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드디어 1호기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세 세팅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바로 복기글을 남기려 했으나
실전반 수강과 임장 등을 핑계로
미루고 미뤄왔네요.
하지만 바로 어제…!
열기 선배와의 대화 중 수박조아 선배님으로부터 '복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더 이상 미루지 않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실행할 수 있도록 격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저는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성향
T 200%기 때문에
사실 인테리어는 감성의 영역이라 여겼고,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업계가
'모르면 덤탱이 쓰기 딱 좋은 곳'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었기에,
호갱 당하기 죽어도 싫다! 라는 집념 하나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는 총 2개였으며,
각 강의의 스타일과 장점이 명확하여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1. 남경엽 튜터님의 '인테리어 솔루션 패키지' (기초 및 자재 공부)
추천 대상: 인테리어 기초 용어, 시공 과정,
자재 종류 등을 파악하고,
내 투자에 적용하고 싶으신 분.
이유: 임대용보다는 실거주용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저처럼 기초부터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에게는 딱 맞는 강의였습니다.
처음엔 '내가 이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었지만,
실제 업체 미팅을 해보니
이 지식이 없었다면
사장님들의 의견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고
끌려 다녔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코크드림 튜터님의 '실전 인테리어 노하우' (가성비 및 실전 팁)
추천 대상: 나는 가성비 있는 임대용 인테리어를 할 거야!
근데 임장도 해야 하고 임보도 써야 하고…
인테리어의 기초까지는 배울 시간이 없어!
하시는 분.
이유: 업체별 견적서 받는 법, 자재 선택 가이드, 추천 업체 리스트까지
핵심적으로 필요한 내용 위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직장과 투자를 병행하는 월부인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남경엽님 강의를 듣고
코크드림님 강의까지 수강하니
마치 제 머릿속에 ‘인테리어’ 라는
한 카테고리 퍼즐이 완성 되 듯
‘이 정도면 호갱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직영 공사를 고민했으나,
저는 반드시 예정된 기간 내에 공사를 끝내고
타이트하게 전세입자를 맞춰야 했습니다.
직영으로 절감되는 비용보다,
전세를 늦게 맞출 경우 오는 리스크가 더 컸기에…
턴키를 선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용을 지불한 만큼
제 정신 건강과 시간을 보호할 수 있어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먼저, 강의에서 배운 대로
[부사님 추천 업체 / 단지 내 업체 / 인근 지역 업체] 3가지 카테고리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특히 인근 업체를 찾을 때는 지역 맘카페에서 '인테리어'를 검색해
실제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을
후보군으로 추렸습니다.
(카페에서는 업체명을 직접 노출할 수 없어, 초성으로 찾아내는 수고로움은 덤입니다…ㅎㅎㅎ)
이후 1호기 평면도와
상세 수리 범위 리스트를 작성하여
총 10개 업체에
유선 연락 및 견적을 요청했습니다.
(만약 코크드림님의 수리 리스트 양식을
활용했더라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당시엔 수강 직전이라 수작업으로 작성했었네요)

