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반, 2번째 조장 후기 - 선택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지기17기 1일14시간 청주생각만 가득하조 일주1]

안녕하세요

1일14시간 청주생각만가득하조

에서 조장을 맡고 있는,

일주입니다^^

'지방 임방...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어린 마음과 함께 시작한 지기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내마반에서 첫 조장을 맡은 후로

패기롭게 지기반도 조장을 지원했는데요

이번 2월달 동안 조장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조장이었던 내마반

작년에 실전반을 운좋게 들으면서

기버 마인드가 존경스런 조장님, 조원분들을 보면서

저를 변화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1월에 첫 조장지원을 했고,

운좋게도 조장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티티윤반장님과

처음 조장을 맡으신 분들도 계셨던 조장모임,

그리고 조장 오티를 들으면서 조금씩 두려움을 놓고

조원분들과 즐겁게 조활동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3주라,

시간이 너무 짧고

오프만남이 조금 적었다는 점

그래도 조원분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말씀도 해주시고

참여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조원분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방임장과 함께한 지기

아픈 기억과 함께(현타와 6개월 쉼..ㅠ)

1년만에 재수강하는 지기

내가 조원분들을 챙기면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내마반에서 오프모임이 아쉬웠던게 생각나서

이번엔 토요일마다 임장을 하고 함께

조모임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토요일 하루종일 지치실만도 한데

사실상 제일 지쳐있었던 저를 독려하면서

임장을 마칠 수 있게 해주신 조원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어째 조에서 체력의 하한선을 맡고 있는 저...

운동하겠습니다..^^)

낯선 지방임장지에서

조원분들과 함께 걷고 얘기하면서 토요일을 보냈더니

어느새 발에 익숙한 임장지가 되었네요.

아쉬운점:

1. 임장할 때 분업으로 같이 더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점
2. 임장 팀장, 과제팀장, 원씽팀장 등등 역할분담 정해드리지 못한점

2가지가 가장 큽니다.

조원분들도 더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을

드렸더라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셨을 것 같아요

그럼 임장하면서도 더 재밌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분임 때는 덥고, 단임때는 추웠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신 조원분들 증말 리스펙...

따로 임장 진행하시고

시간내서 조모임 참여해주신 조원분들도 모두모두

지난 내마반에서도, 이번 지기에서도

조원분들이 다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조장을 하면서

제 디폴트 값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해야되는 것만 쏙쏙 골라 하지 않고

그냥 하는 마음가짐,

두려움보다 일단 하는 행동력

(예: 일단 버스표 끊기)

항상 걱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미루던 저를

일단 하게 만드는 강제성을

탑재할 수 있었던 2월이었습니다.

행동해야,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어야

성장 할 수 있다는걸 경험하는 한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