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개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아빠투자자 티씨엘입니다.
실준50,51,52기
강사와의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사실 지난 강사와의 만남 발표일에
제 이름이 발표가 되어 너무 놀랐었는데요.
이번 운영진 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고,
또 기왕이면 조장님들이
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주셨기에,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좋은 부분은 나눠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비장한 마음으로
강사와의 만남에 참석합니다.
다음에 오실 분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준비되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물론 운영방법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강사와의 만남은
대략 강사님 1분과
수강생 7~8명 정도의 비율로 구성됩니다.
(오늘은 총 5분의 강사분이 오셨습니다.)
시간은 총 2시간 정도
진행이 되는데요.
강사님 1분당 1시간씩
총 두분의 강사님과
질의응답을 하게 됩니다.
(질의응답이 끝나고
못뵌 3분의 강사님들과
싸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 ^^)
서로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다 보니
평균적으로 강사님 1분 기준으로
1인당 1개의 질문이 가능하며,
시간이 남는다면 추가 질문도 가능합니다.
그럼 최소한 질문 2개는
정말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시죠?
첫번째, 코크드림님의 질의응답시간
코크드림님께서는 오시자마자
질문을 바로 받으면서 2배속의 속도로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십니다.
(코크드림님을 만나시려면
속기 연습을 꼭 하고 오세요 ><;)
사실 이건 코크님께서
시간 내에 모든 분들의 질문에 답을 주시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속도 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질문은
아무래도 요새 수도권을 보고 있다보니
수도권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월부의 기준은 지방, 서울이 아니에요.
내가 가진 돈으로 가장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이 기준입니다.
멘토, 튜터님들은
서울, 수도권이 싸졌기 때문에 ...
좀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기에 ...
서울, 수도권을 추천해주시는거에요"
진짜 너무너무 궁금했던 포인트 중에 하나였는데요.
생각해보면 열기반때 너바나님께서 주신 투자의 기준에는
"저환수원리"만 있었지 지방 Vs. 서울 는 없었네요.
그리고 튜터님의 강력한 한 마디 더,
"개별단지마다 선호도와 가격이 달라요.
서울 수도권을 투자로 고민할 때에는
이미 반등한 단지들이 아니라
다음 순위의 반등하지 않은 단지들을
가격과 종잣돈 범위 안에서
접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절대 잊지 않고, 명심하겠습니다.
코크드림님
두번째는 비교평가특강으로 유명하신
망구99님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비교평가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비교평가에서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정말 원없이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튜터님의 한마디!
"모든 것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에요.
처음에는 단지선정이 틀릴 때도 많고
비교평가가 엉뚱한 방향으로 갈꺼에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시고,
기록해 놓으세요.
언젠간 비슷한 가치의 단지를 선정하는
오차가 줄어들꺼에요.
사실 비교평가를 꾸준히 하면서
내 생각을 써보고(휘리리릭)
결과에 대해 복기하는 과정이 너무 어렵다
라고 질문 드렸었는데요.
망구99님께서는
비교평가는 한 번에
정답을 찾는 게 목적이 아니라
꾸준히 하다 보면
비슷한 가치의 단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점점 더 잘 찾을 것이고,
비교평가 기록을 통해
성장한 내가 과거의 나의 흔적으로
얼마나 나아졌는지 알 수 있을 거라
확언하셨습니다.
특강을 듣고 비교평가를 꾸준히 하면서
그 성과를 본 만큼
이번에도 그대로 해보겠습니다
망구99님
질의응답시간이 끝나고
같이 시간을 보내진 못했지만,
다른 방의 튜터님, 멘토님께
싸인과 사진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제주바다님과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제주바다님께서
절 알아봐 주시고,
심지어 당시 제 상황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제주바다님께서
제 첫 실전반 멘토(22년 1월)셨는데,
2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기억하실 줄이야
진짜 놀랍고 또 감동했습니다.
사실 제 첫 실전반 복기해보면
월부 4개월차
첫 실전반
와이프는 만삭
허덕허덕...
어느 하나 녹록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 첫 실전반에서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하나는
제바님께 했던 질문 하나 인데요.
"Q) 튜터링 했을 때
기억에 남는 후배들이 있으셨나요?"
A) 금방 그만둘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했던 후배가 있었는데,
엄청나게 성장해서 다시 만났을 때
여러 생각이 들면서 뿌듯하고 기뻤어요"
그리고 제주바다님께서는
튜터링 데이 이후에
이렇게 톡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제주바다님께서
다시 한 번 동기부여를 해 주셨습니다
"티씨엘님 다음엔 좀 더 빨리 꼭 만나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습니다!
댓글
맞아요 기억해주실때 넘감사하지요~ 꼭 더욱 성장해서 만날날을 기억하며 생각해보니 코크님이 워너비여서 질문도 하고 그랬었는데 아직 못뵌거 있죠! 도장깨기하듯 다 뵈러가야겠습니다 ㅋ 역시 저환수원리 제대로된 비교평가해볼께요
와... 씨엘 반장님. 덕분에 저까지 두근거리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코크드림님의 대답이 훅 와닿네요. 오늘 단지임장 하면서 오히려 머릿속이 좀 복잡해졌는데, 반등하지 않은 단지들이라.. 여러 번 들었던, 기회는 늘 열려 있고 매년 투자해오셨다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비교평가 이야기도 인상깊은데, 가장 감동적인 건 씨엘 반장님과 제주바다님 이야기네요ㅠ 꾸준함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반장님께서 곧 다시 제주바다님을 만나실 거라 확신합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언젠가는 꼭...!!+_+
와 조장님 너무 좋은시간이었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ㅋㅋ다음에 저도 도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