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리스터입니다.
카페에만 글을 올리다 커뮤니티에는 처음 글을 올리네요.
독서모임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지만,
혜머니 선배님 모시고 이렇게 모임을 하게 되어 더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끝나자마자 이렇게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1.세상의 기준은 내 생각보다 훨씬 높다.
아직도 저는 저보다 투자생활을 오래하신 분이면 나이가 저보다 많을 거란 선입견이 있는데,
처음에 혜머니님을 뵙고 정말 어리셔서 많이 놀랬습니다.(물론 속으로만 놀랬습니다)
근데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많이 느낀건,
적어도 투자자로서 저보다 훨씬 더 진지하시다는 점이었습니다.
1호기를 위해서 며칠을 임장을 다니시고, 응급실도 가셨던 일화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시는데
스스로 많이 반성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이 상황에서 성공에 대한 세상의 기준에 부합할 정도로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특히, 1호기를 위해 1호기 투자 경험담을 매일 정독하셨던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1호기가 목표인만큼 당장 내일부터라도 하루에 1개씩 정독하고 필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BM : 1호기 투자경험담 매일 읽기(의미있는 경험담은 꼭 필사해보기)
2.환경을 조성하자
저희 조원님들도 그렇고 혜머니님도 "환경"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월부학교, 실전반 등에서 광탈하시는 와중에도 계속 강의를 수강하셨던 모습이나,
티비 앞에 책상을 놓음으로써 강제적으로 TV시청을 줄이신 저희 조장님이나,
가족과의 관계를 위해 주말 오전마다 카페를 가신 오리둥절님이나,
좀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환경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저 스스로도 나를 계속 "환경"속에 밀어넣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M : 환경 중 개선할 점 찾아보기(나를 좀 더 투자로 밀어넣을 수 있는 환경은?)
3.적극적인 자세
특히 혜머니님이 말씀주신 내용 중에서 인상깊었던 말이
항상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일을 찾아서 이번달에는 "어떤 걸 깨볼까?"라고 말씀하신 부분인데요.
제 스스로 어렵고 불편한 걸 깨야 성장한단 걸 알지만,
저는 그런게 너무나도 많기에 한번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어려운 부분을 하나씩 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4.단지임장 - 거기서 거기인 단지에서도 선호도 차이는 존재한다
이건 선배님 QA 관련 내용 중 한 부분이었는데요.
특히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단임을 하다보면 아무리봐도 똑같은 단지들인데 하면서 좌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도 상권이나 초품아, 구조 등에서도 선호도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결국 사람의 마음은 어떤 한 곳으로 향하게 돼있단걸 느꼈습니다.
늦은 시간에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지만,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 번 혜머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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