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35기 5늘도 1취월장 릴리안s] 독서후기#1 원씽

  • 24.02.13

책 제목: 원씽

저자: 게리 켈러

출판사: 비즈니스북

읽은 날짜: 2004.2월 6일 (재독)


느낀점: 처음 읽을 때와 재독할 때,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과 반복되는 내용이 더 쏙쏙 들어왔고,

틈나는 대로 꾸준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이다.


월부에서 '원씽'에 대한 내용은 많이 들어서 익숙했지만,

이렇게 내 삶과 내 하루하루에 연결시키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고,

그렇게 해야만이 내가 원하는 성취와 결과를 만든다는 걸 알았다.




제1장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p17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기로한 일의 대부분은 기간 내에 마쳤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일은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있었다. 당연히 결과가 좋을 리 없었고,실망과 좌절감이 뒤따랐다. 나는 그들을 돕는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의 가짓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p19 커다란 성공은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달력과 할 일 목록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 나도 이런 적이 너무 많았기에 공감이 많이 되는 구절이다. 지금 상황이 육아에 몰두해야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하루종일 집안일, 육아에 힘쓰다 보면 결국 저녁에 남은 시간에 하기로 빼둔 계획은 무너지고 만다. 체력을 다 소진해버려서 더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수도 없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집안일은 좀 뒷전이더라도,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일’— 임보를 쓰거나 시세를 확인하거나, 강의를 듣거나 — 을 하루 중 가장 먼저 했다면 성취도가 달라졌을 것이다.


제2장 도미노 효과


p25 도미노를 쓰러뜨리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줄을 맞춰 세운 다음 첫 번쨰 것을 건드려 넘어뜨리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실제 세상에서는 일이 조금 더 복잡하다. 인생이 우리를 위해 모든 일을 나란히 줄 세워 두고 “자, 여기에서부터 시작하면 돼.”라고 친절히 알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첫 번째 도미노 조각을 찾은 다음, 그것이 넘어질 때까지 있는 힘껏 내리친다.


—매일 그날의 “원씽”을 찾아서 우선순위에 올려두어야 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은 무수히 많은 도미노 (해야 할 일 목록)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가 적극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찾아서 맨 앞으로 가져다놔야한다. 그렇게 앞으로 가져다놓기만 하면 반은 시작인 것 같다.

그걸 넘어뜨리면 그 다음것들은 생각보다 수월할지도 모른다.


제3장 성공은 반드시 단서를 남긴다.


제1부 거짓말


의심해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

1.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3.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아니었어??)

4.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p65 작업 전환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런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집중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에는 ’통으로 3시간‘이 필요한 이유이다.

책에서는 최소 4시간이라고 했지만 육아하는 상황에서 3시간이라도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평소에 자투리 시간에 강의듣고, 단지분석하고 했더니, 나중에 같은 작업을 이어서 하려니까 흐름이 끊기고 이건 이제 끝냈다!하는 성취감도 없어서 기운이 빠진 날이 많았다.

새벽 통3시간 or 아이들 재우고 통3시간이 중요한데, 앞 파트의 도미노 우선순위를 생각한다면,

새벽3시간이 제일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p73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성공은 끊임없이 자신을 훈련시켜야 하는 마라톤 경기다 아니다. 사실 성공은 단거리 경주다. 건전한 습관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만 자신을 훈련시켜 달리는 단거리 전력질주인 셈이다. 어떤 목표를 위해 주기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그것이 주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성공에 관한 잘못된 8가지 믿음”중에서 처음에 가장 의아해했던 부분이었다.

당연히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철저한 자기관리라는 것은 어떤 좋은 습관이 몸에 베일 때까지 훈련을 철저히 한다는 것이었다.

