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맑은 하늘과 함께 올해 두 번째 투자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2번의 투코를 받게 되었을까 ?
- 지난 투자 코칭 전, 세제 개편에 대한 확정이 나지 않아 방향을 쉽게 정할 수 없었습니다.
- 그리고 1호기에 대한 실거주 여부를 명확히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투코가 저번 투코와 방향이 달라졌을까?
-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 가능한 가용금액 VS 실거주 가능한 가용 금액을 비교해보고,
어떤게 더 가치 있는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가?에 대한 투자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첫 번째 매코를 받고도 결단할 수 없었던 건 저의 확신이 없는 마음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확실하지 않았던 1호기의 실거주 여부 방향을 정한 제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마음을 열고 듣다보니 튜터님의 설명이 더 와 닿았고
실행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코칭지 질문은 300자 밖에 담지 못하여,
나의 복잡한 상황과 마음이 튜터님께 다 전달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마치 제 뉴런을 복사한 듯이,
제가 걱정하던 마이너한 부분들까지 모두 짚어주셨습니다.
코칭 내내 정말 감동스러우면 서도 튜터님의 통찰력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사실 첫 번째 투자는 무식하면 용감한 느낌으로 겁도 없이 질렀는데
두 번째를 준비하는 마음은 무서움이 더 컸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큰 결과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지,
이 금액을 저축하기까지 또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매달 주담대 원리금을 상환하는 부담까지 견뎌낼 용기가 있는지,
2호기를 하면 다음 투자 시기는 한 없이 미뤄질 수 있는 걸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등…
그래도 튜터님들의 한결 같은 ‘투자의 본질’의 답변을 들으며
이번 투코는 더욱 견고한 마음으로 상담실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사지 말아야 할 사소한 이유 들을 수 없이 되새기며,
정말 투자해야 할 근본적인 이유를 놓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코칭룸을 나오면서 스스로 방향에 대한 확신을 좀 더 갖게 되어 가뿐하면서도,
“내집마련을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무거움이 더 크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매일 매일 그저 오늘 해야 할 일들을 해 나아가며, 2호기를 준비하겠습니다.
남편과 함께 자산을 불려나가는데 있어, 잊지 못할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셔서
적투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음 속으로 예뻐 해주지 못했던 제 1호기를
좋은 자산이라고 말해주셔서 내심 뿌듯하고 용기도 얻어가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공부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에 대해 후회가 컸지만,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 더 큰 후회였을 것이라는 말로
위로해주셔서도 참 감사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배웠던 기준들에 어긋나는 질문들도 횡설수설 늘어놓았지만,
그런 마음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부끄럽네요..ㅎㅎ

2호기는 후회없이 할 수 있도록 남은 26년을 정신 단단히 차리고 보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