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복기로 시작했다가 자책으로 끝난다면? (feat.샤샤튜터님) [잇츠나우]

  • 24.01.26

안녕하세요, 부자가 되는 기회는 지금! 잇츠나우 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 라는 문구를 본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 말이 되었어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월 말이 다가오면 우리는 보통

'복기 및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번 달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아직 1월이 다 가지는 않았지만

저는 짧게 복기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렇게 짧은 복기를 하면서도 저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1호기 ...해냈으니까 잘....한거겠지?

아 근데 루틴이 왕창 무너졌어.

한달내내 나 잘 한거 맞나..

알고보면 할 수 있었는데 투자 핑계대고 안한거 아냐?

:

투자는 투자고 잘 못한거는 반성하자.'


이렇게 생각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분명히 투자에 집중한 것은 잘했는데

그만큼 나머지에 신경을 못쓴 것에 자책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들었던 의문


'난 분명 복기로 시작했는데 왜 자책으로 끝나지?'



그간 너무 궁금했었는데

오늘 경험여정TF모임에서 샤샤튜터님께 묻고

답변을 들으며 제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복기와 자책은 어떻게 다른걸까요?


'과연 이 결과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건가?'


복기란 내가 가진 정보, 경험 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놓고

문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기위해 고민하는 것임에 반해



자책은 복기와 다르게 진흙탕인 감정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죠.



그러면 복기 중 자책을 하게 될 때는

어떻게 벗어나야할까요?





첫번째,

이럴 때 스스로가 '자책중'이라는 것을 빠르게 인지해야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감정에 휩쓸린 건지

'이 진흙탕에 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고민을 하는건지

다시 생각해봐야겠지요?




두번째,

내가 문제라고 인식한 부분이 정말 문제인건지

'수기'로 써보면서 생각의 고리를 정리해야합니다.

이 때, 아무리 노트북이 있다해도 생각을 정리하는데는

종이에 펜으로 쓰면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쓰다보면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다고...)


그리고 이어진 말씀


불현듯 스치던 작년의 복기글들.


꾸준히 복기글로

잘한점과 아쉬운점을 남겼지만

실컷 다 작성하고나서

자만했나,

자책했나,

고민했던 날들이 있습니다.


그런 걱정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니

'남들이 나를 자만한다고 생각할까봐'

였습니다.



이에 복기에 대한

튜터님의 마지막 따꼼한 일침


복기과정 중

누군가가 볼 것이라고 의식하지말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세요.


그리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1분이상 고민했는데도 답이 안나오면

나보다 나은 사람, 튜터님, 멘토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복기라는 것이

다음 달로 가기 위한 생각정리였는데


괜히 남을 의식하고

스스로 책망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샤샤튜터님의 혜안으로

복기에 대한 개념이 재정립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샤샤튜터님



- 정 리 -




동료분들도 복기를 할 때

저처럼 쉽게 자책에 빠진다면,

혹은 자만하는 것 같다면,


샤샤튜터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함께 해보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부자달
24. 01. 26. 07:20

오..반장님의 글이 시기적절하게 저한테 온것같네요👍 저도 자책아닌 복기로, 종이와 펜들고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왠지.. 머릿속으로 생각만 가득히 늘어놓으니 자책으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월부지니1
24. 01. 26. 07:24

지금 저에게 굉장히 필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반장님! 반장님 글 덕분에 복기를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서 자책으로 끝나기 일수였는데 꼭 손으로 적어보는 시간 가져야겠어요! 3주동안 피드백도 엄청 열심히 해주셔서 소홀(?)하셨다는 느낌 전혀 받지 못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열심히 챙겨봐주시는 반장님이 있었나 했는데!! ㅎㅎ 빈틈없이 감사합니다🫶🏼🫶🏼

미니드리밍
24. 01. 26. 07:49

아~~잇나님글 지금 이순간^^ 저한테도 너무 찡 와닿습니다~~ 내가 운영진 활동을 잘하고 있나? 뭘 놓치고 있나? 고민하던 찰나였거든요♡ 소중한 글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