가견적 결과, 어이없게도…
똑같은 시공 내역임에도 3,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종이 한 장을 토대로
전화로만 내용이 오가다 보니
정확한 상담이 필요했고
사장님들께서 시공 현장도 뛰다 보니
답변이 빠르시지 않아,,,
결국 성격 급한 저는
10곳 중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고,
임대용 수리에 우호적인
대표 업체 5곳을
모두 직접 방문을 하기로 합니다…ㅎㅎ
방문 미팅은 정확한 견적가를 판단함과 동시에,
사장님의 작업 성향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유의미한 과정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필름 시공'이라는 한 가지 공정을 두고도 사장님들마다 제안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A 사장님 (1호기 단지 수리 경험 有, 심지어 실거주 중):
“문짝은 필름 작업하면 인건비가 더 드니 그냥 문짝 자체를 교체하세요.”
B 사장님 (맘카페 추천):
"문짝 몰딩 때문에 손이 많이 가니, 몰딩 철거 후 평탄화 해서 필름 작업을 할게요.
문틀은 9mm 문선으로 깔끔하게 잡아드릴게요."
C,D 사장님 (단지 내 업체, 1호기 단지 수리 경험 有) :
(이런 언급 없이) “네 필름시공 진행하겠습니다.”
E 사장님 (임대용 수리 경험 많음):
"문짝 몰딩 제거하는 과정도 인건비가 나옵니다. 그냥 몰딩 두고 필름 치는게 나아요.
그리고 가성비 생각하면 샷시는 외창 필름은 빼고 내창만 하세요."
한 시공에도
업체 별로 대응 방법이 다른 걸 깨닫고,
두 번째 미팅부터는
앞 단 사장님이 제안했던 시공 방향을 제시하며
사장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어떤게 정말 가성비 있는 시공인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면, A 사장님께 '문짝 교체' 이야기를 듣고,
다음 B 사장님 미팅 때
“문짝을 교체 or 필름의 시공 비용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라고 질문하였습니다.
"문짝이 멀쩡한데 굳이 바꾸시는게
가격이 00만원 더 듭니다.
차라리 필름 하시고, 저희가 좀 더 싸게 해드릴게요”
라는 답변을 통해
B업체가 유연하게 네고할 수 있는
공정을 파악하고
내 인테리어 공정 중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과 중복되는지 체크했습니다.
(업체별로 사장님이 직접 참여하는 시공이 있는 경우, 비용 네고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상담을 다니다 보면 내 1호기의 디테일한 구조가
기억나지 않아
상세한 견적을 받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세면대가 벽 수전이었던가…? 바닥 수전이었던가…?, 문 몰딩 모양이 어떻게 생겼지….? 등)
직접 업체와 실측 하는게 가장 좋지만,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협조가 어렵다면
실측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때
'직방 VR 홈투어'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1) 직방 접속 : https://www.zigbang.com/

2)내 단지 검색

3) 우측에 뜨는 단지 정보에서 스크롤을 내려 VR 홈투어 클릭!

4) 내가 매수한 평수와 일치하는 타입을 찾아
[확대하기]를 클릭!
(동별 구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같은 동 위주로 확인)

5) 평면도와 동시에 집 구조 확인이 가능합니다!
(VR 올라온 집의 수리상태에 따라 조금 다를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평면도와 동시에 실제 내부 구조를
3D로 확인하며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사장님들께 단순 평면도 보다
훨씬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실측 전에도 디테일 한 견적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직접 방문하여 시공 포인트를 명확히 전달하고 조율해 나가니,
5개 업체의 견적서가
최종적으로 비슷한 금액대로 수렴했습니다.
(후기에서도 직접 방문하여 상세 견적을 받으니
대부분 업체 견적가가 비슷하게 조정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가견적서 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꼭 직접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각 업체별 견적서 양식도 다르고,
공정을 그룹핑 방법도 다르기에
저는 정확한 가격 비교를 위해
제가 만든 엑셀에 재정리한 뒤,
공정 별로 가격을 비교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각 업체별로 어느 공정에서 마진을 더 남기는지/
비용 책정 단위(품/식 or ea/면적)가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는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A 업체:
단지 내 거주자로 구조를 잘 아는 장점이 있으나,
미팅 시 본인의 의견을 너무 강하게 밀어붙여
추후 소통이나 추가 요청 시
비협조적일 가능성 보임
B 업체 (최종 선택):
요구사항에 가장 협조적이었음.
특히 상담 중 사장님의 다이어리에서
단지별로 색깔을 지정해 스케줄이
완벽하게 정리된 것을 보고
파워J인 저는 신뢰도가 급상승함ㅎㅎㅎ.
계약서상 A/S 기간은 2년이었지만,
그 이후에도 책임지고 수리해 준다는
맘카페 후기가 실제로 일치한 것 확인.
C, D 업체:
견적서 회신 단계부터 섬세함이 부족했고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음.
E 업체:
투자자의 마음을 잘 캐치하고 극강의 가성비를
제안하여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최종 후보.
최종 후보(B와 E)의 금액 차이는
약 500~600만 원 내외였습니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인테리어는 돈 몇백만 원 차이보다 나와 소통이 잘 되는 사장님과 진행하는 게
결국 정신건강에 이롭다”
라는 얘기를 동료들에게 전해듣고
B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10.15 대책 발표 직후라 투자자들이 몰려
B 업체의 인테리어 일정이 4개월간
풀 예약인 상태였고,
원래는 실거주 수리만 받으시려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문하여
계약 의지를 보여드린 덕분에
감사하게도 일정을 조율해 주셨고,
마지막 계약가 네고까지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
[B 업체를 선택한 최종 포인트]
1. 고객 협조적
2. 합지 도배임에도 초배, 코너비드 진행,
장판임에도 바닥 평탄화 진행
(기본적인 공정이지만, 안 해주는 곳들 정말 많습니다.)
3. 마진에 큰 영향이 가지 않는 부품은 무료로 진행 (수도꼭지, 경첩 교체 등 말 안하면 안해주는 것들)
4. 견적서 확정 이후 공정 중에서 발생하는 부분에서
추가 비용 받지 않음
(서비스 면적, 화장대, 장식장, 붙박이 장으로 인해
탄성코트, 필름 진행 면적이 예정보다 늘었지만,
추가 비용 없이 진행해 주심)
5. 하자 발생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숨기기보단 명확히 안내
(보조 주방 필름 진행 시, 온도 차로 인한 하자 발생 가능성 명확히 안내)
6. LED 등은 고객 직접 구매로 비용 절약
(보통 인테리어 업체에서 이런 데서 많이 마진을 남기는데, 직접 구매하고 싸게 하시라고 안내)
7. 실리콘 코킹 작업 (마무리)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하심
8. 매 공정 진행마다 사진/영상 공유

