휴직 중이었던 저는 강의비와 시간을 내는 것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원하는 것과 해야 할 일(노력 또는 비용)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을 아낀 결과가 오히려 자산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연히 경험한 실전반, 그리고 매물코칭
저는 파도타기 튜터님과 함께 실전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듣던 강의를 4주 내내 오프라인으로 듣게 되었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임장도 해보았습니다. 튜터님께서 임장하는 법과 보고서 쓰는 법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직접 알려 주셨고, 동료들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직장인이 된 후 난생처음 학생으로 돌아가, 생경하고 신선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동료들의 의지가 남달랐습니다. 처음 만난 강사님들께 투자의 의미를 질문하며 제 기준을 조금씩 좁혀 갈 수 있었습니다.
(파도타기 튜터님, 혜머니 조장님,큰빛님, 락솔트님, 쏜님,아침이좋아님, 화채님,꿈꾸는욤님) 너무 열심히 하시는 소중한 동료분들을 보고 배울수있었고, 튜터님께는 보고서뿐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서툴러서 주변을 힘들게 했던 제 모습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배려만큼, 앞으로는 다른 분들께도 포용하는 조원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매물코칭에는 로얄동 -20%의 4급지 구축 대장 단지와 제 물건을 함께 가져갔습니다. 저는 이미 1호기 물건과 사랑에 빠진 상태였고, "이런 단지도 해도 되나?"라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코칭을 받고 확신이 더욱 생겼습니다. 가격이 올랐더라도 더 좋은 것을 사는 게 맞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 물건은 입지(땅)는 좋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덜 싸더라도 더 좋은 물건이니 진행해 보는 게 좋다는 조언이었습니다.
매수하고 나서는 제 물건의 단점이 하나둘 보이면서 "그냥 무난한 걸 할 걸 그랬나" 하는 여러 감정에 휩싸여 감정 소모를 많이 했습니다. 돈을 다뤄 본 적이 없어서 더 불안해하는 제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향 멘토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함을 느끼고,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향 멘토님, 정말 감사합니다.

매물코칭 때 비교했던 단지들의 시세 흐름입니다. 왼쪽은 제가 매수한 단지(빨강)와 전고점 대비 -20% 후보 단지(파랑)이고, 오른쪽은 매수 단지와 후보 단지 3곳을 함께 본 차트입니다. 단지들은 오랜 기간 거의 같은 흐름으로 움직였고, 결국엔 비슷한 가치를 가진 단지들이었습니다. 그때는 ‘-20%’라는 기준이 중요해 보였지만, 돌아보니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보는 눈이 필요했습니다
- 투자금에 맞는 매물만 보았습니다.
- 전세 낀 매물만 보았습니다. 전세를 빼야 하는 허들을 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 리모델링된 물건이 최종 선택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가치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여야 했습니다.
- 임차인이 협조적이지 않을 리스크를 알면서도 선택했습니다. 매물과 사랑에 빠졌던 것입니다.
- 배우자를 온전히 설득하지 못하고 적정선에서 타협했습니다. 저 자신의 확신도 크지 않았기에 배우자의 불안을 안아 줄 수 없었고, 이 점이 너무 미안합니다.
- 강의비를 아끼려고 독학하다가 더 넓게 알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 시장 상황이 달라졌는데도 -20%라는 기준에 얽매였습니다.
- 투자 코칭을 받고도 바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뀐 것을 포착하지 못한 채, 일단 하나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접근했습니다.
아쉬운 점
부동산 선택: 매물을 여러 개 보여 줄 수 있는 부동산에 예약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예약이 쉬운 부동산이 좋은 부동산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투자할 때는 공동중개 매물이라 소통이 쉽지 않았습니다. 2호기를 하게된다면 처음부터 해당 단지의 매물을 꿰고 있는 부동산 사장님을 찾고, 전화 임장을 더 해 본 뒤에 부동산을 선택해 매물을 예약하려 합니다.
