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투자공부인증

[내집마련중급반 4기 25조 꼬꼬리코] 튜터님과의 감사하고 소중했던 시간

지난 화요일에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튜터님과 만나뵙고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강사와의 만남 시간은 1부, 2부로 다른 강사님께서 들어와서 질의응답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크드림님, 새벽보기님, 줴러미님, 센스있게 쓰자님, 망구99님과 함께했습니다.

저는 코크드림님과 새벽보기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네~ 저는 로또 맞았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개인정보가 들어갔던 질의응답을 제외하고 최대한 자세히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 임장

-앞마당을 늘리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실전반에서 실제로 3만보 이상 걷는 날은 2번밖에 없다. 분위기임장 하는 날과 단지임장하는 날 2번 뿐이다. 나는 좀 덜 하는 구나 하고 마일드하게 생각하면 좋다. 남들은 5만보씩 2번 할 것을 나는 3만보씩 3번으로 나누면 된다. 이렇게 하면 너무 충분하다. 나는 3만보 이상 걷기 어렵다. 그러면 2만 3~4천보 정도 되면 리밋을 걸 것이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우리는 무조건 걸어야 한다. 이 길은 걷는 싸움이다. 무조건 걸어야 한다.

새벽보기님도 지금도 걷고 있다.

많이 걷고 걷지 않고의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지도를 보지 않고 그 지역을 그릴 수 있는 앞마당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지역을 차근 차근 늘려서 10개가 되면 서서히 비교평가가 될 것이고, 20개가 되면 그 때 부터는 자동으로 비교평가가 될 것이다. 한 달에 2~3개구를 보겠다고 욕심부리지 말아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앞마당이 몇 개나 있나 이것이 더 중요하다. 몸이 아파서 임장 가기 어렵다면 회복하는 동안 갔던 곳을 다시 가면서 원래 앞마당을 다지는 것도 좋다.

 

-독립된 투자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1강 때 너나위님이 주신 단지리스트의 단지만 보아서는 안 된다. 너나위님께서는 나홀로 단지나 입지가 좋지 않은 곳들은 다 빼고 주셨지만 내가 스스로 독립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 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천로역정과 같은 힘듦과 힘듦의 역경의 길을 겪어야 독립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 투자

- 지방투자와 수도권투자는 양분되지 않는다. 그리고 실력은 치환되지 않는다. 서울투자 잘하는 사람이 지방투자 못하고 지방투자 잘하는 사람이 서울투자 못하지 않는다. 지방은 위험하고 서울은 안전하다. 그렇지 않다. 무리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갈린다.

- 서울투자시 바로 오를 거라고 기대하면 힘들다. 언제 오를지 모른다. 실거주는 내가 살고 있어서 괜찮을 수 있지만 거주분리를 하는 경우 버틸 때의 느낌이 다르다. 대출은 절대 받으면 안 된다. 정말 싸다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 욕심이 생겨서 확신으로 넘어가버린다. 하지만 유튜브나 다른 매체에서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질 때 견디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니 대출을 받아서 하는 무리수는 두지 말아라.

 

- 지방의 구축 물량이 진짜 부족하다면 오른다. 그 외에는 입지독점성이 있어야 오른다.

나의 투자금과 상황에 맞춰서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금이 적으면 그에 맞는 물건에 투자를 하고 투자금이 많으면 또 다른 물건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금이 1000만원 들어가고 수익이 1000만원이 나도 수익률이 100%이다. 투자에 있어서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

 

- 물량이 많은 지역을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분들과 같다. 부동산 지인, 아실, 직방을 통해서 어디에 어느 정도의 물량이 있는지 확인한다. 물량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셋팅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리스크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단 리스크를 예측해보고 대응이 가능한지 확인해라. 공급이 많은 지역은 전세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세 셋팅시 계약 텀을 길게 잡지 않도록 해라.

 

- 가족이나 부모님에 대한 케어는 먼저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만들어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결혼도 중요한 부분이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라.


- 출산으로 인해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간 동안은 아이에게 집중해도 좋다. 육아휴직이 1년이라면 6개월까지는 잠한 번 자보는게 소원일 수도 있다. 그런 와중에 시세트래킹을 하거나 임보를 쓰는 건 어려울 것이다. 아이가 조금 자라서 잠시라도 맞길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그 때는 투자시간을 확보해라. 부동산에 좋은 기회가 왔다고 하고 조바심이 날 수도 있다. 근데 아이의 그 시기도 돌아오지 않는다.

 

 

# 성장

- 매일매일 성장하면 좋다.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매일 성장할 수 있을까. 너무 나를 쪼아서 하기 싫어지는 것 보다는 안정적으로 꾸준히 하고 있는 것만 해도 잘하는 것이다. 성장하고자 한다면 질적인 부분을 높일 필요가 있을 수 있다. 더 하려고 하다가 지치는 것 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월부생활을 하다보면 놀이터, 튜터와의 대화, 선배와의 대화 등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좋은 질문이 하고싶다면. 그냥 궁금한 것을 질문하라. 좋은 질문인가 좋지 않은 질문인가를 판단하면 질문을 하기 어렵다. 일단은 질문을 많이 해보면 피드백을 통해서 스스로 알게 된다. 질문에 대한 기준이 안 잡혔을 때는 그냥 궁금한 것을 물어봐라. 동료에게도 물어보고 동료도 답을 해주지 못한다면 그런 질문을 튜터님께 하면 좋다.

가장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질문이다.

 

- 월부에 들어온 이유는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서이다. 투자지역을 혼자 늘려가기에는 힘에 부치니까 동료가 필요하다. 투자자로 성장하는 내가 아는 지역을 넓혀가는 이런 성장이 필요하다. 스스로는 성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변사람들이나 튜터님은 알아볼 수 있다. 현타를 안 느끼려면 내가 투자자로서 성장을 해야 한다. 도와주는 것은 옵션이다. 내가 이걸 지치지 않고 해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움을 주는 옵션인 것이다.


- 결과적으로는 오래한 내가 잘하더라.

부동산은 똑똑하다고, 지역분석을 잘한다고만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주변에 나보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은 항상 있다.

스스로 ‘아싸~나는 쑥쑥가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나는 왜 못하지,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하지 못하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좋은 징조이다.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대감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시는 안보겠다. 못 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귀찮게 하고 질문을 해라.


-스스로를 응원하는 방법을 찾아라. 코크님은 튜터님들이나 동료분들의 응원댓글을 에버노트에 쭉 정리를 해두셨다. 전화나 조언해주셨던 말들을 모두 타이핑해서 힘들 때 스스로를 응원하셨다고 한다.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않고, 오히려 칭찬해주고, 조금씩 목표를 높이는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게 잡은 손을 스스로는 놓지 말자.

본인은 스스로를 믿지 못해도 괜찮다.

동료들과 멘토들은 당신을 믿고 있다.

 


제가 어떻게 우수수강생에 뽑혔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얼떨떨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좋은 질문 해주신 용미27님, 럭셔리초이님, 롬롬이이님, 김안녕님, 프리메라님, 경자전성시대님, 영원한보금님, 후추보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조언해주신 새벽보기 튜터님, 코크드림 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