[참고로 제1호기의 상태는,,,,]
04년식 구축 /
시공 자재 자체는 튼튼하여 상태 준수 /
결로나 곰팡이 양호
하지만….! 특이 사항이 있었습니다.
전실, 광폭 베란다, 보조 주방 등 서비스 면적이 매우 넓고,
집안 곳곳에 체리 몰딩이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구조였습니다.
매수할 때는 서비스 면적이 넓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인테리어를 시작하니 그만큼 시공 면적이 늘어나 비용이 배로 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임장을 갈 때는 서비스 면적을 단순히 장점으로만 보지 않고,
'추후 수리 비용'까지 함께 고려하는 안목이 생겼습니다. ㅠ_ㅠ)
그렇게
세입자가 짐을 빼고 난 오후부터
정밀 실측이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진짜 인테리어의 시작이었습니다.
※공사 시작 전 필수 체크 ※
1. 누수 점검 및 증빙
실측과 동시에 집 안의 우수관, 천장,
하수구에 누수가 있는지
모조리 체크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
(우수관 위에 휴지를 붙여 놓고 시계와 함께 당일 & 1일 후 사진을 찍어 누수를
증빙 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이유 1: 미처 발견하지 못한 누수 하자가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매도인에게 통보하여
하자담보책임을 묻기 위해.
이유 2: 인테리어 시공 후 혹시 모를 누수 분쟁이 생겼을 때,
시공 전 상태를 명확히 증빙하기 위해.
2. 현장 파손 상태 기록
누수 뿐만 아니라 집안 내에 붙박이 장, 타일 등 파손된 곳이 있는지도 사진으로 기록.
이유 1: 인테리어 작업 도중에 짐을 옮기며 타일이 깨진다거나, 샷시 유리가 파손되는 경우
시공 중 발생함을 증빙하기 위해.
3. 구축 수리 시 예상해야 할 '추가 비용'
수리 한 번 하지 않은 구축이다 보니,
공사 도중 자잘한 문제가 발견되어 추가 수리가 발생될 가능성 有.
제 경우에는 두꺼비집 교체 (동시 사용 시전압이 올라가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증상 발견),
싱크대 하수구 배관 스케일링 (오랜 기름때 축적으로 싱크대 교체 후 물내림이 더뎌서 배관을 뚫는 작업)
예기치 않게 두 항목의 추가 수리가
발생했지만
무조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이 정도 선에서 무난하게 끝나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공사 시작 후 필수 체크 ※
1.아무리 바쁘더라도 '철거 당일'에는
꼭 현장을 방문하여
소통한 대로 작업이 진행되는지 확인.
2.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았거나
헷갈릴 만한 디테일은
사장님이 귀찮아하시더라도
반드시 카톡으로 질의응답을 남기기.
ex) "사장님, 욕실 천장은 돔형 아니고
평면형 맞죠?"
"필름 시공 범위에 OO까지 정확히 포함된 것 맞나요?"
"주방 싱크대 놓을 때 쿡탑은 벽면과 충분히 이격을 두고 배치해 주세요."
3. 시공 완료 후,
모든 공간 꼼꼼히 사진·동영상 찍어두기
-추후 전세 빼기 시 활용
-전세 거주 중 발생하는 파손이나 하자가 '기존 인테리어 불량'인지,
'임차인의 과실'인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
-임차인 전세 퇴거 시, 입주 당시의 깨끗했던 상태를 기준으로 삼아
원상복구 요청
🛠️누추한 1호기의 시공 범위
도배(합지), 장판, 필름, 싱크대(ㄱ자),
화장실 2개(덧방), 목공(걸레받이, 문틀 제거),
발코니 탄성코팅, 전기(LED 및 간접 등)