조급함이 드러난 태도: 매물에 꽂혔고 시장의 속도도 너무 빨라서, 놓칠까 봐 애태우는 모습이 매도자에게 그대로 보였습니다. 대안 단지가 있었는데도 매물을 보지 않았습니다. 바로 매물을 보러 가는 비용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집착의 대상: 억 단위 매물을 사면서 기차표 값, 그날의 체력,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지나치게 집착했습니다. 나중에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선점
1. 제대로 된 예약과 매물 보는 시간
매물 임장은 예약부터가 투자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화 임장으로 부동산 사장님의 성향과 인지도, 보유 매물을 파악한 뒤에 매물을 보여 달라고 하겠습니다. 매물 보기에 급급했던 지방 거주자로서, 다음에는 '지방'이라는 허들 대신 목표에 맞춰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2. 전세 빼기에 도전하기
리모델링된 좋은 물건이라 마음은 편합니다. 하지만 전세 빼기처럼 마쳐야 할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도 듭니다. 초보인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전세가를 면밀히 비교해 해당 단지의 전세금을 직접 책정하고 계약하는 경험도 해 보겠습니다.
3. 급한 마음은 비교 매물로 누르기
공동중개 물건의 피로감을 알게 되었고, 가격 협상에서는 이전 매수인이 깎아 둔 가격에 샀습니다. 호가보다 2,500만 원 저렴하게 구입했고 타일 비용 등 70만 원도 받았습니다. 다만 집을 보지도 않고 보는 날 계약하는 조건으로 방문했고, 매도인이 협상의 여지가 없는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임차 낀 물건은 집주인도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없으니 더 시도해 볼 여지가 있었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은 빠져나갈 길이 없었습니다. 대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대안 매물을 보며 급한 마음을 눌러 보겠습니다.
4. 상대를 설득할 때는 내가 불안해서는 안 된다
배우자도 저와 같은 온도이기를 바라다 보니 힘들어하며 감정을 소모한 일이 많았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달리고 있지만, 배우자의 불안한 감정까지 품을 수 있을 만큼의 내공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안하지 않을 만큼 꾸준히 실력을 쌓겠습니다.
5. 비교 매물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늦어진 2호기
매물 코칭을 받았음에도 저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데 에너지를 쓰느라, 당장 했어야 할 투자 기회를 놓쳤습니다.
6. 상급지까지 비교 범위 넓히기
가치를 보는 눈은 배웠지만, 비교 대상이 같은 급지의 단지에만 머물렀습니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상급지를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상급지 앞마당까지 함께 비교하면서 제 투자금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잘한 점
- 완료주의로 투자했습니다.
- 고민이 무색할 만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직장생활을 버틸 수 있는 든든한 희망이 생겼습니다.
아직 미진하지만, 언젠가는 더 많은 수익을 내는 투자자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한 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매 순간 질 높은 강의를 해 주시는 월부 커뮤니티, 그리고 너나위님과 너바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잘 모르는 사람도 도와서 잘할 수 있게 하는 문화, 알 때까지 알려 주는 문화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자본주의를 알게 되었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월부를 만나고 막연하게 불안하던 삶이 조금씩 덜 불안한 삶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가치를 보는 눈을 가르쳐 주셨고, 생초보인 저도 투자를 실행하게 해 주셨습니다.
너나위님과 너바나님 께서는 자본주의를 모른 채 시간이 흘러가면 리스크가 더 커진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강의해 주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되새길수록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자본주의를 몰랐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가 더 크다는것을 알고계시기에,
- 자향 멘토님: 매물코칭에서 "더 좋은 것을 사는 게 맞다"고 확신을 주셨고, 매수 후 흔들리던 시간이 지나 다시 깊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 파도타기 튜터님: 임장하는 법과 보고서 쓰는 법뿐 아니라 삶의 태도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동료분들
- 혜머니 조장님: 서툰 저와 함께 매임을 해 주시고, 우리 조를 즐겁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 큰빛님: 겸손함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 락솔트님: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부사님들도 인정한 찐 투자자 솔트님!!
- 쏜님: 찐투자자의 단단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1호기할때 자양분이 될만한 말씀 많이해주셔서 투자이후에도 복기할 수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아침이좋아님: 임장팀장님으로서 우리 팀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화사한 미모는 덤입니다.
- 화채님: 함께하면 늘 즐거웠습니다. 비타민도 챙겨 주시고 광클 팁도 알려 주셨습니다.
- 꿈꾸는욤님: 실력파 욤님을 보며 꾸준한 투자 생활의 본보기를 배웠습니다.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있듯 월부환경에서 배울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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