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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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J] 사실 저는 인생 2회차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이든J입니다.

이번 설 명절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명절을 보내면서 인생을 다시 산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친척들도 보고 사촌조카들도 만나고 왔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남자 조카를 만나고 왔었습니다.



#내가 지금 초등학생이 되었더라면?

사촌누나는 초등학생, 중학생 남자 아이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번 설 명절에 만났는데요, 아이들이 잘 안 씻고, 운동도 잘 안하고, 밤에 잠도 잘 안자고 공부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잘 안 씻고, 잠도 잘 안 잔다. 이 말을 들으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20년 전의 저 역시 잘 안 씻고 밤에 늦게 잤었지만요.

저도 초등학생때 엄마가 그렇게 씻어라, 제때 잠을 잘 자야 키가 큰다. 이런말 들었지만 흘려들었습니다. 잔소리만 한다고 생각했었고 왜 씻어야 하는지 키가 커야하는지 많이 와닿지 않았었거든요. 그거 한다고 크게 바뀌는 것이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씻어야 피부가 좋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을 잘 자야 키가 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해라는 잔소리 역시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시 되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에 진학 하고 싶으신가요?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도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20년전의 저와 지금은 무엇이 바뀌었길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까요? 저는 같은 사람인데 말이죠.


그것은 직접 경험으로 현실의 피부로 와닿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좋고 키가 크면 소개팅 시장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소개팅 주선도 많이 해주었었는데, 많은 여성분들이 남자분에게 바라는 최소한 중 하나가 키였습니다. 키가 작으면 사진도 직업도 보기 전에 소개팅 거절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현실을 느끼는 저는 키가 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초등학생때는 피부로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의 저는 현실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엄마는 이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지금은 저도 알고 있구요. 제 초등학생 사촌 조카는 아마도 모르겠죠.


인생을 회귀한다는 것은 미래의 내가 생활하는 일상을 이미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미래에 대입해본다면 저의 미래를 더욱 자세하게 상상해보고 상상 경험을 해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닐까요?


미래의 나를 자세하게 그릴수록
미래의 나는 더 훌륭해진다.
퓨처셀프 중




#이미 내가 가야할 20년을 먼저 간 선배의 말


그렇다면 저보다 투자생활을 더 오래하고 경험이 많은 튜터님들은 어떨까요?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 살고 있다지만 저와 튜터님의 세상은 다를것입니다. 경험한 것이 다를 것이고 그렇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다를 것입니다. 튜터님이 인지하는 세상과 저는 큰 차이가 있겠죠. 그리고 튜터님의 세상에서 실제로 피부로 느끼는 말들을 저에게 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이런 것입니다. 이전 상승장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투자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1주일 지나면 집값이 1천만원 상승하는 불타는 시장을 겪으셨다고 해요. 지금은 하락장임에도 빈쓰 튜터님은 그시절 처럼 생활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투자할 물건이 없어 보인다고 저는 생각하지만 튜터님은 이제 다가올 상승장을 이미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달에 30만원 더 아낀다의 의미는 말 그대로 30만원을 저축한다 입니다.

하지만 튜터님의 세상에서 지금 30만원 아낀다는 의미는 2~3년 후에 내가 서울 2~3급지 투자를 할 것이냐 vs 4~5급지 투자를 할 것이냐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십니다. 즉 지금 30만원 아끼는 기회비용은 미래에 1억 아니 그이상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6년차 투자자로서 이미 많은 것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더 먼저간 선배들과 일상 생활을 하실 것이구요. 그렇기에 같은 현상에 대해 느끼는 바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일도 많아지고 학교 생활도 조금 지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1시간만 더 공부했을 때 1천만원 더 싸게 집 살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런 힘든 감정은 조금 내려가고, 설렘과 기대감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쇼팬하우어는 이러한 칸트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세상은 내가 만들어낸다
인생투자 중


https://cafe.naver.com/wecando7/7540278

[빈쓰] 과거 복기하면서 이건 꼭 배워야 부자 될 수 있습니다.(f.재벌집 막내아들)





#20년후의 내가 지금으로 돌아온 것이라면?

20년 전의 초등학생인 제가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 직장을 다닐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이런 사고 방식의 확장이 그렇다면 20년 후의 저도 상상이 잘 가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이 바뀌었겠죠.


왜 에고를 깨야하는지, 수용성이 큰 사람이 성장하고 성공하는지 곱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승패는 대개 30대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인생투자 중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는 지금 저에게 기회는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1시간을 어떤 밀도로 보내느냐, 얼마의 저축을 조금 더 하느냐, 그 집요함과 태도의 조금의 차이가 인생의 변화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먼저 성공한 인생 선배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제가 50대라고 상상해본다면 그럴 것 같아요.)


40대를 충실히 살아내면
진짜 게임은 50대에 시작된다는 것
김미경의 마흔수업 중


그렇게 40대도 충실히 살아내고 본게임이라는 50대의 생활도 기대가 됩니다.

그런 상상으로 오늘의 1시간도, 내 종잣돈 1만원도 축적해나가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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