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첫 돈독모를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로 시작했습니다.
2019년도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용어도 생소하고 마냥 어렵기만 했었는데..
월부를 시작하고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다 보니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
아는 단지들이 예시로 나올 때면 임장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지금 이 시점, 돈독모로 너나위님 책을 왜 선정했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의에서도 언급하듯이 지금 시장은 지난 하락장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바로 투자자가 원하는 시장이죠!
이 시점 우리는 투자자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투자의 기본으로 다지고,
무엇보다도 현장을 더 부지런히 다니고 앞마당을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저의 투자공부 10개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 그 열정이 잠시 식어 감을 느낄 때
지금 제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돈독모에서는 멘토투자가 처음이라고 하시는 "리아르" 멘토님을 만났습니다.
정말 처음이신가? 라고 할 정도로
투자에 대한 견해 넓으셔서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알찬 시간 이었습니다.
드디어 발제문 토론시간!
첫번째 발제문!
체크리스트 항목에 체크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1. 나는 나의 현재 소득과 지출 내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2 나는 일생 동안 나에게 일어날 재정적 사건(결혼, 내 집 마련, 지녀 교육, 부모 부양 등) 나열하고 필요한 비용을 가늠해 본적이 있다.
3.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여행, 취미)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가늠해 본적 있다.
4. 나는 나의 은퇴 연령을 알고 있다.
5. 나는 은퇴 시기까지 얼마의 돈을 모을 수 있는지 계산해 본적이 있다.
6, 나는 은퇴 연령 이후부터 연간, 월간 비용을 계산해 본적이 있다.
7. 나는 은퇴 시기까지 모을 수 있는 돈으로 이후 필요한 비용을 충다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고 있다.
8. 나는 은퇴 시기까지 모을 수 있는 돈이 은퇴 이후 필요한 비용보다 모자랄 경우, 부족분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
9. 나는 8번의 문제를 고민한 끝에 마련할 계획이 있다.
10. 나는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11. 나는 계획을 실행에 옮겨 작은 목표들을 달성해내고 있다.
12. 나는 노후 준비를 마쳤다.
13. 나는 노후 준비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 할 만큼 경제적인 자유도 누리고 있다.
14. 나는 하루 24시간을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지난 열기에서 비전보드를 작성하긴 했지만
위의 체크리스트에 맞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머리 속에 그리고 있지 않았기에
막연하게 대충 이쯤, 이정도... 라고 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다른 동료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투자코칭을 앞두고 있어서 남편과 투자금에 대해 이야기는 나누었지만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이번 기회에 비전보드를 다시 수정하고, 명확하게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두번째 발제문!
너나위님이 투자한 단지를 보면서 BM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는 분당에 투자한 단지! “언덕!”에 꽂혔습니다.
해당 단지를 임장하면서 너나위님이 투자한 단지라고 듣기 전까지는
이런데 투자해도 되나?
산 밑에 경사도 심하고, 주차도 힘든데... 너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단지로 수지구에 언덕 위에 위치한 단지 역시 이곳도 너나위님 투자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너나위님 왜 언덕을 좋아하시지? ^^ 막연하게 만 생각했습니다.
가치와 가격을 모두 확인하지 않고 내린 서투런 저의 판단 오류입니다.
BM
두발로 직접 현장에 나가서 해당 물건을 보지 않고 막연하게 네이버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비교 대상이 많을수록 물건의 가치 판단은 정교해 질 수 밖에 없다.
너나위님도 우리와 똑같이 입지를 하나 하나씩 손으로 직접 쓰가며 비교하신다.
비교하고 또 비교해서 가치를 따져보고 현재의 가격이 그 가치에 어울리는 수준인지 판단한다.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싸다면 저평가!
세번째 발제문!
투자공부하고 각자의 어려움들이 무엇이 있는지? 최근 1달간의 감정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지난주 임장 이후 몸살로 두통과 근육통으로 이틀을 누워 있었습니다.
임장 체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해야 할 일은 태산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우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저의 고민을 틀어 놓았는데...
리아르 멘토님께서 따뜻하게 조언해 주셨습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세요.
잘 걷는 사람이 결코 투자를 잘하는 건 아닙니다.
생활권과 생활권 사이가 멀다면 꼭 걷기 보다는 카카오 바이크나 택시로 이동하고,
전화 임장을 통해서 선호도를 알아보세요.
또 호갱노노등을 통해서 거주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세요.
멘토님 감사합니다.
그밖에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글로 남겨 봅니다.
우리는 각자의 어려움이 갖고 있음에도
서로를 토닥 토닥 해주며,
장애물이란 원래부터 못 할 사람에겐 팽곗거리가 되고,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사람에겐 에피소다가 됩니다.
:
부동산 투자!
퍼즐 조각이 많아지면 투자 그림이 완성됩니다.
:
“내가 성장하고 있다.”라고 느낄 수 있게
반드시 기록할 수 있는 단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오늘 하루 목표 독서 30페이지와 같이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 때 목실감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월 복기를 할 때 정량적으로 기록하세요.
:
값 비싼 자기 개발(비용, 휘발) VS 나와 가족을 바꾸는 투자!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쓴 비용은 자산으로, 휘발된 비용은 낭비이며 지출로 봅니다.
돈독모 알찬 시간 함께 만들어주신 동료분들, 리아르 멘토님 감사합니다.
댓글
독모는 정말 책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연못을 건너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