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원문 작성일 22. 02. 10]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의
인생의 턴잉포인트가 되고 싶은 김인턴입니다.
최근 '집값 하락'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지방 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도
작년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조용한 상황에서
투자한 단지들을 정리 하다가
최근 시장 분위기와 다르게 작년에 투자한 단지가
신고가로 거래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산해보니 투자한지 6개월만에 수익률이 1000%가 되었습니다.
수익률 1000%라는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투자한 단지는 작년 월부학교 봄학기
마지막 달에 배정된 A라는 지역이었습니다.
사실 A라는 지역을 배정받고
'이런 지역에 투자를 해도 괜찮을까'
라는 의심부터 들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지방 도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규모면에서
크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종잣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당 지역이 가지는 위상대비
투자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임장지였던 A지역보다
비교임장지였던 B지역이
규모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해
오히려 B라는 지역에 더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상황에 맞는 물건을 찾지 못해
투자를 진행하지 못하고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3주 정도 뒤,
새롭게 시작한 월부학교 여름학기에서 운명처럼
A지역을 첫번째 임장지로 다시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A라는 지역을 배정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지역을 또??'
'여기에 투자를 해도 되는걸까?' 였습니다.
다만, 한 번 봤다고 해서
내가 다 아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그 사이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해당 지역의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지역내 단지들에 대해
빠르게 시세 전수조사를 하였습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앞마당이기에
빠르게 단지별 입지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었고,
선호도가 높은 생활권 중에서 입지 대비 가격이 싼
준신축 단지 30평대에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임장지에 임장을 시작한지 3일.
투자를 해야겠다고 판단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임장지를 배정받고 갔던 임장지를 다시 간다며
불평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A라는 지역이 기존에 다녀왔던 임장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빠르게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여러분,
다녀온 지역이라고 다 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그 때 투자하지 못했다고
여전히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투자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기존의 앞마당이
내가 모르는 순간 투자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지역이기에
다시 임장을 간다면 과거와 비교를 통해
좀 더 쉽게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가 가능하다면
이미 알고 있는 지역이기에
빠르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임장지를 배정 받는다 해도
실망하지마세요.
우리가 임장하는 모든 지역은
의미가 있습니다.
매수를 진행하기 위해 다음날 바로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결로&곰팡이가 있었지만
해당 단지내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2개월뒤 공실 예정이며,
잔금은 4개월로 협상이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전날 오후에 계약금이 들어갔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째날, 아쉬운 마음에 해당 부동산을 비롯하여
단지내 있는 모든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계속 전화임장을 하던 도중
어느 정도 조건이 맞는 물건을 찾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매물을 보러 해당 지역으로 향합니다.
해당 지역까지는 왕복 250km가 넘는 거리였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분명 내게 맞는 물건이 꼭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가격 조정이 되지 않아
이번에도 매수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세번째날, 다시 단지내 부동산들에 전화를 돌립니다.
어느 정도 협상이 가능한 물건을 찾았고
다시 해당 지역으로 달려갑니다.
이번에도 조건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되는 날,
처음 매수하고 싶었던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조건 맞는 물건을 찾았다고.
그렇게 다시 또 해당 지역으로 달려갑니다.
처음 봤던 물건보다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올 확장에 집 상태는 최상이었고
동일하게 2개월뒤 공실이고,
잔금도 4개월로 협상이 가능했습니다.
멀다고만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았다면
내게 맞는 물건을 찾아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4일동안 퇴근후 1,000km 가 넘는 거리를 다니면서
포기하지 않았더니,
처음 매수하려고 했던 물건보다
더 좋은 물건이 나타났습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 매수를 하려고 정한 매물이
항상 기다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먼저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매물이 거래가 되었다고 해서
투자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포기 하지 않는다면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내가 보낸 물건보다 더 좋은 물건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마세요.
해당 지역에 투자를 진행하기 전까지
편견이 있었습니다.
인구, 환경 등의 입지 요소를 통해 등급을 보며
해당 도시에는 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해당 지역을 임장하고 투자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건,
입지 요소라는 등급이 중요하지만
단순히 이런 입지 요소만으로
해당 지역을 절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입지요소 등급만으로 지역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역을 확인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직접 지역을 발로 밟고 느끼고 보는 것입니다.
최근 기술 발달로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임장을 간접 체험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을.
이를 도와주는 것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그렇기에 우리는 직접 발로 임장을 가서
밟고, 보고, 느껴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직접 다시 밟고 느끼고 보고 투자했던 단지는
운좋게 짧은 시간에 높은 수익률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수익률 1000%라는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앞으로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이미 다녀오신 임장지역을 다르게 바라보시고 투자까지 하신 튜터님!! 왕복 거리가 멀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물 찾아내시는군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직접 발로 밟고 느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