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 독서후기 [가우리]


에고를 지배할 것인가, 에고에 지배당할 것인가


읽은 날짜 : 24.01.20~01.29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겸손 #도전 #성과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작가 소개



2. 내용 및 줄거리

:


Ⅰ. 열망, 타오르기 시작하는 불꽃

배움의 이유

무엇인가를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 발휘하는 힘은, 자기의 에고와 야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선생이 자기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에고가 작동할 수 있는 상한선이 생긴다. 이때 학생은 선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에고가 날뛰지 않으니 학생이 고개를 숙이는 것은 겉치레가 아닌 진심이다.

진정한 학생은 스펀지와 같다. 자기 주변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빨아들이고 거른 다음에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하게 움켜잡는다. 학생은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동기부여하며 나아가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끊임없이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다음 주제, 다음 도전 과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자기의 역량을 키운다. 그러니 거기에 에고가 들어설 여지는 전혀 없다.

이 배움의 과정은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내가 그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품고 있는 잘못된 환상을 찾아내 깨부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약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결코 그것을 배울 수 없다. 당신이 자만심과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열정이라는 병

이런 상황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열정이 아닌 명확함, 계획적인 신중함 그리고 방법론적인 확인이다. 하지만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대부분 이것과 거리가 멀고 현실은 달콤하지 않다.

열정이 우리를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게 하는 반면 목적은 우리의 감정을 휘두르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한다. 그럼으로써 열정에 방향성을 부여하고 푯대로 기능한다.

당신은 현실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은 이상보다 현실을 중시하는 사고이자 태도이고 그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거리두기이자 균형이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목적)를 위한 이성적이고 실제적인 행동양식이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을 맨 먼저 시작할지, 어떤 방법이 조금 더 효율적인지와 같은 문제에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나를 위한 캔버스 전략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돕는 것, 바로 이것이 ‘캔버스 전략’이다. 이 전략은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서 단기적인 효과를 버리려는 노력이다. 모든 사람이 타인의 인정과 존경을 구할 때 당신은 그것들을 머릿속에서 아주 지워버려라. 다른 사람들이 칭찬받도록 내버려두면서 당신은 훗날 이자가 엄청나게 붙어서 되돌아올 때까지 계속 저축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으로써 그들이 칭찬과 존경을 받을 때 당신은 오롯이 즐거워할 수 있다. 이것을 당신의 목표로 삼아라.


겸손함이야말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입니다. 자기 눈에 장막을 쳐버리는 거만함을 내쫓는 것이 바로 겸손함이기 때문이죠. 당신이 겸손할 때 진실이 당신 눈앞에서 저절로 자기 모습을 펼쳐 보일 겁니다. 그리고 아집에 빠지지 말아야 해요. (…)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한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뭔지 압니까? 그건 바로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또 그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입니다. 이렇게 할 때 겸손한 사람은 점점 더 나아지고 성장합니다. 이 사람들은 ‘그건 내가 잘 알고 있는데’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아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당신이 잘 모르는 주제의 책을 집어 들고 읽어라.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과 자리를 함께 해라. 그때의 그 불편한 감정, 당신 내면 깊숙이 가정하고 있던 생각들이 도전받을 때 느끼는 방어적인 감정들에 의도적으로 당신을 노출시켜라. 당신 마음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바꿔보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과 새로운 것들에 방어적이지만 프로는 학습하는 과정을, 심지어 때로는 그 속에서 불편해하고 당황하는 자기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즐길 줄 안다. 그들은 도전받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 겸손해지는 것이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배움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보자면 지금 누구를 상대로 경쟁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 또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오로지 본인만이 자기가 달리고 있는 경주에 대해서 안다. 다만 당신이 가치를 두는 유일한 길이 어디인지, 누구보다 당신이 더 많은 것을 가지는지를 당신의 에고가 결정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더 급한 문제를 말하자면,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독특한 잠재력과 생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신만이 자기의 인생을 평가하고 또 그 인생에 여러 조건을 논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바깥의 기준에 도달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자기의 중요한 가능성과 목적을 낭비해버린다.

어떤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면 이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내용과 방식은 바뀌기 시작한다. 무엇인가를 직접 실행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반대로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점차 늘어난다. 리더십의 특성이 원래 그렇다. 이런 전환 과정에서는 자신을 재평가하고 업데이트해야만 한다. 또 예전에 자기가 하던 업무 가운데서 보다 더 즐겁거나 더 큰 만족을 가져다주는 일이라고 하더라고 몇몇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자기가 특히 잘한다고 생각하는 특정 분야의 업무를 다른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기보다 그 사람들이 작업에 들이는 시간이 더 유용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삶의 주기 속의 어느 한 시점에서 우리는 성공을 열망하거나 그 성공을 성취하거나 혹은 실패할 수 있다. 설령 지금 당장 실패의 늪에 빠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자기가 서 있는 곳이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는 지점이라는 것을 안다. 어떻게든 실패를 회피하려고 하는 사람은 실패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고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내가 항상 오만하게 생각해왔던 부분들을 잘 이야기해주는 책이었다.

읽고나면 굉장히 겸손해지는 책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거의 모든 페이지를 접었다고 할 정도로 좋았다.

특히 1부가 좋았는데, 1부의 내용 "열망 편"을 항상 다시 봐야겠다.

그리고 성공을 했어도 계속해서 에고를 다스려야 함을 알았다.


평생 유지해야 하는 정신력과 자제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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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책 제목과 작가 이름을 꼭 태그를 작성해주시고, 검색 가능으로 변경 부탁드립니다 : )





댓글


행복다복별 user-level-chip
24. 01. 29. 08:24

배우는 자세♡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그것을 배울 수 없다. 아는척하지말고 모름을 인정하고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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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당user-level-chip
24. 01. 29. 08:36

겸손해지기, 끊임없이 배우기! 에고라는 적 책 사놓고 막상 안읽고 있었는데 가우리반장님 후기 읽으니까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