이걸 알고 나니, 성공으로 향한 여정이 조금은 가볍게 느껴졌고, 365일 긴장하면서 살 필요는 없겠다고 느껴져서 조금 더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BM: 만들고 싶은 습관 100일동안 도전해보고 몸에 완전히 익숙하게 만들기 (전임, 시세체크)


p102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기고, 모든 일이 제시간에 마무리된다는 것은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고 고요해진다. 이러한 평온함이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우리 삶은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우리는 본능적으로 성공이 자신이 지닌 능력의 한계 가장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다는걸 이해하고 있지만 그렇게 멀리까지 나가면 우리 삶에서 ‘균형’이 무너지지 않을까 덜컥 겁을 내고 물러난다.


—사실 해보지도 않고 덜컥 겁부터 내는 성격이라, 나에게 진짜 필요한 구절이었다.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실망하고.. ‘리스트’를 다 끝내기 위해 시간이 무한대로 있었으면 좋겠고..

예전 직장 다닐 때 동료이자 친구가 해줬던 말이 기억난다.

아마 절대로 느긋하고 여유롭게 우리가 좋아하는 업무만 하는 날은 오지 않을 거라고..

사실 우리 삶 자체가 항상 정신없는 와중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들도 해내야 하고, 잡다한 것들도 처리해야하는 건데, 너무 ‘평온함’에 안주했던 게 아닐까?

현실이 바쁘고 시간이 부족해도 그와중에 한계에 부딪혀봐야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 같다.


p107 다섯 살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것과 고등학교 친구들을 둔 십 대 자녀와 식사하는 것이 정말 같을까?

—나에게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구절이었다.


p115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커다란 성공은 자신을 짓누르는 듯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가져오고, 그런 성공을 추구하다 보면 가족, 친구들과 보낼 시간을 빼앗길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건강까지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팽배해있다.

—완전 100%공감된다. 과학적인 근거가 아닌 이유없는 불안함이었다.

‘크다’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뉘앙스가 원인일지도..?


p119 우리가 얼마나 크게 생각하느냐는 얼마나 높은 곳까지 이를 것인가를 결정짓는 발판이 된다.


—처음에는 딜레마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크게 생각하면 목표가 너무 멀리 있어서 중도에 쉽게 포기해버린다는 말을 들어서일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목표를 잘게 쪼개서 단계별로 이루기 쉽게끔 조정하면 되는 거다.


BM 한계두지 않기.

크게 목표잡으면 문제가 생길거라는 막연한 두려움 버리기.


제2부 진실


p146 이전과는 다른 행동 방식을 시작하고 그것을 오랜 기간에 걸쳐 유지할 때 비로소 새로운 습관이 생긴다. 초점탐색 질문이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성공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첫 도미노가 초점탐색 질문이다.

오늘 해야 할 단 하나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초점탐색 질문을 습관화하자.


BM 책상에 메모해서 붙여두기

“나의 단 하나가 끝나기 전까지 다른 모든 일들은 다 필요 없다.“


제3부 위대한 결과


p180 일단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새로 얻은 것에 금세 익숙해지기 때문에 머지않아 행복감이 사라진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돈이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면 안된다.

10억, 100억을 벌었다고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돈을 수단으로 목표까지 가는 여정에서

내가 매일 하는 의미있는 행동으로부터, 즉 목적의식에 부합하는 일을 성취할 때,

그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고 그렇게 할 때만이 행복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BM 10억이 목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매일 해야 할 것들에서 성취감 느끼기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기.


p193 지금 당장이라는 순간은 먼 미래와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어서 우선순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모든 단계를 차례대로 다 집어넣지 않으면 당힌이 원하는 강력한 우선순위는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바로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에 가까워지지 못하는 이유다.


--모든 과정에서 할 일을 파악해야,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이 명확하게 나온다.

BM “원씽”을 위한 과정을 모두 쪼개서 세분화하고,

각 단계마다 할 일을 파악한 뒤, 오늘 지금 이 순간 해야할 것 알기


p202-203 달력을 꺼내 단 하나의 일을 마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따로 표시해 둬야 한다. 한 번 하고 끝날 일이라면 적절한 시간과 날짜를 따로 정하라. 정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면 습관이 되도록 매일 적당한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다른 모든 일들은 그 일이 끝난 다음에 하라.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 두면 평생을 가장 생산적인 날들로 채울 수 있다.