-체리 몰딩의 향연,,,,
시공 전에는 온 집안이
체리 몰딩에 잠식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실측 때 체리 몰딩 범위를 보시더니 필름 값 많이 들겠다고 뜨악 하셨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견적서에서 비용을 추가하지 않겠다던
사장님의 소신이 있었기 때문에
추가금 없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광폭 베란다 화단 리스크
베란다 확장을 하고싶었지만,
예산 이슈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유행이었던 베란다 내 화단,,,,
(도대체 이런게 왜 유행을까요 하하?)
제가 바로 그 화단이 있는 광폭 베란다였는데,
화단 철거가 시공 복잡도도 높고
소음과 비용이 장난 아니라
업계에서도 꺼리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결국 예산 타협안으로
흙만 퍼내는 쪽을 택했습니다.
(흙 제거 비용도 30만 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ㅠㅠ 모든 것이 돈…)
-결로 및 곰팡이 직접 제거
(코크드림님 감성을 따라,,,)
구조가 탄탄한 단지였음에도 작은방 샷시 쪽에
결로가 생기는 단지 공통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단열에는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여
비용을 추가하더라도
단열보드를 대고 탄성코팅을 진행하기로합니다.
이때 ,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고 단열재를 덮으면 속에서 더 퍼진다는 글을 보고
코크드림 튜터님 강의를 떠올리며….
남편과 직접 락스를 들고 가
곰팡이를 완벽히 지워내기로 했습니다!!

사다리까지 들고 가서 락스 냄새를 맡으며 힘들었지만
나름 그 틈에서 또 추억도 남기며 즐거움을 찾았습니다 ㅎㅎ
(고마워 남편~)

- 살릴 곳은 살려 비용 절감
생각보다 상태가 깨끗했던 전실과 베란다 타일은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 비용을 아꼈습니다.
그렇게 변신한 나의 1호기,,,,,
.
.
.
.

이 글에 다 적지는 못했지만,
인테리어는 어마어마한 선택지 들의
향연이 있었습니다.
코크드림님의 강의가 없었다면
저는 기절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아무리 좋은 사장님을 만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사소한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사소한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도배를 합지가 아닌 실크로 착각하신 일
(오히려 좋아…?)
장판 품번을 잊으셔서 재확인 하신 일
1호기 화장실 휴지 걸이를 매립형으로 시공해야 했는데, 제가 말씀 안 드렸으면 놓칠뻔한 일
사소한 실수들이었지만, 큰 돈을 들인 만큼
결국 ‘본인이 꼼꼼하게 현장을 챙겨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사장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길,
제가 처음에 워드로 꼼꼼하게 정리한
견적 요청서를 보내온 걸 보고
"이 고객님 너무 까다롭겠다" 싶어 계약을 안 하려고 하셨다더라고요 하하하
하지만 그 덕에 사장님도 까다로운 고객에게
더 세심하게 작업해주신 거 같습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업체를 선정하여
정직하게 일하시는 꼼꼼한 사장님을
알아본 덕분에,
결과적으로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업체 선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직하고 좋은 업체를 찾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첫 수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인테리어를 몇 번이나 더 하게 될지 모르기에,
열심히 파고들었던 과정을 놓치는 부분 없이
세세히 복기 하였습니다.
미래의 내가 다시 이 글을 보고
두 번째는 좀 더 수월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긴 복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