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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담 입니다 :)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매주 1회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루틴같은 게
하나있습니다. ㅎㅎ
13~14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 있도 있지만,
이 시간동안 글쓰기를 해오면서
사실 힘에 부친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어떻게 넘게 되었고,
지금은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는지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읽고
깨달은 점들을 더해 적어보려합니다 :)
작년 지방투자실전반 수강 당시
원씽을 주 1회 글쓰기로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재수강이기도 했고
당시 블로그TF도 하고 있었지만
글쓰는 게 제가 왜인지 모르게 항상
불편한 영역이었기에
그 불편한 것을 깨보고 싶었습니다.
임장보고서, 임장, 전화임장, 매물보기 등
환경에서 튜터님이나 동료들을 따라서
하다보면 달성하는 목표와는 다르게
글쓰기는 자발적인 동기부여도 중요해서
항상 뒷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불편한 것을 원씽으로 해보라는
튜터님 및 조장님 가이드에 따라서
글쓰기를 원씽으로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주1회 글쓰기를 선언하고
지투반반 5주동안 주1회씩,
총 5편의 글을 써봤습니다.
'불편한' 원씽을 달성하면 일어나는 일 [진심을담아서]
감사하게도 당시 쓴 글 중 3편이
어제의 게시글에 등록되면서
많은 분들이 좋아요와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기도 했는데요.
이 과정 속에서 효능감을 느끼며
'글쓰는 게 재밌다!'
라는 생각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70편의 글쓰기의 시작은
선언과 첫 5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많은 성장이 일단 행동하며
성취감을 통해서 재미를 얻으며
시작되는 게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돈버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할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이라는 책에서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목표달성의 최우선 원칙이자
최고의 비결은 무엇을 원할지 결정한다.
그것을 어떻게 이룰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의 RAS가 할 것이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RAS는 망상활성계라는 뇌과학 용어인데
일종의 목표달성 네비게이션으로
내가 어떤 것(What)을 갖고 싶은지
혹은 무엇이 되고싶은지를
명확하게 설정하게 해놓으면
그에 맞는 행동을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지투반에서 글을 쓰다보니
이 루틴을 한번 유지해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수강하게 된
월부학교 수업 속에서도
적어도 주1회 많게는 3~4개씩
글을 적어나갔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사실 좀 힘든 구간이 생각보다 금방 왔습니다.
특히 한달에 10개라는
높은 목표를 갖고 임할 때는,
월부학교와 병행하느라 굉장히 힘들었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거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들었습니다.
글쓰기 번아웃이 와서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한참을 멍하니 모니터를 본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서
당시 블로그TF를 함께 해주신
몽부내 튜터님께 말씀드렸더니,
부내 튜터님은 위로와 더불어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진담님 차라리
책 출판을 목표로 하는 게 어때요?
그래도
글쓰는 것 자체는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하잖아요!"
-몽부내 튜터님-
이때 정말 신기하리만큼
가슴이 뛰더라구요.
투자공부를 하기 훨씬 전
책 출판을 해보고 싶어서
독립출판사 연결 플랫폼에
글을 제출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꿈들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이런 꿈을 진심으로 품고,
비전보드를 업데이트하니
더 이상 글쓰기는 숙제같은 게 아니라
책 출판을 위해서 필요한 행동이 되었습니다.
이걸 왜 하지?
라는 생각보다는
아 이번주에도 해야지!
라는 관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할 때
How를 보통 생각합니다.
“과제로 독서후기를 써야하니까,
과제로 강의후기를 써야하니까.
어떻게 하면 쓸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행동을 바로 이끌어 내기에
정말 유효하고 필요한 질문들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꾸역꾸역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내가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얻고 싶은지
도 돌아보는 게 큰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글쓰기와 투자와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게 지극히 공감이 됩니다.
혹시 벼리다라는 표현 아시나요?
"날이 무딘 연장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 날카롭게 만들다."
라는 사전적 정의를 가진 단어인데,
쇠를 녹여서 칼 등을 만들 때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벼릴 때 특징이
1번 두들길 때보다 2번 두들길 때
더 단단해지고,
2번보다 3번, 3번보다 4번 등
두들길수록 단단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이런 격언도 있습니다.
“망치에 단련된 쇠는 망치보다 단단해진다”
투자자에게 글쓰기도
자신의 경험을 벼리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추상적으로 떠다니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글로 풀어쓰는 과정은 투자나 마인드를
확실히 내것으로 만들어줍니다.
아울러 감사하게도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을 볼 땐 괜시리 뿌듯하고,
더 나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ㅎㅎ
글쓰기 전에는 몰랐을
글쓰기의 기능들인데,
이 역시도 목표를 정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RAS로 얻고 싶은 것을 설정하고,
그 과정들을 헤쳐나가보니,
게임 속 주인공이
목적지를 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얻게된 것처럼
생각보다 더 많은 기회들을
얻어볼 수 있었습니다.
행동을 하고 있는데
무언가 쳐지는 것 같고
힘내기가 힘들다면,
내가 이 경험으로
어떤 것을 갖고 싶은지를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오히려
방향성을 더 명확하게 잡고,
나아가실 힘을 얻으실 수도 있을거에요.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 수행에 급급해질 것이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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