BM 그 날 할 가장 중요한 일을 표시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어느 시간대에 할 것인지도 미리 정해두기

시간이 많이 걸려도 그 전에는 다른 일 하지 않기!


p213 따로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우선순위는 바로 ‘계획할 시간’이다…매주 한 시간을 따로 떼어 연간 목표와 월간 목표를 검토하라.


—내가 가장 안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매달 복기+다음달 계획 세우기다ㅠㅠ사실상 거의 손을 놓았다..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내 시간을 아껴주고 생산성을 높이는 일인데…!

복기와 계획은 방향을 잡는 일이므로 절대 빠트리지 말자! 도미노 세우자!


BM 일요일과 매달 말일은 복기와 계획의 날로 1시간씩 떼어두기.


p218 단 하나의 일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자기 자신의 니즈가 가장 극복하기 힘든 과제가 될 수도 있다.


—너무나도 나의 마음을 드러내준 문장이라서 눈길이 바로 간 글귀다. 늘 ‘나 자신’이 문제다ㅠ


BM 해야 할 ‘다른 일’들이 수시로 떠오르면 “할 일 목록”에 적어두고

해야 할 시점이 올 때까지 잠시 마음속에서 지우기!

벙커 짓기->스터디카페에서 할 일 하기.

물자 비축->스카에 다 있다.

지뢰없애기->와이파이 노트북에 연결 안하기


p230 목적의식을 가지고 접근하면 같은 한계에 부딪혀도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나는 아직도 열심히 성장 중이다. 그렇다면 내가 택할 수 있는 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탁월한 성과를 내기로 결심했다면, 남다른 성취를 얻겠다고 생각했으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비교평가가 잘 안될 때, ‘나는 앞마당이 적어서…’ 라고 한계를 그어버렸는데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고 행동했어야했다. 관련 지역 분석 글을 전부 찾아서 읽어본다던지, 전임을 열심히 한다던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야함을 깨닫게 해준 구절이다.


BM 전임 꾸준히 할 것

지역분석 글을 통해 내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고 생각과 시야 넓히기


p235 “아마추어와 세 그룹의 전문 연주자들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미래에 전문 연주자가 된 사람들은 스승이나 코치를 찾아내고 그들의 지도하에 훈련을 한 반면, 아마추어들은 그와 비슷한 유형의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


—스승, 멘토를 찾아서 가르침을 받고 피드백을 받는 게 이렇게나 중요하구나.

확연히 다른 차이가 결과로 나타난다.


BM 투자코칭, 임보코칭 지속적으로 받기.


p245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압박감에 굴복하기 시작하면 마음은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높은 생산성은 창출할 수 없다. 생산성을 빼앗아가는 가장 나쁜 도둑들 중 하나가 바로 이 혼란을 참지 못하는 태도나 혼란에 대처하는 창의성의 부재다. 사실, 성공과 혼란은 늘 함께 오게 되어 있다. 위대함을 추구하다 보면 혼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여기에 저항하지 말고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감에 굴복하는 날들이 많았음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 구절이다.

원씽을 달성하지 못한 날들이 많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혼란‘을 참지 못한 나의 태도가 문제였다.

이 책에서 반복되는 내용처럼, 생산성을 높여야, 즉, 시간안에 집중해서 일을 처리해야한다.


BM 원씽 이외의 일들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과 혼란이 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혼란에 굴복하지 않기 —->원씽 시간 따로 뗴어두기



댓글


봉가
24. 02. 19. 14:15

후기장인 릴리안님~~ 원씽을 읽고 깊게 생각하시고, 지금 상황에 적용하시려는 게 느껴지네요. 릴리안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저는 너무 얄팍하게만 책을 읽은 게 아닐까 반성하게 됩니다. 한달 복기하고 계획하는 거!! 저도 예전 동료들과 벌금방을 만들어 겨우겨우 해나가고 있는 루틴입니다ㅎㅎ 정말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공언하고, 벌금 거는 게 효과가 좋더라구요. 남편 분이나 주변 동료들 아무나 좋으니 한번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